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6년 08월 9일(일), 오전10~12시
▶ 장소: 우리는 선우
▶ 참석: 총 10명
▶ 내용: 제2차 『숫따니빠따』
한여름의 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린다 해도 어찌 법사 스님의 열정만큼이야 하겠나요, 감사하게도 법사 스님께서 "윤문팀 법우님들께 드립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오랫만에 문자 드립니다. 제가 숫따니빠따 번역과 교정하러 치앙마이에 나온지도 벌써 두 달이 되어갑니다. 이제 25일쯤 뒤면 귀국합니다. 나올 때마다 그렇듯이 두 달쯤 되면 심하지는 않지만 몸에 무리가 조금 생기게 되고 내가 지금 번역과 주해 작업을 제대로 하기나 하나라는 일종의 자괴감도 듭니다. 그래도 20여년을 하던 작업이라 무대뽀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 와서 숫따니빠따 교정 작업에 매달려서 오늘 아침까지 전체적으로 세 번 정도 교정작업을 한 셈입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빠알리 본문은 빼내고 출판 형태로 편집하면서 다시 살펴보는 작업을 진행할까 합니다. 27일에 귀국할 때까지 하면 이번에 출판할 것과 같은 형태로 편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해제와 찾아보기는 구상만 하고 있지 전혀 손도 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숫따니빠따는 제가 대학 일학년 때 1976년에 법정 스님께서 번역하신 것으로 처음 읽었습니다. 이 귀중한 가르침을 이렇게라도 다시 음미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지만 제가 잘 못 번역하여 부처님께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큽니다. 그래도 저의 공부 삼아서 부지런히 작업을 해 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운은 저하되지만 크게 아픈 곳은 없습니다. 회장님께서 장만해주신 멸치볶음과 고문님이 주신 치즈가 명약이다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또 오늘은 "저는 숫따니빠따를 출판 형태로 편집하는 준비 과정으로 한글 번역과 주해만을 남기고 빠알리 원본은 제외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제3품을 마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빠알리 원문과 빠알리 주석서와 한글 번역과 주해로 어지럽던 파일들을 이렇게 정리해 가니 복잡하고 어지럽던 마음도 조금씩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번역에도 주해가 많습니다. 3품까지 만으로도 주해가 1050개 정도가 되고 5품까지 다 하면 1600개는 될 것 같습니다. 테라가타 등과 같이 대부분의 주해들은 주석서의 내용으로 본문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책은 두 권으로 출판해야 할것 같고 각 권은 500페이지가 넘을 듯합니다. 27일 저녁에 여기서 출발할 때까지 잘 다듬고 편집해 보겠습니다. 귀국해서 법우님들을 뵙겠습니다."라고 자세히 소식을 주셨는데요, 조금 더 음식을 잘 챙기시고 무리하지 않으시어 입국하시는 날까지 안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도 연로하신 냐닌다 법우님이 일찍 오셔서 모두 준비를 해 주셨고, 사진은 냐닌다 법우님, 빤냐와띠 법우님이 촬영하였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시작 시간이 되자 회장님도 오실 법우님들도 거의 모두 도착하여 시작시간 조금 후에 바로 시작하였는데요, 총무님은 재취업 후 승진이 있어 오랫만에 일찌감치 오셨네요. 회장님과 수마띠 법우님은 법우님들께 차와 다과를 준비해 주셨어요.
긴 열병 경(Sn4:13)은 {896}~{914}까지 20개 게송으로 이 경의 유래도 마찬가지로 바르게 유행함 경(Sn2:13)과 같다고 나타나고 있는데요,
905번 게송 4행 daḷhaṃ '확고하다고'는 부사적 용법으로 '확고하게, 견고하게'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906번 게송 1행 sadhammapūjā ca panā tatheva~ '그러나 그들이 바른 법을 예경하는 것은'는 'tatheva(그렇게, 그와 같이)'에 대한 역어도 누락된 것 같아서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법을 그렇게 예경하는 것은'이 되어야 뒤따라 오는 3행과 4행과도 의미가 자연스럽게 되는것이 아닌지?
907번 게송 1행 paraneyyam '이끌려 나옴이'는 다른 사람의 이론이나 견해에 휘둘리는 것을 의미한다면 '이끌려야 할 것이' 정도로 해도 수동의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908번 게송 4행에 해당하는 주해 맨 아래에서 위로 2째줄 '말하며(bhaṇanti)'는 앞의 '말하고(vadanti)'가 나타나므로 '이야기하며, 설하며' 등으로 다르게 함은 어떨지?
909번 게송 3행 kāmaṃ '당연히'는 어색하여 '물론, 원하는 대로'는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었고, 또 다른 게송들도 그렇지만 이 게송은 특히 의미가 깊은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4행 끝에서 이 게송에 대한 설명을 주해에서 해 주시면 어떨지?
911번 게송 1행 na brāhmaṇo kappam upeti saṅkhaṃ~ '바라문은 헤아려 본 뒤/파악한 뒤?? 분별을 가까이하지 않는다.'에서 지난 시간에 kappa를 '분별'로 saṅkhā를 '헤아림, 명칭' 등으로 말씀하여 '바라문은 분별에 들어가지 않고 명칭(사량확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또는 바라문은 분별과 명칭(사량확산)에 들어가지 않는다.'가 되면 어떨지?
911번 게송 2행 ñāṇa '지혜'는 이 제4품은 교학이 체계적으로 확립되기 전 최고층 경전이므로 ñāṇa를 탈력적으로 '앎에도, 지식에도' 등으로 하면 어떤지 하는 의견이 있었고,
911번 게송 2행에 해당하는 주해 위에서 1째줄 '[5신통 등의]'는 나타나지 않고,
912번 게송 4행 anuggaho uggahaṇanta-m-aññe~ '남들은 거머쥐지만 그는 평온하다.'에서 anuggaha는 앞의 900번 게송 4행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PTS에서 anuggaha는( adj.) [an + uggaha] not taking up과 [anu + grah] “taking up”,compassion,love for,kindness,assistance,help,favour,benefit로 검색되는데, 이곳에서는 [an + uggaha] not taking up로 보아 '평화롭지 않은 자들 가운데 평화롭고 평온한 그는 / 남들이 움켜쥘 때 움켜쥐지 않는다.'가 되면 어떠한 지? 그렇게 되면 앞의 911번 4행에서 '남들은 거머쥐지만 그는 평온하다.'로 원어가 다른데 역어가 동일한 점도 해결이 되기는 하는데요?
913번 게송 3행 diṭṭhi '사견'에서 앞의 895번 게송 1행 등에서 '견해'로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나름 열심히 공부하면서 '그전에 숫따니빠따를 읽었지만 이렇게 심오하고 심오하다 못해 어렵다는 것을 과연 사람들이 알기나 할까?'하며 법사 스님이 계셔서 이렇게 깊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큰 기쁨으로 찬탄하였는데요, 진도는 역시 많이 나가지 못하였네요. 다음 3째주 윤문은 대관료를 지불하지 않아 없게 되었으므로 9월 윤문 모임부터는 법사 스님을 모시고 있겠습니다. 법우님들과 자유로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누구도 정확한 답을 줄 수 없는 한편으로 답답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하신 법우님들 수고 하셨어요.
다음 윤문은빠름 경(Sn4:14) 915번 게송부터 보면 되겠습니다.
"모든 보시 중에 법보시가 으뜸이라,
이러한 우리들의 공덕으로 열반에 이르기를,
이러한 우리들의 공덕 몫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점심은 송원에서 있었고,
식사후 수자따 고문님이 호도파이와 며느님이 멀리서 준비해 준 빵, 수마띠 법우님이 빠게뜨 빵과 과일과 커피, 회장님의 거사님이 기른 토마토와 치즈, 회비로 빤나와띠 법우님이 사온 커피로 담소를 나누었어요.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하신 냐닌다 법우님, 부리빤냐 법우님, 말리까 법우님, 수자따 법우님, 수마띠 법우님, 아라윈다 법우님, 아누붓따 법우님, 케마와띠 법우님, 빤냐와띠 법우님께 찬탄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임이 유지되도록 애써 주시는 미처 알지 못하여 드러나지 않는 많은 법우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윤문모임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_()_
드러나고 드러나지 않은 보시 모든 공덕행의 실천에 함께 기뻐하며 두 손 모아 합장하여
이러한 잘 갖춘 보시와 계행과 실천으로 모든 위험과 장애에서 벗어나
안전하시기를!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를!
행복하시기를!
사두 사두 사두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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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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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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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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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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