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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문학관.한국시낭송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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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문학관 스크랩 37.제운봉사,고운 최 치원 한시/경북 문경 김용사,운달계곡... (`13.12.30 월)
지리산문학관.한국문학문화재현창회 추천 0 조회 206 18.08.07 06: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題 雲峯寺 제 운봉사

               제목: 문경 운달산(雲達山) '운봉사'에서...

 

               葛上雲峯 문갈상운봉

          칡넝쿨 움켜 잡고 운달산(雲達山) 운봉사에 올라

               平看世界空 평간세계공

          들판을 바라보니 온 세상은 공허(空虛)하기만 하네.

               千山分掌上 천산분장산

          첩첩이 보이는 산도 내 손바닥 안에 헤아릴 수 있고 

               萬事豁胸만사활흉중

          세속의 온갖 일 다 내던지니 가슴이 확 트이는구나.

 

               塔影日탑영일변설

          햇볕 가장자리에 쌓인 잔설(殘雪)에는 탑 그림자 외롭고 

               天半 송성천반풍

          저무는 하늘에 바람 부니 솔숲도 슬피 우는데

               笑我 연하응소아

          말없는 산과 저녁놀은 응당 나에게 비웃음을 보내겠지 

               回步入塵籠 회보입진롱

          발길 되돌려 속세(俗世)의 울타리로 들어가는 바보라고.

                      - 孤雲(고운) 崔 致遠(최 치원) -

 

* 운봉사(雲峯寺): 현재는 '김용사(金龍寺 김룡사)'라 불리고 있음.

. 소재지: 경북 문경군 산북면 김룡리(金龍里) 운달산(雲達山) 남쪽 기슭.

. 사찰의 소속: 대한 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末寺).

. 신라(新羅) 진평왕 10년(588년) '운달(雲達) 조사(祖師)'가 창건(創建)하여

  '운봉사(雲峯寺)'이름하였음.

. '김(金)'씨 성(姓)을 가진 문경(聞慶) 부사(府使)가 슬하(膝下)에 자식이 없어

  운달산 동굴(洞窟)에서 치성(致誠)으로 불공(佛供)을 드린 뒤 처음에는 딸을

  낳고 이어서 아들을 낳아 이름을 '용(龍)'이라고 지었는데 그후 집안이

  번창하므로 불공(佛供)드리던 동굴을 '김룡동(金龍洞)'이라 하고 '운봉사'를

  '김용사(金龍寺 김룡사)'로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옴.

 

* 최 치원(崔 致遠): A.D. 857년~? 합천 '가야산'에서 세상을 떠남.

. 자(字): 孤雲(고운), 海雲(해운)

. 통일 신라 시대 말기의 천재적(天才的)인 대학자이며 문장가.

. 12살(A.D. 868년) 때 '당(唐)나라'에 유학(留學)하여 18살 나이에 '당나라'

  과거(科擧) 시험에 장원 급제(壯元及第)하여 천재(天才)로 명성을 날렸으며, 

  17년간의 당나라 생활을 마치고 모국(母國) 신라로 돌와와 잠시 관직(官職)을

  맡기도 했으나 자신의 개혁(改革) 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실망하여

  평생 방랑 생활을 하며 불우한 일생을 마침.

 

(feng): 봉우리 , ''의 옛글자. 산봉우리. 모습이 산봉우리 같은 사물. 

              마리·봉(낙타를 세는 단위). 

峰: 봉우리 ,

(men): 어루만질 , 어루만지다. 쓰다듬다. 쥐다. 잡다. 짓이기다. 누르다.     

(ge):, 칡. 덩굴.

平: 평평할 ,

看:,

世界(세계): 온 세상. 널리 중생의 삶을 영위하는 범위. 우주(宇宙).

空:,

千山萬水(천산 만수): 중첩(重疊)된 산과 수없이 흐르는 물.

(fen): 나눌 , 지위. 신분. 몫. 배당. 한계. 본분. 직분. 정분. 성분. 명분.

            헤아리다. 예상하다. 

掌: 손바닥 ,

萬事(만사): 많은 여러 가지 일.

(huo): 확 트일 , 확 트이다. 활달(豁達)하다.   

             뚫린 골 , 터지다. 갈라지다, 내던지다. 돈을 내(걸)다.

胸中(흉중): 가슴 속. 마음. 생각.

塔影(탑영): 탑의 그림자.

(bian): 가 , 가장자리. 옆. 변. 가장자리에 두르거나 그런 줄무늬 장식.

              국경. 변경. 한계. 끝. 가까운 곳. 부근. 주위. 편. 쪽. 방면.

烟霞(연하): 안개와 놀. 고요한 산수의 경치.

(ying): 응당 , 응당 ~해야 한다. 마땅히 ~해야 한다. 응답하다. 대답하다.

                          응(낙)하다. 허락하다. 인정하다.

              대답할, 응할 , 접수하다. 응대하다. 대응하다. 순응하다.

應當(응당): 당연히. 으레. 

(chen): 티끌 , 티끌. 먼지. 때. 종적. 흔적. 자취.

               인간 세상. 세속(世俗). 속세(俗世). 더럽히다. 때묻(히)다.

(long): 대그릇 , (새, 벌레 등을 기르는) 장.

                              鷄籠(계롱):닭장. 鳥籠(조롱):새장.

                              시루. 초롱. 등롱(燈籠). 고대에 죄인을 가두는 나무 우리.

              채롱 , 뒤덮다. 덮어씌우다. (약간 큰) 상자.

 

 

萬事豁胸中 만사활흉중

2016.7.28 (목) 새벽 (날씨:25/30℃)


平看世界空 萬事豁胸中

2018.6.11 (월)  새벽 (날씨:17/25℃) 흐리고 오후 4시경부터 비.

http://blog.daum.net/chunhao  만년설/영겁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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