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집 노숙인 무료 급식소에 찬바람.....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따뜻한 밥 한끼 먹을 수 있는 노숙인 무료급식소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급식 대신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데,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겨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홍예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후 네시, 노숙인 500여 명이 도시락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안나의집은 20년 넘게 길거리에서 굶주리는 수백 명의 노숙인을 위해 후원금을 모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매일 저녁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코로나19 사태로 급식소를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겨운 상황입니다.
그동안 후원받은 식재료로 식사를 마련했는데 코로나19로 후원마저 줄었습니다.
기업의 봉사도 끊겨, 일손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성남시 지원 예산은 한 해 8천4백만 원 상당. 노숙인 한 명당 500원이 지원되는 셈입니다.
이렇다 보니 하나에 5~6천 원 하는 도시락을 구매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하종 신부 /
안나의집 "고생하면서 빚내면서 도시락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신부님을 만나 이런 바이러스 이겨 내기 위해서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마스크 쓰고, 손 씻고 잘 먹어야 합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모릅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바로 800만 원 주셨습니다.
이탈리아 분이었습니다. 그분 돈으로 시작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시에 추가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지원이 쉽지 않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렵고 다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지원을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처음으로 문을 닫아야 할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후원계좌안내(예금주: 안나의집)
♡농협 171405-51-047081
♡국민 275-401-04-093261
☎ 후원문의: 031-757-6336
홈페이지: http://www.annahouse.or.kr/
첫댓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특히 더 맘이 아프네요.. 보자마자 아주 작은 손길 보탰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봉사하는 분들께 큰 힘이 될 겁니다. 뿡뿡이맘님 멋지십니다~
저도 작게나마 보내봅니다^^; 다들 힘겨운 시기지만 잘 극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조금이지만 도움되길 바라며 보탭니다~
곳곳에 영웅 아닌분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조그만 성의지만 도움되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런 일들이 생긴 걸 생각치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보탭니다. 모두들 건강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작게나마 보태 봅니다.
어려운 시기가 얼른 지나 갔으면 좋겠네요.
모두 힘내시길요~~
웬디님~ 잘 지내시죠?
어려울때마다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