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항공기 FA-50, KA-1으로 조국 지키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작성일: 2019-04-07 13:40:34
공군 8전비,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항공기로 조국 영공수호!
- 국산항공기만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유일의 전투비행단
- FA-50, KA-1 등 국산항공기로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 준비태세 확립
- ‘우리는 한마음! 싸워서 이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오늘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전투비행단이 되기 위해 노력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은 FA-50, KA-1 등 국산항공기를 운용하여 완벽한 영공방위를 위한 임무 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우리는 한마음! 싸워서 이기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8전비는 적의 도발에 대비해 즉각적인 영공방위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실전적인 전투훈련으로 오늘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전투비행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전비는 ’79년 8월 ‘제8전술통제비행단’으로 창설되어, ’88년 8월 ‘제8전투비행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2년 12월 KA-1을 운용하는 제237전술통제비행대대가 15비에서 8전비로 예속되었고, ’13년 5월 제103전투비행대대가 ’15년 8월 제203전투비행대대가 각각 F-5에서 FA-50으로 기종을 전환하였다.
특히, ’18년 12월 20일(목) 제237전투비행대대(이하 237대대)가 16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74년 10월 전술통제비행대대로 창설된 237대대는 O-1G, O-2A 항공기를 운영하였고 ’05년 10월 KA-1 항공기를 전력화했다. ’16년 7월 ‘전술통제비행대대’에서 ‘전투비행대대’로 명칭을 변경했다. 237대대는 전시 근접항공지원 및 해상초계, 적 특작부대 침투 저지 작전 등을 수행한다.
8전비가 운용하는 국산항공기 FA-50 전투기는 T-50 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길이 13.14m 날개폭 9.45m 높이 4.94m이며 최대 속도 마하 1.5, 최대 체공시간은 2시간이다. 무장으로 AIM-9 공대공유도탄과 AGM-65G, JDAM, KGGB 등 공대지 유도탄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고속 전술데이터링크(LINK-16)를 갖추어 실시간 전장 정보 공유가 가능하며 레이더경보수신기(RWR, Radar Warning Receiver)와 전자방해책 투발장치(CMDS, Counter Measures Dispenser System) 등이 탑재되어 뛰어난 생존능력을 갖추고 있다. 야간시각영상체계(NVIS : Night Vision Imaging System)가 장착되어 있어 야간투시경(NVG : Night Vision Goggles)을 이용한 야간 공격임무도 가능하다.
※ 전술데이터링크 : 감시‧정찰체계, 지휘통제체계, 무기체계 간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시키는 디지털 통신수단
※ 전자방해책 투발장비 : 레이더 및 열추적 미사일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한 방어장비
국산항공기 KA-1은 KT-1 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전반적인 공중상황을 통제하는 근접항공지원(CAS, Close Air Support) 임무를 맡는다. 해군 함정의 유도를 통해 야간 해상 침투를 저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이며 최대 속도 350노트, 최대체공시간 3시간 30분이다. 무장으로 12.7mm 기관포와 2.75"공대지 로켓을 운용한다.
비상 대기임무를 수행 중이던 FA-50 전투조종사 장현택 대위(학군 37기, 만 32세)는 “FA-50 전투기의 최신화된 항전장비 및 데이터링크 능력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장상황을 인식하고 표적을 획득해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우수한 국산 항공기로 비행훈련을 받고 조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