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홍 얘비 후보는 부평 십정동 달동네에서 공부방인 ‘해님방’을 운영하며 여성 운동가로 활동해왔다.
홍 후보는 부평구의원, 인천시의원을 거쳐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에서 유일하게 홍일점으로 구청장에
당선됐다.
그는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여성 기초단체장 전략공천대상자로 선정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홍 후보는 화려한 정치적 미사어구로 재정파탄, 잃어버린 8년을 감출 수 없듯이, 지난 4년간 구정활동의 결과로 재신임을
받겠다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확실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출마의 변
57만 부평구민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부평구청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미영입니다.
돌밭을 일구며 결실을 보고자 하는
농부의 간절한 마음으로 출마하였습니다.
부평 달동네에 공부방이자 동네 사랑방인 ‘해님방’을 열고 활동가로 출발했던 20여년 전 그날,
그리고 전임 구청장 8년간 쌓인 1200억원의 막대한 빚더미를 떠안고 시작했던 4년 전 그날, 광막한 돌밭에서 선 농부의
마음이었습니다.
이제 4년이 지났습니다. 뭘그리 악바리처럼 일하냐는 말도 듣습니다.
지난 4년 ‘정의와 원칙’을 중심에 두고 행정을
펼치고 밤낮 없이 열심히 돌을 고르고 땅을 일궜습니다.
과거의 생색내기용 전시행정도 과감히 버리고, 눈가리고 아웅하던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도 축소했습니다. 점차 주민들께 도움이 되는 내실을 챙길
여력이 생기기 시작했고, 열악하던 재정자립도가 4.3% 올랐습니다.
열악한 도시에서 악착같이 일해서 이제 돌밭 일궈 새싹을 보듯이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평의 내일, 앞으로의 4년이
중요합니다.
-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
토박이론, 실무능력론 다 좋습니다.
저는 결과, 성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굳이 정의를 지으라면 결과론자라고 해야 할까요?
구정활동에 있어서는 주민들께 도움이 되는 확실한 결과를 내야 한다는 점이 저의 철칙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뜬구름 잡기식의 허황된
정치선동 구호나, 혈연, 지연, 학연에 호소하는 그런 후보가 아닌 그동안의 횡보와 실천력, 그에 따른 성과, 즉 검증된 데이터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려한 정치적 미사어구로 재정파탄, 잃어버린 8년을 감출 수 없듯이, 저의 지난 4년의 구정활동의 결과가 그것을 말해준다고
봅니다.
-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은 무엇이며, 구체적인 대안이 있다면.
현저히 낮은 재정자립도입니다. 재임기간 중에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재정자립도를 2010년(22.7%) 대비 2013년(27%)로
4.3% 높인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우리지역 재정자립도 확립을 위해 중요한 4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년간 ‘정의와 원칙’,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대비 10%수준의 재정자립도 상향조정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별로는 일신동 주민센터 및 산곡청천지역 노인문화센터 건립, 신정동 송전선로지중화 사업, 삼산2동, 동암초교, 부평고 주변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심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부평구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부개동 경인철도 횡단 지하차도 설치, 청천1동 도로개설 공사, 산곡동
도로개설 공사 등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에 있습니다.
또한 부평구 전체 발전을 위해 부평역 광장 기능 회복 추진, 산곡청천노인문화센터 건립, 갈산공원 물놀이장 조성, 컨택센터 유치 등 현재
추진 또는 계획 중에 있는 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핵심공약
한마디로 말하자면 시민이 △안전한 안심부평 △따뜻한 복지부평 △일할 수 있는 경제부평
△참여하는 환경부평 △풍요로운 배움부평 만들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 인천시 유일 재난안전체험관 전구민 대상 안전교육 실시
- 각 재난 대비
안전 매뉴얼 작성 및 실습을 통한 재난대처 역량강화
- 밤길 안전 지킴이 운영 등 세이프티넷(안전망)구성
-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 만들기
2. 늘 따뜻한 복지도시
- 주민자치센터의 기능 전환을 통한 ‘찾아가는 복지’ 거점화
-
통반장 지역복지도우미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회복지교육 실시
- 더 빠르고 촘촘한 지원을 위한 동네 복지네트워크 구성
3. 일하는
행복이 있는 일자리 경제도시
- 모든 세대가 즐겨찾는 매력있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지원
-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대폭 확대
-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공동브랜드 개발 지원
- 청년 창업,
노인·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4. 참여하는 환경도시
- 굴포천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과 캠프마켓 미군부대
공원화
-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에너지절약 및 재생에너지 확대
- 노후화된 골목길 정비를 통한 보행환경개선과 도로정비 신속
콜센터 설치
- 주민참여형 공원관리 체계 구축 및 생활녹지 확대
5 마음이 풍요로운 배움도시
- 모든 주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아트센터 등의 공공극장역할 증대
- 온 주민이 신명나게 참여하는 축제, 두레풍물 전수관 건립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하고 배우는, 도서관 및 평생학습 사업 지원강화
- 홍 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와 당선되면 꼭 해결하고 싶은 것.
효과적인 구정운영을 위해서는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정의와 원칙’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한다는 자세가 필요한 후보자의 덕목이라고
봅니다.
최근 우리는 국가적 큰 비극을 겪었습니다.
이 사회에 책임있는 어른으로서, 공직자로서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한국사회의 병폐들이 켜켜이 얽혀 일어난 이러한 비극이 다시없는 세상을 위해서, 신뢰와 희망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정의와 원칙’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에게 빚 갚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뛰는 홍미영이 되겠습니다.
- 유권자에게 한마디
함께 동고동락한 부평구민 여러분.
부평구청장 집무실에 걸려 있는 시 한수 함께
공유하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을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http://www.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7688
2014년5월14일
인천뉴스/양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