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 우록의 沙也可(김충선)
세계인들의 따가운 눈총과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아베 정권!
헌법 개정을 통한 재무장, 아베노믹스의 엔저 현상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道가 넘는 막말과 妄言을 일삼고 있으며,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의 정치가들!
독일 국민과 독일 정치가들은 2차 대전 때 저지른 나치의
만행을 참회하면서 용서를 빌었는데- - , 거꾸로 가는 일본과 정말로 對比가 된다.
여기에 평화주의자며 고매한 인격과 문무를 갖춘 일본인이 있었다.
바로 평화를 사랑한 일본인이면서 조선으로 귀화한 沙也可(김충선)이었다.
서늘함이 묻어나는 청명한 날씨였다.
'진리 탐구회' 여섯 분이 '하늘 담은 교회 찻집'에 모였다.
대구 가창면 우록리에 위치한 '달성 한-일 우호관' 탐방 및
사찰 음식으로 유명한 '큰나무집'에 대한 의논을 하였다.
차 2대로 나누어 타고 진리 탐구와 체험 학습을 위해 출발하였다.
도심을 빠져 나와 경관이 좋은 가창면으로 접어들었다.
40여 분만에 '큰나무집'에 도착하였다. 오후 1시 30분
정갈하고 입맛에 당기는 사찰 음식인 '남자밥'이 나왔다.
'닭백숙의 명인' 조갑연 여사가 음식 궁합과 약선 요리를 연구하여
사찰 음식인 콩스테이크로 고기를 대용하였고
남자는'기운'을, 여자는'기혈'을 위해
'여자밥'에는 검정콩과 대추가 '남자밥'에는 호두와 은행이 고명으로 사용되었다.
기운이 나고 기분이 좋아 관광에 나섰다.
'달성 한-일 우호관'에 도착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군사 3천명을 이끌고 출병한 沙也可 장군은 조선의 문물에
감동을 받았으며 평소 평화를 사랑하였던 그는 용단을 내려 귀화하였다.
조총과 화약 제조법을 조선에 전수하고 조선 장수로서 활약하여 전공을 세웠다.
선조 임금으로부터 종2품 가선대부 벼설과 金忠善이라는 賜姓을 받았다.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 정착을 하였고 지금도 김해 김씨(우록 김씨)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자긍심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한-일 우호관 게양대에는 태극기와 일본기가 정답게 휘날리고 있었다.
아베 정권의 인사들도 여기를 방문한 다른 일본인들처럼
이 곳을 방문해 주기를 바라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귀로에 올랐다.
첫댓글 얼마나 어렵게 내린 용단이었겠습니까!
金忠善 장군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아베 정권의 동경 올림픽 유치는 잘 했지만
과거 역사에 대한 통렬한 참회와 잘못을
반성하고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