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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태유아학교, 금오유치원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부원장
2009년 그림책공부모임의 내용 | |
첫 번째 모임 |
◉ 자기소개 ☞ 그림책 공부 모임에 바라는 점 이야기 나누기 ☞ <여섯 살, 소리 내어 읽어라> 텍스트 읽기 ☞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 빌려가기 |
두 번째 모임 |
◉ 그림책 낭독 ☞ <여섯 살, 소리 내어 읽어라> 함께 읽기 |
세 번째 모임 |
◉ 마음 나눔 ☞ 빌려간 그림책 낭독 |
네 번째 모임 |
◉ 도서관 나들이(대출증 만들고 우리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 그림책 찾아보기) ☞ 각자 그림책 소개 ☞ <여섯 살, 소리 내어 읽어라> 함께 읽기 |
다섯 번째 모임 |
◉ 도서관에서 빌려간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읽은 소감 나누기(숙제로 나눠주었던 아이들의 반응 이야기 나누기) ☞ <여섯 살, 소리 내어 읽어라> 함께 읽기 ☞ 마지막 모임 때 아이들에게 들려줄 빛그림책 선정 ☞ 그림책마다 인원을 나누어 빛그림책 읽기 연습 |
여섯 번째 모임 |
◉ 아이들 앞에서 빛그림책 읽어주기 ☞ ‘<여섯 번의 그림책 공부 모임>을 마치며’ 설문지 작성 ☞ 그동안 이루어진 자신의 변화와 앞으로 이 공부가 계속된다면 보완했으면 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
여름방학을 앞둔 날, 강당에 모여 빛그림책을 보여주며 많은 아이들 앞에서 그림책을 읽어주신 엄마들은 한 자리에 모여 여섯 번의 모임을 통해 진행된 그림책 공부 모임 자리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나온 엄마들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 그림책 공부모임을 마친 학부모의 소감
★ 떨리는 마음으로 했던 첫 번째 모임,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마이크 잡고 떨리는 마음은 조금씩 적응되어 자신감이 생겼고 아이들에게 책 읽어줄 때 조금 더 신경 써서 읽어주게 되었어요. 도서관 나들이도 비 오는 날 기분 상쾌했어요.
★ 저 자신도 자신감이 생기고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 조금 더 신경 쓰게 되고 선생님과 공부를 해서 동화책을 읽어줄 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한 번에 고쳐지지 않지만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 공부함으로써 책을 들려줄 때의 목소리, 발음 많이 바뀌었어요.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니 전과 많이 다르더군요. 책 읽어달라는 횟수도 많이 늘구요. 대사처럼 나오는 부분은 귀를 많이 기울이더라구요. 그림자극과 이어진 그림책 공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되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자주만 뵈었으면 좋겠어요. 마이크를 잡고 책을 읽고 얘기하고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또 다른 나를 보게 되어 좋았어요.
★ 여섯 번의 공부 모임 시간이 왜 이리 짧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시간이라 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그림책에 대한 여러 가지 소중한 정보들, 마음속에 고이 담아둘게요. 그림책 공부 모임을 한 마디로 소개 한다면? 그림책 공부는 엄마의 마음공부!
★ 유치원에 와서 다른 엄마들과 아이의 환경. 정보 같은 것 얘기하고 그림책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나에 대해 새로운 면, 부족한 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도서관 나들이도 좋았어요.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그림책을 읽은 느낌을 쓰니깐 더 책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생각이 달라지는 그림책 공부 모임, 아이랑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울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같네요.
★ 그냥 읽어주기만 하고 덮어두었던 그림책이었는데 이번 모임으로 인해 좀 더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예를 들면 아이들의 제각기 다른 반응이나 예기치 못한 곳에서의 발견 등등 좋은 책에 대한 소개나 정보가 많아서 좋았어요.
★ 여러 방면의 책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구요, 책과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 좋은 것 같아요. 아이의 변화보다 제 자신의 변화가 가장 컸지 않았나, 싶네요. 많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더 많이 읽어주고 싶고 많이 배워가므로 저에 대한 반성과 변화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 모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을 통해서 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음자세가 달라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그림책에 대해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읽는 시간이 달라졌다는 이야기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던 그림책공부모임은 그 뒤로 매해 이어지며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덕분에 2011년에는 아빠 그림책 공부 모임도 시작되었다. 앞으로도 아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그림책을 만나기 위한 부모(엄마/아빠) 그림책공부모임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유치원에서 마련한 그림책 공부 모임 일정이 끝난 뒤에도 열정은 이어졌다. 1기 그림책 공부 모임을 마친 분들이 책마담(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담소를 나누는 모임)이라고 이름 지으며 후속 모임을 만든 것이다. 1기 책마담에 이어, 2기, 3기 책마담도 생겨났고 이 분들이 <달마다 그림책>, 책 잔치 빛 그림책 구연, <웃음꽃> 극단 활동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그림책과 특별하게 만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하면서 그림책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첫댓글 정말 자랑스럽네요... 우리 금오 유치원 멋져요...ㅋ^^ 원장님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그열정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홧팅!!!^^
우와아 초등학교나 도서관 모임인데 유치원에선 금오유치원이 유일하네요 축하축하 축하드려요오
반가운 소식이 있었네요...축하드려요...책마담 또하고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