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런히 아침 일찍 차와 함께 출발했으면
이상적인 여행이었겠으나 목표로한 곳이 밀물썰물 간조차로 인해 시간(새벽6시에 간조)이
너무 일러서 실패했고 가려는 장소들 노선을 다 못 그려서 좀 더 여유롭게 일정을 잡았다.
그래서 방문한 카페는 12시에 오픈을 하는 카페였다.
제주도 서쪽 한경면에 위치한 그 해 여름이라는 카페인데
후에 재방문했을 정도로 장소도 음료도 모두 훌륭하고
두달동안 모든 제주의 카페를 전수조사하고 방문했던 나의 제주 카페리스트
가장 최고의 제주스러운 카페 TOP5안에 든다.

딱 그 해 여름 치면 나오는 대표 포토 스팟이다.
그 전까지는 너무 전형적인 포토존이 있는 인스타 카페에 대해선 회의적인 게 더 컸다.
사람이 많고 딱 포토스팟 말고는 볼게 없다, 라고 느꼈는데
그 해 여름 카페는 그 외에 나머지도 괜찮은 카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나머지 것들도 퀄리티가 상당하다.
또 이 포토존으로 비워두는 게 아니라 이 자리를
직접 사용할 수도 있는데 카페트 위에서 쿠션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으면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위치
그 해 여름 (비정기 휴무)
제주 제주시 한경면 홍수암로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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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카페 바로 앞 담쪽이나 조금 더 가서 운동기구 공터,
혹은 동네 내에 있는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픈 시간이 12시면 늦은 오픈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사람이 없는 편이었다. 오히려 나 한명밖에 없어서 한적하게 카페를 즐기기 좋았다.
사장님께 손님이 없을 때 삼각대를 써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니 편하게 쓰라 하셨다.
나중에 이 마을을 여러 번 방문했는데 조수리 자체가 한적한 마을인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마을이라서 다른 글로 소개를 이어가겠다.

'제주 카페'라고 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페이다.
제주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이다 보니
거실, 방 등의 구획 구분이 잘 되어 있고
그만큼 아늑하고 각각의 포인트들이 많았다.


작은 문간은 안에서 바깥을 봐도, 바깥에서 안을 봐도 좋았다.
공간 하나하나가 빈틈이 없고 인테리어 센스가 넘치셨다.
1년 6개월동안 셀프 리모델링해서 만드셨다고 한다.

이정도 창가 뷰면 다른 카페에선 메인 대표포토존으로 밀만한 뷰였다.

각도가 어렵긴 하지만 이쪽에서도 사진을 찍는다면
제주도집, 할머니 집에 놀러온 느낌의 컨셉샷을 건질 수 있다.

12시쯤 가니 창가에 햇빛이 매우 잘 들었다.
햇빛이 좋으니 사진은 믿고 맡기는 보증수표고, 레이스까지 있으니
뭘 찍어도 기본 이상의 사진이 나온다.
자리에 그 해 여름이라는 책이 있었다.
여름을 상징하는 카페라 그 해여름인 줄 알았는데 동명의 책과 영화가 있었다.

주방 옆쪽 단체석이었는데 식물들과 나무들 라탄 느낌으로
발리 같은 느낌이 짙은 곳이었다. 아쉬운 점은 이 자리는
빛이나 조명이 생각보다 덜 받쳐줘서 실물에 비해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음료는 이름도 이쁜 여름밤 시리즈 메뉴를 시그니처로 파는데
여름밤 에이드를 먹었는데 나중에 또 생각나는 맛이라 다시 먹고 싶어 방문했다.
11가지 과일을 섞은 수제청인데 조화가 정말 화려한 맛이다.
카페 분위기부터 음료, 인테리어까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제주스러웠던 만족스러운 카페.
금능해변

한경면이 좋은 게 차로 10분 이면 금능 해변에 도착한다는 거다.
스탭픽들 압도적인 제주도 1위 바다인 금능해변.
그렇다면 바다를 간다면 당연히 금능부터 가야지 생각했다.
이런 바다색이 우리나라에도 존재했구나, 감탄하게 되는
지중해 부럽지 않았던 청명한 바다색이었다.
*위치
금능해변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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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멋진 건 해변을 따라 야자수나무 길이 있다.

야자수 나무길 사이로 걷는 기분도 매우 이국적이고 새롭다.

이 길은 협재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하지만 10분이긴 한데 바닷바람이 엄청 강한 곳이라 쉽게 보면 안된다.

협재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내려다본 바다와 비양도.
각도별로 멈춰서 사진을 찍게 된다.

물색이 투명해서 바다가 그대로 보였다.

여름에 물에 직접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면 무척 좋을 것 같다.

협재해변과 금능해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협재해변은 비양도가 정면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비양도가 무인섬인줄 알았는데 유인도 섬이었다.
주 산업은 어업인데 고구마 등의 밭농사도 겸한다고 해서 신기했다.
이름이 비양도인 이유는 우리나라 유일의 비양나무 자생지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한 오름이 날라와서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하루에 두 개의 배편만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좀 더 깊이 파도 치고 있었다.
구경을 하다가 협재 근처의 식당을 찾았다.

이곳이 사실은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긴 식당이라고 들었다.
다행히 애매하게 늦은 오후 시간에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위치
쪼꼴락상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4길 9 협재해물라면 쪼꼴락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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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메뉴인데 식당 치고 내부 인테리어가 카페처럼 이뻤다.
문어 인형들도 나름 포인트였다.

또 문어 라면이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비주얼도 맛도 꽉 찬 맛이었다. 전날 먹은 황제 카레의 게가 생각이 났는데
여기 게는 속까지 푸짐했다.

체력을 충전하고 다시 금능 해변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야자수 길을 지나는데 여기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여유로워 보여서 부러웠다. 나중에 캠핑을 할 수 있게 되면 와도 좋겠다.
일몰 전에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이동했는데
금능 해변에서 보는 일몰도 정말 멋지다고 한다.
나중에 꼭 구경해보고 싶다.
/* CK googlemapsEnd v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