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먹는 양꼬치 ..큰 맘 먹고 먹을 때는 제대로 된데서 먹어야겠지요
**상호:송화 양꼬치 전문점
**찾아가는 길:
인천 메트로를 타고 선학역 하차...3번 출구로 나와 100m 내려오면 <선학먹자골목>
이정표가 보입니다..위로 조금 올라가 좌측으로 200m 쯤 걸어가면 왼쪽에 간판이 보입니다.
**영업 시간:
오후 1시부터 오전 1시까지
**맛집 선정 이유:
선학역 뒤 먹자 골목은 남동공단이 가까이 있어 저녁 시간이면 근처 직장인들,가천대학교 학생들로 불야성을 이루는 곳 입니다.
남동공단이 가까이 있어 그런지 양꼬치 집이 10여 군데가 성업 중인데 그 중 맛이나 분위기 면에서 가장 만족스런 집이었습니다.
맛이란 것이 주관적이라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지극히 보편적인 입맛이고 몇 십 년 살림하던 사람이라 청결도나 고기의 질은 가늠이 조금은 가능하기에 이곳을 추천합니다.
간판이 보이지요 ㅎㅎ
메뉴판입니다..에구..왼쪽이 덜 나왔버렸네요 ㅜㅜ
양꼬치가 10개 구천원 ..양꼬치 귀신인 아들과 저..몇 개 먹었을까요?ㅎㅎ
일단 양꼬치 열 개와 소꼬치 열 개를 시켰습니다.
사진으로는 구별이 안가는데 실물로 봐도 구별은 잘 안갔습니다..ㅎㅎ
그 맛이 그 맛 같고 ..너무 허겁지겁 먹느라 음미 할 틈이 없었네요 ㅎㅎ
양꼬치 찍어 먹는 양념 ..쯔란과 참깨.들깨.고추가루.소금 등이 들어간다는데
이 맛이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양꼬치 삼 형제...
양배추 김치와 짜쌰이.그리고 꼬마 땅콩 볶은 것..
개인적으로 이 짜샤이를 좋아하는데 어느 곳에 가면 요놈을 생략하는 곳도 있더군요.
그런 집은 다시는 안 가는 보복을 내린다는 ..뒷끝 작렬...먹을 때만 ㅎㅎ
요것은 훈둔이라고 하는데 우리 꼬마 만두로 끓인 만두국 입니다..
고기 육수에 끓여 맛은 평범 ..한 그릇 5천원 ..
만두국 좋아하시는 분은 좋다 할 수 있으나 저는 좀...
요 그릇에 나온 걸 양꼬치 먹기 전에 아들이랑 둘이 나눠 입가심...
제가 완전 좋아라 하는 옥수수 온면..
국물 맛이 특이 하면서도 개운하고 짬뽕보다 더 입에 감기는 맛..
요즘 이 맛에 빠져 생각이 날 때가 많습니다..
한 그릇 5천원..어느 곳은 6천원 하는 곳도 있으나 맛은 이 집이 최고..
면발이 쫄깃하면서 김치를 넣어 뒷끝도 개운 ..
아는 지인 분은 해장으로 이 옥수수 온면이 최고라는 말도 하던데 해장 할 일이 없어 아직 그 맛은 미지수...
이곳 사장님이 내주신 서비스-건두부무침
몇 군데 가도 서비스 주는 곳은 이곳 뿐이라는 ㅜㅜ
건두부무침으로 고기만 먹을 때의 텁텁함을 날려 보낼 수 있었지요..
사장님 멋쟁이 ㅎㅎ
이날 양꼬치 안좋아하는 울 신랑은 왕따시키고 아들과 둘이 50개의 꼬치와 옥수수 온면에 훈둔 한그릇.
그리고 건두부 무침까지..
배가 불러 씩씩거리면서도 아직도 입에서 쯔란의 향내가 남아 있어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언제 또 갈지 모르지만..아마도 조만간이겠지만 ㅎㅎ
양꼬치 좋아하시고 인천 사시는 분이라면 가 볼만 합니다.
명함 보시고 잘 찾아가세요..
담에도 맛있는 맛집 찾아 다시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