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출구에서 입구까지 우리는
* 저 자 : 잉걸족 동인
* 분 량 : 172쪽
* 가 격 : 10,000원
* 책 크기 : 130x 210mm
* 초판인쇄 : 2022년 9월 253일
* ISBN : 979-11-92487-53-3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강 다 연 │ photostela61@daum.net
고은진주 │ melod@naver.com
김 순 자 │ sikim4021@hanmail.net
김 유 │ young-h-k1@hanmail.net
노 수 옥 │ jadehill1004@naver.com
백 성 │ paiksungki@daum.net
손 나 래 │ ssm2945@daum.net
이 수 니 │ leesun7179@hanmail.net
이 인 │ dltjdwk717@naver.com
조 재 학 │ jaek5621@hanmail.net
우리는 신이 아닌 인간이다. 죄를 짓는 인간이 아주 많으므로 신도 바쁘다. 벌도 주고 용서도 하고 사랑도 베풀고 화해도 시킨다. 너무 바빠서 자신의 구원 사업을 소수의 사람에게 위임했으니 그들의 이름은 시인이다. 시인을 짧게 발음하면 신이 되고 신을 길게 발음하면 시인이 되니,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농담이고.
인간의 정신세계, 즉 영혼의 세계 혹은 내면세계에 미묘한 울림과 떨림을 주는 존재인 시인은, 신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언어의 영역에서 역사한다. 사실 시를 쓴다는 것은 보통 힘든 게 아니다. 편편의 시는 다 창조의 영역이어서 신도 감탄만 할 뿐, 어떻게 관여하지 못한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에서 동문수학한 열 명의 시인이 또다시 모여 시의 불을 지피려고 하 니, 신은 깊이깊이 한숨을 내쉬리라. 아아, 이들은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이렇게 하고 있구나. 이들의 뜨거운 시 심과 우애와 정성은 하늘인 내가 알고 땅인 인간이 아니 까 天地人, 삼위일체의 현현이로고.
이승하(시인, 중앙대교수)
강다현
사진첩 …… 011
게임은 볼라드처럼 …… 012
굿모닝 부동산 …… 014
나? …… 016
열 수 없는 문 …… 017
고은진주
둥근 선물 …… 021
고단이 펴지는 순간 …… 022
잠의 맨살 …… 024
오리무중 …… 026
음악이 횡단하는 동안 …… 028
김순자
먼지 …… 033
한정판 …… 034
인생의 날씨 …… 036
계절, 치매를 앓다 …… 037
철모르는 계절 …… 038
김 유
취업희망카드 …… 041
공원 급식소 …… 042
꼭짓점 없는 건널목 …… 044
내 서랍은 언제 열릴 것인가 …… 046
박물관 가족 …… 048
노수옥
물로 숨는 저녁 …… 052
봄엔 다 그래요 …… 054
실수 …… 056
11월 …… 058
빗방울 선처 …… 060
백 성
4월의 강가에서 …… 065
꽃 피는 느낌 …… 066
새들이 날아가는 곳 …… 068
이별 …… 069
시를 쓴다는 것 …… 070
손나래
물로 숨는 저녁 …… 052
봄엔 다 그래요 …… 054
실수 …… 056
11월 …… 058
빗방울 선처 …… 060
장미의 계절 …… 075
노을의 유혹 …… 076
국해 옥타곤 …… 078
코로나 통신 …… 080
쌍족암, 고성 공룡박물관 …… 082
이수니
오륙도 …… 089
출구에서 입구까지 …… 090
윤슬 …… 092
여우와 장미 …… 093
역류 …… 094
이 인
낮달 …… 097
싸리나무가 있는 방 …… 098
연못이 평화로운 이유 …… 100
칠점사 …… 101
장미 정원 …… 102
조재학
오륙도 …… 089
출구에서 입구까지 …… 090
윤슬 …… 092
여우와 장미 …… 093
역류 …… 094
봄밤…… 107
25시의 고양이 …… 108
더덕꽃, 내일 …… 110
세상의 모든 저녁 …… 112
책상 …… 113
편집후기 ……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