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스페인어: República de El Salvador, 문화어: 쌀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산살바도르이다.
면적은 2만 1041km²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정도의 크기이며, 인구는 651만 5000명(2003년)이며, 인구밀도는 309.6명/km²(2003)이다. 공용어로는 스페인어이다.
스페인어권 나라 중 유일하게 나라 이름에 정관사(el)을 붙인다. 2001년 1월 14일 이 나라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일어났다.
대다수의 주민(90%)이 메스티소(백인과 인디오의 혼혈)이며, 나머지는 백인(대부분이 스페인 출신, 나머지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프랑스 출신) 9%와 인디오 1%이다. 인구 밀도는 과밀의 정도가 아니라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어, 국외로의 인구 유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구 증가율도 3%를 넘는다. 내전 기간 중에 많은 엘살바도르인이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내전이 종식된 현재도 국외 유출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노동 인구의 약 30%가 농업에 종사한다(1999년).
국민의 문해율이 84%에 달하는 등, 문맹율이 낮고,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며, 고등교육까지 학비를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