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사(深寂寺) / 전통사찰
-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산청문화원에서 펴낸 『산청지명고(山淸地名考)』나 『산청향맥(山淸鄕脈)』을 보면
신라 경순왕 3년(929)에 창건, 조선 인조 7년(1630) 에 중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정확한 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추파 홍유의 「산음심적암기(山陰深寂庵記)」의 기록을 보면
광해군 2년(1610) 운일의 심적암 창건 이후 설암(雪巖), 이암(怡巖), 설봉(雪峰) 등 중건과 중수를 밝히고 있다.
영조 25년(1749) 여름에 홍유과 한암이 머물며 전각을 보수할 불사를 세우고 신도들의 의견을 모았다.
1750년 통상(統相) 이언상(李彦祥)의 시주로 중수하는 장면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나 퇴락한 심적사터에 제2창건을 하면서 기록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다음-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발췌, 부분 수정)
심적사는 웅석봉 아래 있으며 지리산 둘레길 주변에 있다.
위 내용을 보면 정확한 심적사 사적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창건과 복원, 폐사, 복원 등을 되풀이한 사찰 같다.
현재 모습은 1991년부터 불사가 이뤄진 모양이다.
심적사로 향하는 길목에 요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선사'가 있다.
수선사 입구를 지나면 지곡사지와 지곡사를 지난다. 그리고 2기의 승탑을 먼저 만난다.
2기의 승탑과 비
한암대사 승탑과 비(경남 유형문화재 제389호)
추파당대사 승탑과 비(경남 유형문화재 제388호), 구연탑이라고 각자가 새겨져 있다.
심적사 중건 공덕비
대웅전
추파당 홍유(秋波堂泓宥)대사의 진영(대웅전 안)
대웅전 앞에서 본 경치, 사진 우측편 보이지 않는 곳에 둔철산이 있다.
산신각
오백나한전
오백나한전과 요사, 대웅보전 구역과 별도 구역이다.
심적정사(深寂精寺) / 전통사찰
- 경남 산청군 산청읍 지리
심적사의 작은절이다.
6.25 때 심적사 나한전이 소실, 그곳에 있던 석조불상군을 이곳으로 옮겼다.
심적사을 복원하고 이곳으로 옮기려고 하였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 심적정사에 계속 머물고 있다.
(제기를 닦고 있던 젊은 비구니 스님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담 너머로 본 산청읍
응진전의 석불들. 심적정사 석조 불상군(경남 유형문화재 제310호)
나는 경호강의 돌을 주어서 이렇게 조각하여 놓은 줄 알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조각한 돌은 경호강에서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성한 시기와 지역에 대한 기록은 없는 모양이다.
22기 불상이 있었지만 6.25 때 1기를 분실하였다고 한다.
도전리 마애불상군 / 경남 유형문화재 제209호
-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의령에서 산청 가는 국도 옆 절벽에 있다.
30cm 크기 마애불이 4단으로 29기(현재까지 확인한 것)가 새겨져 있다.
신라 말이나 고려 초 조성한 것으로 추정한다. 자연석에 조각을 하였다. 풍화로 많은 손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