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저녁 7시 30분 홈타운 2구역 방문미사가 있었다. 구역미사는 6월 18일 새로 부임하신 고태훈 스테파노 주임 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됐다.
주임 신부님 강론
성당에서 가장 가까운 구역이 홈타운 구역인 것 같다. 신자들에게 공식 부임 인사도 하기 전에 구역방문미사를 하게 된 것은 부임 전부터 이미 구역미사가 예정되어 있었다는 말을 듣고 그냥 계속 진행하자고 한 것이다.
교회가 소공동체를 강조하고 반모임 또는 구역모임을 지속적으로 하자고 하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포기하고 알아서들 하라고 하면 한 구역에 살고 있으면서도 성당에서나 동네에서 만나도 모를 수 있다. 오늘 오신 분들이 여기 작은 공동체부터 시작을 해서 또 다른 가정에까지 영향을 미쳐 나갈 수 있다면 의미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구역미사를 봉헌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희원 베로니카 지역장님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우리 가정부터 가정의 복음화와 가정의 성화를 이루어서 지역 사회에도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작아 보이지만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만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모범을 통해서 신앙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짐하고 노력해 주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