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7-2 동구 노봉관
후에 또 시좌 하였더니, 하문하시기를 “들으니 함두성(호 백초)이 지교홍, 임태철과 함께 동암리에 집을 짓고서 포교하고자 해서 벌써 집터를 보았다 하니 너도 또한 그곳에서 일을 함께하겠느냐?”
말씀드리기를 “별로 재산도 없고 옳고 그름도 알지 못하니 저는 어른 곁에서 어른을 모시고 있는 것이 마음에 가장 좋습니다.” 그 후 동암리의 일은 자연히 안 되니라.
1-27-3 후에 조병관(호 월성)과 함께 선산을 이장移葬할 뜻으로 고하니,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지명蜘明 :문의면 있는 지명) 나루 근처에 명혈이 있으니 가서 보고 오너라.”
드디어 함께 보고 돌아와서 고하기를 “그 무슨 체가 되는지 모르겠사옵니다.”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주체蛛體(거미 체)이니라.” 그 후에 곧 이 자리로 면봉 하여 드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