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들어가는 가을아
해 여울목의 서녘 빛은
열정의 기운으로 이글거린다
그 열정으로 이글거림이
참으로 경의롭기만 하구나
저 붉게 태운 하루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마음의 평안으로 바라보는 서녘에 걸린 은빛노을
가슴을 열어 감사할 마음일 세
스치는 인연 앞에
하루의 시간들이 누구나 바쁘다 하지만
가을이란 그 이름
진정 아름다움에 감사한 마음으로 뇌어본다네
가을아!!
자연의 만물 앞에 여물어 가는 이 가을에
우리 인간의 마음도 곰삭혀지는
큰 결실의 마음에 추수를 할 수 있기를...
발 믿에서 바스락 거리는
낙엽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여 생각하는
이 가을의 서녘에서서...
2025년 11월 28일
양떼의 사랑하는 가을을 베란다에서 갈무리하면서 겨울의 문턱에서...
올해 가을은 이렇게 맞이하면서
오색 단풍에 가을을 맘으로 느껴 보는
형용색의 가을의 색깔은 역시 경의롭다
베란다에서 맞이하는 작은 가을.
여기까진 우리 아파트 단지
2025년의 가을 맞이...
카페 게시글
양떼 님 삶의 방
2025년 베란다에서 맞이하는 가을
양떼
추천 1
조회 27
25.11.28 04:0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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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의 끝자락~
아름다운도 낙엽되어 사라져가네요
고운글 감사히 함께 공유합니다
고운하루 건강 챙기시구요
행복한 오늘 되옵소서~
이제 겨울 준비 하시면서
아름다운 부산의 가을 전해 주십시오
여긴 가을 마무리가 끝났어요
어제 보니 앙상 나목들만요
네...
감기 조심 하셔요
모모수계 님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에
사십니다
이제는 청소부들 일거리만
남기였을 듯...
아파트에 단풍들이 낙화 하기전에
찍은 겁니다
지금은 다 젔어요 ㅎ
단품이 멋져서 그렇습니다
우리 동네 공원엔
거의 마대자루에 들어갔어요 ㅎ
하루도 반갑습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아파트 단지의 풍광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요즘은 전망 좋은 아파트가 인기지요.
저도 둔산동 중심지에서 20여 년 살다가
골프장이 앞 마당 처럼 보이는
이 곳으로 이사 오니
아주 잘 했다고 생각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