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6km에 이르는 도솔암을 다녀 왔으니 배가 고픕니다.
풍천 장어가 비싸서 많이 못준답니다.
2리터짜리 복분자 줄이 4만원이랍니다.
회장님이 한 병,홍하송 회원님이 한 병을 사서 낮술에 취했습니다.
여행을 마치는 오찬이라 개움함,뿌듯함 등으로 모두 기분이 좋았습니다.
회비가 고갈이 나서 다음 여행은 게획하지 못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여행중 최고의 코스와 기획이었습니다.
선운사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동백여행사 지정 음식점입니다.
풍천장어정식
도토리 묵이 쫄깃하고 구수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풍천장어는 선운사 앞에서 줄포만[곰소만]으로 흘러드는 주진천[인천강] 일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풍천은 바닷물과 강물이 합쳐지는 지형을 일컫는 말로 약 4㎞에 달하는 선운사 어귀의
주진천[인천강]은 예부터 큰 바람이 서해 바닷물을 몰고 들어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대표적인 풍천으로 꼽힌답니다.
실뱀장어가 민물로 올라와 7~9년 이상 성장하다가 산란을 위해 태평양 깊은 곳으로 회유하기 전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이 지역에 머물게 되는데, 이때 잡힌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하지요.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몸길이 약 60㎝, 모양은 원통형이며 껍질 밑은 확대경으로나 보일 정도로 가늘고 긴 모양의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몸빛은 암갈색이고 밑면은 은백색인데 끈끈한 액체로 덮여 있습니다.
깊은 바다에서 부화한 뒤 육지의 하천이나 호수로 올라와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먹이를 전혀
먹지 않고 축적된 영양분에 의지하여 심해로 돌아갑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풍천장어는 일찍부터 작설차, 복분자주와 함께 고창의 3대 특산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뱀장어 소비가 급증하여 종묘 자원을 남획하고 자연산만
무분별하게 포획하다 보니 개체 수가 줄어들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던 터에,
고창군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 사료를 조금도 쓰지 않고 순수한 해수를 이용하여 고창갯벌풍천장어
양식에 성공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고창갯벌풍천장어’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하였습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식도락가들이 선운산 풍천장어만을 찾는 것은
풍천장어의 맛이 유달리 담백하고 구수하기 때문입니다.
장어에 많이 들어 있는 지방은 식물성 지방과 비슷한 성질을 띠고 있는 고급 불포화 지방산이며,
비타민 A의 함량도 높아 비타민 A가 가장 부족하기 쉬운 여름철에 특히 좋습니다.
5~6년이 지난 장어의 경우 쇠고기보다 무려 1,000배나 많은 양의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으며,
100g당 열량도 소고기의 두 배인 300㎉나 된다. 장어는 다른 생선과 같이 산성 식품으로 등
빛깔이 회흑색, 다갈색, 진한 녹색을 띤 것이 맛이 좋습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고창군 일대의 장어 양식 면적은 2009년 말 기준 37만 9083㎡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구이를 많이 해서 먹으며 중국에서는 튀긴 마늘과 함께 고아서 만든
요리를 즐겨 먹습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이 크지요
"아주머니~~~여기 반찬 좀 더 주세요"
이 두분은 부부가 이니라 외면하나요?~^^
이렇게 돼야 맞나요?
"추가 돈 안내는 묵이나 많이 드시유"
ㅇㅣ렇게 즐겁고 정다운 여행을 마감했습니다.
길다방 커피로 마무리~~~
요즘은칼질을 안하고 채를 썬답니다.이 기계로
오다가 천안 휴게소에서~ 끝까지 천안 호두과자 한 봉지씩 챙겨주신 안사무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신갈정류장에서 내렸더니 미국숙부쟁이 꽃이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