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15년째 섬유관련 사업을 하는
A-Den Company라는 한국인 회사가 있다. (khchoi1967@daum.net)
이 회사의 사장인 최사장은 한국에서 가방제조 사업을 하며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이 회사의 주사업 아이템은 지금 모자 또는 의류에 특수인쇄를 하는 사업을 하면서
모자와 의류 제조도 같이 주문 받아 공급한다.
특수인쇄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있는 회사이다.

방글라데시의 주 생산 농작물인 황마(Jute) 로 원단을 만들어
이 원단 위에 위와 같은 그림들을 인쇄해서 ECO Bag 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 하였다.

황마로만 만드는 원단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앞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리고 나만의 제품으로 내가 선호하는 그림이라던지 나만의 그림을 주면 그것으로 인쇄 해
공급하는 완전히 나만을 위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품이 되는 것이다.

이 제품의 특성은 친환경 ECO 제품에다 특수인쇄 기술이 가미된 나만의 제품이라는 것이다.
황마 원단에 이런 그림을 인쇄하는 게 흔한 기술은 아니라 한다. 그만큼 독창적인 것이라 하니.

이 나라의 주 생산 농작물인 Jute 는 내가 사는 Jessore 에서 Khulna 로 가는
길에 많은 생산지 거점들이 있다. 이 곳에는 Jute 가공 공장들도 많이 포진 되 있지만
그렇게 활발하지는 못한다 한다. 이걸 이용한 각종 생산품들이 아직은 다양하지 못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단 표면에 각정 선호하는 명화들을 넣을 수가 있다니.
다만 그 명화나그림이 특허 대상인 지적소유권 여부에 따라
가능 여부가 정해진다고 한다.

여기 방글라데시에 와서 무엇인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들을 조사 해보니
정부 관련한 사항들이 상당히 복잡하고 개발도상국의 특징인 권력과 돈이
밀착 되 있는게 문제가 된다. 또한 이 나라의 관세 제도도 그 율이 하도 높아서
경쟁력이 없는것도. 자동차의 경우는 300 % 가 관세이고 쌀 가공식품도 200 %
의 관세라니.

회사 설립에 대해서도 여기서 생산해서 수출만 하는 사업익 경우만 100 % 외국인 회사가
인정되고, 내수를 하려면 회사 지분이 이 나라 자본이 51%를 해야 한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합자회사로만 가능한 내수용 회사이다.

내수용 회사를 만든다 해도 부품들에 대한 관세울들이 높으면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질수는 있지만 한가지 가능성은
완제품으로 들여왔을 때 보다는 관세울이 적으니 상품으로
들여오는 것 보다 여기서 부품만 갖고 와 조립한다면 시장가격은
경쟁력이 있지 않나 본다.

분명히 방글라데시는 거대한 시장이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인구가 1억6천만명 이상이 되는 나라이니. 모든 상품이란게 사람들이
사용 하는 것 들이다 보니 이게 거대 시장으로 형성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기에.

그래서 나는 이들에게 현재의 맨파워가 곧 이코노믹파워로
금새 변경이 될 것이라 말해준다.

우리는 중국에서 그걸 보아왔다.
80년대 까지만 해도 중국이 개방정책이 반영이 안된 상태였던게
불과 30여년 만에 세계 경제대국 2위에 들어선 것이
인구가 많다는 이점 때문이다. 그것이 거대 시장을 만드니
너도 나도 중국으로 들어가 생산하니 그 기술들이
바로 중국의 제조업의 발전과 산업 발전까지 그리곤 소득 증대가
소비증대로 이어져 버린 것이다.

87년 하반기에 그때 내가 미국회사인 왱랩 한국법인인 왱컴퓨터 코리아의 공장장으로
입사 해서 홍콩에서 매니져 미팅 할 때만 해도 중국은 공산국가로서 자유스럽게 가지를 못했었다.
그 때 왱에서 북경에 지사를 하나 만들었는데 공산당원이 상주해야 한다고 할일없이 와서
있는다고 지사장이 이야기하곤 했던 기억이 있다.

인구가 믾다는 건 생산 측면에서 보면 경제적 생산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값싸게 재품을 만들 수 있으니 그게 곧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길이 된다. 한국은 경제적 규모가 적으니 물건을 하나 만들어도
비싸게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모 하나 새로운 것 개발도 힘든 것이 된다.
경제규모가 안되니까. 하지만 인구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시장의 수요에 따라
저렴한 제품 많이 만들 수 있으니 경쟁력이 커서 금새 발전 할수가 있는것이다.
이 나라가 그런 좋은 시장으로 될것 생각 한다면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에겐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