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8회 유교와 불교의 회통 1 – 2
탄허스님의 일화가 있습니다.
본인이 강의를 하시다가, 그리고 다른 분이 강의를 하시면 맨 앞에
나오셔서 필기를 하시면서, 그것을 또 공부를 하시는 겁니다.
당신께서 모르셨던 내용이 나오면 그 내용에 대해서 수긍을 하고,
‘아~~~! 저것은 내가 몰랐던 내용이다.’ 하고, 바로 외우기 시작하셨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젊은 스님들이나 공부하는 분들 못지않게 새로운 내용이 나오고
모르던 내용이 나오면, 열심히 배우고 또 외우고 읽고, 이렇게 하시기를
그치지 않으셨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공자가 정치를 그만두고 교육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공자가 있게 된 것”이라고 인재양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學而不厭(학이불염)과 誨人不倦(회인불권), 不恥下問(불치하문)의 자세로 평생 호학했던 공자의 삶을 탄허스님은 계승하였다. 탄허의 도의적 “인재양성”에 대한 평생의 정신은 유교의 공자사상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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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을 ↑저렇게 저의 연구의 결과로써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에 나오는 “學而不厭. 배우되 싫증내지 않는다.
평생을 공부를 하셔도 싫증내지 않으셨다.” 그 다음에
“誨人不倦이라. 사람을 가르치는 데 권태로워 하지 않으셨다.
끊임없이 가르쳐 주셨다.” 그 다음에
“不恥下問이라. 나보다 나이가 적고, 그 다음에 공부가 좀 적은 사람인
것 같아도 아랫사람에게 배우고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 내용은 전부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이 탄허스님의 배움에ㆍ호학에 그런 가풍에 딱 들어맞는
말입니다.
탄허스님은 평생 공자를 숭상하셨습니다.
“공자도 부처님과 똑 같은 성인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중간에 공자가 周遊天下(주유천하)를 했습니다.
온 세상을 다니면서 한번 세상을 치국평천하 해보고자 많은 왕들을 만나
고, 귀족들을 만나고, 당대의 권세가들을 만나면서 그 분들에게 늘 왕도
정치를 실현하고 “인의예지” 정치를 할 것을 그렇게 강조하며 周遊天下를
했으나, 죽을 뻔도하고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안회라든지 자로와 같은 제자들을 일찍 잃기도하고,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셨지요. 그러나 탄허스님이 봤을 때,
“공자는 정치가라든지 그런 분이 아니라, 교육하셨던 분이다.
공자야말로 위대한 교육자였다. 사람을 가르치는 것을 끝까지ㆍ
마지막까지 이것을 가장 중시하셨다.
공자가 정치를 그만두고 교육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오늘 날 성인공자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탄허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도 도의적 인재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있어야만 된다.’고 하는 그 공자의 사상을 계승
을 하셔서, “평생 好學하고,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으셨고,
그 다음에 평생 가르치는 것을 또 게을리 하지 않으셨다. 인재양성을
가장 중시하셨다.” 이런 일화들이 많습니다.
탄허스님은 평생 강의를 하시고 번역을 하시면서도,
“내가 다 알았다.” 이런 말씀은 절대 하지 않으셨고,
頓悟漸修(돈오점수)를 강조했지 않습니까?
“죽는 순간까지 닦아야 된다. 수행해야 된다.” 고 하는 그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탄허스님은 이와 같이 “불세사업이다.” 교육이라고 하는 것은,
몇 년 까지 가는 사업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제는 앞으로 도덕적 인재가 부족할 것이다.
인재는 굉장히 많으나, 도덕적 인재! 淸白吏(청백리)가 부족하게
될 것이고, 리더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리더가 잘 없다. 정말 우리 모든 국민이 존경하고 따를만한
그런 리더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왜 그러냐?
물질문명이 정신문명을 이겼기 때문에, 그때 이미 그런 양상들이
다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세계는 그 나라가 정신적인
문명을 얼마나 지키고, 물질을 이길 수 있는 도덕심을 간직하느냐에
그 나라의 성패가 달려있고, 이 지구의 미래가 달려있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앞으로는 동양의 유교와 불교와 도교라고 하는,
이 3교의 정신문명을 가지고, 인재를 기르더라도 도덕적 인간!
도덕적으로 수승한, 수행하는 그런 리더들과 종교인들을 길러야
미래가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교육의 대표적인 인물로 우리 부처님도 마찬가지지만,
유교의 공자를 높이 숭상하셨다는 겁니다.
첫댓글 _()()()_
"이러이러 하셨다."는 성인들의 훈향들!!!!!!
생생하게 듣는
"공부해라. 짜투리 시간을 아껴라." 절규어린 가르침!!!!!!
고맙습니다._()()()_
學而不厭 誨人不倦 不恥下問. 공자의 好學, 탄허스님의 好學,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상입니다.
頓悟漸修. 평생을 배우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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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不恥下問... "아름드리 낙락장송도 성장을 멉추지 않는다"셨던 큰스님 말씀이 새삼 새겨 집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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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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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