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동부능선
2017.04.02(일)
♡산행코스: 중산리~ 천왕봉~ 중봉~ 하봉~ 영랑대~두류봉~ 국골사거리~ 청이당~ 산청독바위~ 새봉~ 너럭바위~ 새재~외고개~ 왕등습지~ 서왕등재~ 동왕등재~ 도토리봉~ 밤머리재
♡산행거리: 27 km
♡날씨: 맑음
♡함께한이: 오랜지기들
전날 어금니가 반으로 갈라져서 살릴수 있을까 싶어 치과에 갔더니
발치해야 한다고해 발치하고 죽만 먹었더니 힘이나 쓸까 싶고 ㅎㅎ
하지만 왕봉이를 알현할수 있으니 이 어찌 기쁘지 않을까...
일기예보가 그닥 좋지않아 걱정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중산리에 도착하니 별이 반짝반짝 거린다...
간만에 지리십경 중 제1경인 천왕봉 일출을 기대케한다..
버스로 갈수 있는데까지 가서 내리고..
탐방 안내소 방향으로 걸어간다..
탐방안내소/ 3시 출발한다..
칼바위 가기전 잠시 폰을 보며 걷다가 발을 헛디디며 균형을 잃어 약지가 꺽여 버렸다..
일단은 괜찮은듯 보여 산행을 잘 마쳤으나 산행후 통증이 와서 병원을 들리니
손가락 관절의 막이 손상되어 반깁스를 했다는...
글을 쓰는 지금도 깁스를 해 불편하지만 공포의 독수리 타법으로 ㅋㅋ
다행히 2~3주면 저절로 낫는다니 다행이다..
이번주 마창진이 걱정이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그래도 가볼 생각이다...
장터목 갈림길에 경호대장..
로타리 대피소
로타리 대피소에서 후미 기다리며 쉬어간다..
천왕봉 도착이 이를것 같아 일출시간에 맞추어 올라간다..
법계사/
개선문을 지나니 여명이 밝아온다..
아침 노을이 붉게 다가오고...
천왕샘에 도착한다..
남강발원지는 남덕유산이라던데...
천왕샘의 수량은 제법 많고.... 가볍게 맛본다.. 맛이 좋으네요..
천왕봉 코앞에 다가서니 곧 일출이 시작 될것만 같이 노을은 붉게 다가오고..
진달래 피는 4월에 지리의 정상에는 상고대가 장관을 연출한다..
천왕봉// 드디어 천왕을 알현하고... 일출을 기다려 본다..
경호대장/
주위가 술렁이는것을 보니 곧 해가 떠오를 모양이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일출.....
지리십경 중 제 일경 천왕일출...
꽈당님/
바이올렛
꽈당님께 같은 포즈 요청해보지만 ㅋㅋ
바이올렛은 더 어색하고... 두분 이게 최선임 ㅋㅋ
바람츠름 회장님
일출의 순간들은이렇게 지나가고...
오랜 시간뒤에 멋진 추억으로 기억되겠지....
중봉으로 진행한다...
설경은 점점더 환상이고...
이것이 정녕 4월의 풍경이란 말인가 ㅎㅎ
누군 설레는 발걸음이고 누구에게는 걱정스런 발걸음일수도 있겠다..
눈길이란 그런것이다..
하지만 가슴에서 말한다... 아 멋지고 짜릿하다...
걱정스러우면서도 들뜬 그런 걸음걸이들...
중봉으로 가는길 ... 계속되는 환상적인 자태..
등로는 푹푹 빠지고... 일부는 힘들어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때아닌 설경에 환호하고...
중봉으로 넘어간다...
천왕봉을 되돌아본다..
새하얀 천왕봉 그리고 주변 모습
그 속에 하나가 되어도 보고...
바이올렛이 뒤에 있어 앵글에 자주 나오네요 ㅎㅎ
중봉//
다들 들뜬 모습...추억의 한페이지로 각인되고..
드디어 금줄을 넘어야할 미지의 그곳으로 출발한다..
설렘, 두려움 일어나지 않은 앞일에 대한 기대만발하고...
금줄을 넘는다..
금줄 넘어 그곳은 더욱더 눈이 쌓여 있고...
힘듬보다는 즐거움이...더 큰듯하다..
즐거운 모습들...
환상적인 풍경들....
멋지게 펼쳐진 설경...
카라/
코비대장...든든히 후미를 챙기고...
갈수록 더 신비스런 모습들...
엄청난 나무 앞에서...
하봉을 지나갑니다...
가파른 눈길을 헤쳐간다...
다소 지쳐가고...
경호대장/
여기서 아침 식사하고 간다...
오늘은 라면이 외면을 받는다 ㅋㅋㅋㅋ
날씨가 제법 차가워서 그런지 먹을게 많아서 그런지 ㅋ
배불리 먹고 다시 출발.....
영랑대 가는길 파란하늘과 눈꽃과 아름다운 사람들...
지나온 중봉 모습....
영랑대/
지리산 최고의 조망처라는 영랑대....
영랑대의 사계는 늘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곤 하죠...
비박처로도 인기 좋은 영랑대/
영랑대 앞의 풍경들...
제법 가파른 구간도 지난다...
영랑대에 올라 단체사진도 담고....
두류봉에서 꽈당님
두류봉의 바대장
두류봉을 지나 국골사거리로 간다..
국골사거리
국골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새봉 가는길... 산죽들과의 조우....
눈은 점저 옅어지고....
발밑에 달라 붙는 눈이 성가시다....
청이당...계곡수 구경도 다녀온다...
밤에 오면 여기서 알바로 많이들 헤매는곳이죠... 바위 사이로 직진하면 된다...
역방향으로 오니 별 상관이 없어지네요...
무너진 암릉....
굴러 떨어진 바위 조각...
동부능선의 최고의 명소인 산청독바위가 눈앞에 다가온다...
곧 떨어질듯 위태로운 바위....아직은 꿋꿋하다...
깨진바위 앞에서 지난날을 추억해본다...
조망님이랑 둘이서 밤하늘을 보며 누워 자기도 했었는데...ㅎㅎ
간식타임 가지고 산청 독바위로 간다..
독바위 로프가 약하고 얼어 붙어 다들 포기하고..
혼자 올라본다... 로프는 약한듯해 로프잡지 않고 오른다...
다음 기회에 교체해얄듯...
독바위 위에서 보는 풍경은 참으로 장관이네요..
내려와서본 독바위 모습
깨진바위에서 썸머님
로프구간을 지나고...
셀파형님 흔적....
새봉/
너럭바위
너럭바위에서 조망보며 쉬어간다..
너럭바위서 본 왕산과 필봉
너럭바위 내려가는길 제법 가파르다..
왕등재능선이 눈앞에 드러나고... 끝이보이기 시작한다..
좌로 필봉... 눈앞에는 서왕등재와 동왕등재가 이어지고 마지막봉인 도토리봉도 보인다..
새재/
외고개를 지나 왕등습지에 도착한다...
왕등습지에서 간식 먹으며 후미를 기다린다..
배고파 죽겠다는 카라...
세상에서 제일 편한 모습
스트레칭도 하고...
푹쉬었다가 출발합니다...
서왕등재/
서왕등재 인증/
서왕등재를 배경으로
동왕등재서 도토리봉 가는 능선길...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도 이어지는 모습..
조망처에서 사진도 담고...
마지막을 즐긴다...
동왕등재/
동왕등대 아래 조망처에서 본 왕산
도토리봉 가는 능선길... 보긴 가까운듯 보여도 지겹도록 간다.. ㅋㅋㅋ
웅석봉..
지겹던 도토리봉에 드디어 도착하며 동부능선길이 마무리 되어간다...
힘든 여정을 마무리하는 기쁨...
반딧불
후미 상황 체크중...
지나온 동부능선을 배경으로...
밤머리재
권사장님 버스...
힐링한 하루였습니다...
두건(頭巾)
멋지게 지리에서 놀다가 오셧네요
근디 부상은 왜 달고 오셧데~
올해는 요걸로 액땜하시고 더는 없는걸로~ ^^
춘설 앉아서 구경 잘했습니다
ㅎㅎ 모레 보입시더~~
살방 살방걸어 봅시다~~
참으로 좋은곳 댕겨 오셧네
진짜 설경 아름답고 웅장합니다
요즘 보기드문 눈꽃산행 잘보구 가유..ㅎㅎ
글 게유~~
봄꽃 보러갔다가 눈꽃만 실컷 보고 왔유~~ㅎㅎ
이번주는 봄산행이 확실하겠지~~
진달래보러 안오는감? ^^
@두건(頭巾) 가야쥐 ?
꽃귀경 제대로 ...보세
@산수a 아~ 역쉬 ㅎㅎ
반가운 만남 기다리네 ~
멋진 날이 될길 기원하며^^"~
복을 받으신건지 복을 찾아 다니시는건지 가시는 곳마다 절경에다 일출에다 참 부럽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산복이 좀 많은 편인가 봅니다.
테마산행을 즐기다보니 찾아 다니는 편이지만 날씨는 가리지 않는데 어찌 날씨운이 좋은편입니다^^
좋은날 되셔요~~~~
우~와 지리는 설국이네요 ㅋ
동부능선 걸어본지도 한참된것같고
지리가 열리면 살방살방 걸어봐야겠다는 생각 ㅋ
두건님 수고많았습니다..
지태길 걸어셔야죠
기회되면 같이 살방 걸어보아요
지부장님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그 아름다운 자연도 사람이 있어야 빛이 나네요.
4월에 지리 설경 감상 잘 했습니다.
네 그런듯합니다..
자연속에 사람이 동화될때 제일 아름답게 보입니다..
기분 좋은 불금이네요..좋은 하루되세요
오래전 반바지입고갔다가 5월 1일날 발목까지 빠지며 5월설산행한적이 있었는데
복받았유
설경이 죽이네
내두 5월에 눈폭탄 맞은적이 있지`~~
울 동네 뒷산에서 ㅋㅋ
이날도 그 추운날 웃통 벗고 산행하시는 분 봤는데
반바지도 만만치 않구만 ㅎㅎ
포근한 날씨에 멋진 주말이 기대되는구만
진달래 보러 안가남?
허~이런 길
5월에나 가보려나 ...
좋네요.
5월에는 봄꽃이 활짝 피겠죠~~
지리의 어느 능선에서 또 마주치길 기대합니다 ㅎㅎ
멋지군요^^
복 받으셨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늘 멋진 선물을 주는 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좋은날되세요~
부럽습니당~~~~**
천왕 일출에 4월의 눈이라니~ㅎ
그러게요~ 느낌 좋은 부드러운 눈 ㅎㅎㅎ
추백 졸업때보다 더 따뜻한것 같았는데 그때는 비가내리고
자연은 참 오묘한듯 해요~~~
많은 분들이 함산 하고 싶어하는 두건님과
산행도 하고 보기 힘들다는 지리 천왕일출도 보고
4월에 멋들어진 상고대도 보고
멋진 사진과 설명을 들으면서 행복한
산행을 했네요~~~
초보지만 열심히 두건님을 따라갈것입니다...
잘 부탁~~~ㅎㅎ
즐거운 하루 같이해 즐거움 두배였네요~~
깜짝 선물은 잘 써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여전히 멋진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ㅎㅎ감사요
낼 간만에 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