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강낭콩 호랑이강낭콩 병아리콩 세가지 색의 콩 씨앗을
열댓개 얻어서 올봄에 파종했는데
수박과 참외줄기는 쭉쭉 뻗을때 그렇게 조용하던 강낭콩들이
지금 칡넝쿨 뻗듯이 난리가 아닙니다
5개인가 심었는데도요
삽목둥이들 파 묻은 자리가 휀스에 칭칭 감겨져 있는 콩줄기들 때문에
아침에 해를 못 받네요
그래서 콩줄기 다 정리 해 버리려고 하는데요
꼬투리 까 보니 제법 알들이 차기도 하고 일부는 껍질이 누리끼리 해 져 있습니다
어느건 누리끼리를 넘어 안에 콩까지 완전 딱딱하게 익어 있고요
콩꼬투리가 수백개는 달려 있는데 어느정도 통통한 것은 따서
검색 해 보니 가장 쉬운 강낭콩조림을 해 보려고요 ㅎㅎㅎ
이제 익어가는 건 아깝지만 수확해도 될 넘들만 꼬투리 따내고 줄기를 싹 다 걷을 생각입니다
몇 개 까 봤는데....안에 콩이 이정도면 원래도 따도 되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저 콩이 들어 있던 껍질은 연두색과 누리끼리색 둘 다 저런 상태였습니다
아니면 줄기를 다 걷어서 마당에 좌악 늘어 놓고 더 두면 콩들이 안에서 더 익기도 하나요? ㅋㅋ
아 이 무시칸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데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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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드리고 나서 그냥 콩 줄기 다 정리 했네요
분명 흰강낭...호랑이강낭,...그리고 자잘한 병아리콩인가 파종하여
먼지 몰라도 5주 자라고 있었는데 오늘 확인 해 보니 거의 가 다 흰강낭콩이네요
며칠전 두어콩깍지 까서 밥에 넣으니 파근파근하니 맛이 좋긴 하더라고요
내년에 외곽 어디에 너댓개만 심어야겠어요..흰강낭콩으로 ㅎㅎ
싹 다 걷어내니 휀스가 휑~~하니 삽목둥이들 아침에 해좀 받것어요 ^^
첫댓글 수까락 언져유 ~~~~
숟가락은 나중에 얹으시고
질문에 답변부터 해 주세요 ㅎㅎ
아하...허니님도 저랑 같은 질문을 한거로군요 ㅋㅋ
@자연애(경기) 아따
모린께로 그라지라 ~~~~
꼬투리가 이사 통통해서
까보믄 밸로고
콩 농사 첨이라
맘끗도 몰라라 ~~~~
@허니 ( 광주.장성 ) 허니님 콩따면서 몇 개 까 보니
따도 되는 건 알겠더라고요
우린 초짜들이니 만져 보면 오동통한 것은 먹을만 한게 들어 있습디다
전문가들이야 쓰윽 함 보면 딸넘 안딸넘 알겠지만요 ㅎㅎ
꼬투리가 이상 통통해선 안되고 많이 통통해야함니당 ㅋㅋ
@자연애(경기) 그니까요ᆢ ᆢ
이상 통통했눈디
까봉께 납짝이 입디다 ᆢ
울집도 인자 열린거이 마는디
쟈들을 우째요 ㆍ
은제 키워 지바무글까요 ᆢ?
마슨 기똥 차드만요 ᆢ
흰강낭콩 입니다.
지금 걷어버리면. 덜 익은 콩. 아까우니, 서리올 때까지. 뒀다가 부드러운 것은 조림이나 밥에 얹어 먹고 익은 것은 말려뒀다 삶아서 찰밥해 먹어요.
아깝긴 하지만
저 콩보다 삽목 해 둔 것 살려 내는것이 더 중요해서요 ㅎㅎ
찰밥은 팥으로만 하는 줄 알았네요
저 강낭콩 씨앗나눔받아 늦게심었는데. 크질않아 포기했더니
뒤늦게. 울타리주변에 키큰나무 꽃 칭칭 감고. 그것도 모자라 보리수나무 까지 올라가서는 주렁주렁 엄청많이 달렸어요ㅡㅡ
며칠전 몇개따서 밥에다 넣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요ㅡ
맛을 보니 또 심고싶고 너무 나대고 헤메는것을보면 안심어야겠구 ㅡ 저도갈등입니다
제입맛에 포실포실 딱이예요 수확도
엄청많고요. 장소를 잘정해서
내년에 심어야될듯ㅡㅡ
저랑 같은생각입니다ㅎㅎ
대박이네요. 콩을 줄기째 걷어놓으면 자체 숙성(성숙)이 어느정도 되는것 같아요. 바짝 마른후에는 야무진건 종자노릇도 할걸로 생각됩니다. 나비콩이 그러거든요.
까서 냉동해두셨다가 드셔요~
저 쌀 닦는 거를 머라고 하지요
양재기도 아니고 다라이는 더더욱 아니고...
암튼 저기에 한 가득이나 됩니다
반도 못 땃는데 ㅎㅎㅎㅎ
미리님 말씀처럼 저 중에서 껍질 젤 노란것 두세 개 더 말려 채종 후 종자로 써야겠습니다 .
검색 해 보니 다 따서 그늘에 삼일정도 말린 후 까서 냉동보관 하라고 하네요 ^^
답변 보는중~^^
제가 좋아하고 씨앗나눔도 많이 한 울타리콩이네요.
흰색. 자주색. 얼룩이등 팬스에 올려 가을에 수확합니다.
흰콩은 잘 말려서 보관했다가 하루 저녁 물에 담가두면 쉽게 불어 밥에 넣어 먹으면 맛이 좋아요.
울타리콩 재배 실패자는 너무 촘촘히 심어 줄기가 바람이 안통해 썩기 때문입니다. 옆에 올라 탈 수있는것만 있으면 엄청 뻗어 수확량이 대단합니다.
울타리콩 종류중 맛이 없는것은 검정색이었습니다.
아...강낭콩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이 콩을 울타리콩이라 하는군요.
말씀하신대로 휀스 옆에 옆산 나뭇가지 쪽으로도 뻗더니 거기도 덮더군요
정말 콩 우습게 볼넘 아닙니다
뿌리위의 줄기도 완전 호박줄기만 해요
흰콩 말릴 때 저 딴 껍질 채 말리는게 아니고 다 까서 그냥 그늘에서 말리는가요?
어느 블로그 보니 저 껍질채로 한 3일간 그늘에서 말린 후 까서 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밥할 때 올려 먹으라고 하네요.
콩자반처럼 조림도 해보려 하는데 왠지 그 조림할 콩도 좀 말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고요
@자연애(경기) 누르스름하게 껍질색이 변한것은 까지 말고 그대로 완전히 말려 자루에 넣고 발로 신나게 밟으면 콩알이 잘 나옵니다. 말리지않고 냉동해도 좋은데 양이 많으면 자리를 많이 차지하니까요.
@매화꽃(광주.담양) 저 쌀 씻는 것에 하나 가득이지만
까면 얼매나 되겠어요 ㅎㅎ
매화꽃님의 풋서리태콩?
그것이 완전 마약이더만요
큰 맛은 모르겠는데도 계속 집어 먹고 있어요 ㅋㅋㅋ
@자연애(경기) 땅콩 농사도 성공했으면 풋콩 이상으로 맛나게 드셨을텐데 지켜내기가 어려워요.
한 알의 콩이 그렇게 많이 열려 모든 농사가 안됬다고 하지만 콩은 엄청 달려 풍성한 가을입니다.
해마다 새로운 작물을 심어보는것도 재미있어요. 내게 맞지 않으면 퇴출이고 좋으면 맛있게 먹고 나눔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