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2: 11 만국 백성 - 슥 2: 13 잠잠 하라.
슥 2: 11 만국 백성 -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위대한 메시야 시대에는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 내용은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는 아브라함과의 언약과 관계가 있다.
* 창 8: 20-22 – 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 창 12: 3 -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 창 18: 18 -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 창 22: 18 -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 사 2: 2-4 – 2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3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4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 사 60: 3 -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그들이 복을 얻은 결과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그 날에'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 날'이란 말은 '여호와의 날'을 축약시킨 표현으로서, 역사적 또는 종말론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Baldwin).
2] 나는 네 가운데 머물리라.
유대인들은 아직도 이 말씀을 붙들고 메시야를 기다린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미 그 메시야가 오셨다. 그리고 그 분은 다시 오실 것이다. 단순히 그냥 하나님이 임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오셔서 그 가운데 거할 것이다.
중요한 단어이다.
"거한다." 내가 임하여 거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메시야의 약속이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약속을 찾습니다. 그분은 인간의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신 '임마뉴엘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여기서 거한다는 단어가 히브리말로 '샤칸'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장막을 가리켜서 '미슈칸'이라고 부른다.
* 요 1: 14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3]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그렇습니다. 그 영광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
육신을 입고 오신 그리스도, 메시야의 도래, 메시야의 오심이 여기 약속되어 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아직 성전도 재건되지 않고 버림받은 황폐한 도성에서 하나님께서는 스가랴 선지자에게 메시아의 오심을 예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1절과 12절에는 그와 동시에 이방인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방인의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약속을 듣고, 깜짝 놀랐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철저하게 자민족 중심의 삶을 살던 대표적인 백성이다. 자기 백성 밖에는 모른다. 그래서 유대교는 전도하지 않는다. 유대교에는 전도가 없다. 유대교는 유대백성을 위한 종교이기 때문에, 유대 민족의 종교다. 전도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지금도 전도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구약성경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인데 우리가 왜 읽어야 하는가? 묻는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런 약속들이 예언되어 있다. 이것이 구약이다. 구약인데 그날에 많은 나라들이, 열방들이 여호와께 속하고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우리가 선교하는 백성이 되려면 자민족 중심주의의 사고를 벗어나야 된다. 자민족 우월주의를 벗어나야 한다. 내 백성만 생각하는 것, 유대민족의 오해다.
왜 선교를 합니까?
하나님의 관심이 우리 백성만 향한 관심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똑같이 일본을 사랑하시고, 꼭 같이 파키스탄을 사랑하시고, 방글라데시를 사랑하시고, 아프리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관심을 우리의 관심으로 소유할 때 이 민족 가운데 복음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던 것처럼 동일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이방인들 가운데 나타나기를 기도하기를 바란다.
슥 2: 12 소유를 삼으심 -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하나님께서 유다를 상속물로 취하시고 예루살렘을 다시 선택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거룩하고 영광스런 왕인 여호와는 그의 거룩한 영광을 나타내고 선포하는 거룩한 백성들을 취하게 될 것이다.(K. L. Barker)
* 출 19: 6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 레 11: 44-45 – 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 레 19: 2 –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 시 24: 3-10 –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오,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 시 29: 1-2 –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 시 96: 9 -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 벧전 1: 15-16 –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 계 14: 8 -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1]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1) 유다를 취하신다.
여기 유다는 유다지파 한 지파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별명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영적 장자 지파 유다처럼 강하고 귀히 쓰시겠다는 말씀이다.
이처럼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귀히 쓰시는 도구가 된다.
* 신 7: 6 -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 렘 3: 18 - 그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기업으로 준 땅에 그들이 함께 이르리라.
* 렘 16: 15 –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2) 거룩한 땅이 된다.
성경에서 여기에만 나오는 표현이다(K. L. Barker).
문자적으로 가나안 땅을 의미하지만, 상징적으로는 하나님이 계시고 여호와의 주권이 마치는 땅 전체를 의미한다.
* 출 3: 5 -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 호 9: 3 -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며, 에브라임은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라.
(3) 자기 소유로 만드신다.
속히 그 악의 소굴에서 빠져나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자들은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의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이미 폐어가 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자들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겠다는 말씀이다.
* 출 19: 5 -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2]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하나님께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그의 백성들을 다시 모으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삼으신다.
그리고 그들이 거하는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도성으로 다시 택하심으로 그들이 돌아오니 모든 것이 회복된다.
슥 2: 13 잠잠 하라. -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수많은 성도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행위를 하심을 보여준다.
* 시 44: 23 -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 사 51: 9-10 – 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 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여기서 '거룩한 처소'가 스룹바벨 성전과 연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근원적으로는 하나님의 거처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1]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로운 일을 행하시니 육체를 가진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 앞에 잠잠하라고 말씀하셨다.
잠잠 하라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참되게 경배하는 자들이 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 복을 내리시는 분이시니 모두들 자기의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절하는 자들이 되라는 의미이다.
본 장의 교훈을 정리해 보자.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의 수효와 그 견고함과 영광을 보아야 한다.
신약교회는 성곽 없는 성처럼 확장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교회를 불성곽으로 보호하신다. 그러므로 비록 지교회나 지역 교회의 현재의 작고 미미함이나 연약함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우리는 우리의 눈을 들어 온 세계교회와 구원받은 셀 수 없이 많은 성도들을 보고 또 미래의 새 예루살렘 성의 영광을 보아야 한다.
둘째, 메시야 사상과 신약교회.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통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키셨고 세계 복음화를 이루심을 깨닫고 감사해야 한다.
주께서는 신약교회에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신약교회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복음,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또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고 자기 눈동자같이 귀중히 여기심을 깨닫고 감사해야 한다.
셋째, 성도의 삶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고 성령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찬송하며 평안 가운데 거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합력해 우리의 성화를 이루심을 알고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치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