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道之運(오도지운) 세 번째 공부자료
(대의)전란을 당했을 때 극성수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새김)
손병희 묻기를 「전란을 당하면 각국이 서로 병기를 가지고 승부를 결할 것이니, 이 때를 당하여 우리 도인은 두 나라가 서로 싸우는 사이에서 어떤 좋은 생각으로 이길 수 있습니까.」 신사 대답하시기를 「전쟁은 다만 병기만 가지고 이기는 것은 없느니라. 병전을 능가하는 것은 책전이니, 계책이 지극히 큰 것이니라. 서양의 무기는 세상 사람이 견주어 대적할 자 없다고 하나 무기는 사람 죽이는 기계를 말하는 것이요, 도덕은 사람 살리는 기틀을 말하는 것이니, 그대들은 이 때를 당하여 수도를 지극한 정성으로 함이 옳으니라. 큰 전쟁 뒤에는 반드시 큰 평화가 있는 것이니, 전쟁이란 평화의 근본이니라. 사상은 동방에 있고 기계는 서방에 있느니라. 구름이 서산에 걷히면 이튿날이 맑고 밝으니라. 사람은 한 사람이라도 썩었다고 버릴 것이 없나니, 한 사람을 한번 버리면 큰 일에 해로우니라. 일을 하는데 있어 사람은 다 특별한 기술과 전문적 능력이 있으니, 적재적소를 가려 정하면 공을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느니라.」
(풀이)
앞으로 외국 군인들이 우리 나라 강토 안에 몰려와서 싸우개 되면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승부를 가리게 될 것인데, 이 때에 아무 무기도 없는 우리 도인들은 서로 싸우는 가운데 처해서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겠느냐고 의암 성사님께서 물으시니 신사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대답하셨습니다.
“전쟁은 좋은 무기만 가졌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고 병기를 능가하는 것이 책전이니 계책이 정말로 큰 것이다. 그러므로 계책을 써야 되는 것이다. 서양의 무기를 상대해서 이길 사람은 없으나 무기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사람들이 만들어낸 물건이고, 도덕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한울님이 내려 주신 기계이다. 그러므로 도덕을 가진 우리들은 사람을 살리는 계책을 써야 된다. 그러면 사람을 살리는 계책은 어디서 나오는가? 그 계책은 한울님이 내려주시는 것이며, 내려주시는 그 가르침은 기도를 드리고 수련을 하는데서 나와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때를 당해서는 더욱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드리고 수련을 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앞으로 큰 전쟁이 있고 그 뒤에는 반드시 큰 평화가 올 것이니, 이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덕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때에 크게 활동해야 될 것이다. 구름이 걷히면 다음 날은 맑게 개는 것과 같이, 전쟁이 끝나면 도덕을 찾는 평화시대가 분명히 올 것이니 우리 도는 이 때에 포덕천하를 하게 될 것이다.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한 사람이라도 버리거나 썪혀서는 안되고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일 하게끔 해야 한다. 만일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버리게 되면 큰 일을 하는데 있어서 그만큼 해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특기와 전문적으로 잘하는 기능이 있으니 각각 그 삶 적성에 맞는 일을 가려서 맡기게 되면 누구나 다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좀 부복하다고 생각하거나 뜻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버리지 말고 그 사람의 특기와 전문적인 기능을 살려 그 사람에게 맞는 일을 하게 하여 큰 일을 성공하도록 해야 된다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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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니 우리 동덕님 모두 한울님 스승님 조상님이 기거하시는 도체 잘 보중하시며 천덕사업 하소서. 스승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일용행사에 모든 일을 함에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도전. 언전. 재전을 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길러나가며 스스로 살리고 서로를 살리고 세상을 살려나가야 하겠습니다. 신사님의 가르침은 오늘 날에도 인재를 중히여겨서 한울님이 주신 유능한 재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자니과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부강하게 하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술의 시작은 서양에서 시작되었지만 원리는 한울님 보물창고에 있으며, 오늘 날에는 우리나라가 기술 과학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시켜 서양으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종교를 포함한 서양의 모든 것을 우리 도의 이법으로, 스승님의 가르침으로 보듬고 포용하여 더 큰 발전을 이루어서 세상을 조화롭게 살려나가야 하겠습니다. 그 길을 가는 자장 중요한 길이 바로 지극한 수련입니다. 즉 모든 것은 이치공부와 주문공부와 스승님의 가르침을 바르고 밝고 착하고 의롭게 행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시천주 주문 외우시며 행복한 천도의 삶 이루소서.
포덕167년 8월 26일 부암 심고 010.2664.2530
(원문)
3. 孫秉熙 曰 「遭戰亂則 各國이 相互間 使兵器而決勝負하리니 當此時하여 吾道人은 處於兩國交戰之間하여 如何善心으로 得勝乎」이까 神師 曰 「戰爭은 只爲兵器而 得勝者未之有也니라 凌駕兵戰者策戰이니 計策至大也니라 西洋之武器는 世人이 無比對敵者나 武器는 謂之殺人器요 道德은 謂之活人機니 君等은 當此時하여 修道極誠이 可也니라 大戰爭後에는 必有大平和니 戰爭者는 平和之本也니라 志在東方이요 機在西方이니 雲捲西山則 翌日淸明矣니라 人無一人捨朽니 一人一捨면 毁害大事니라 用事에 人皆有特技專能이니 擇定於適材適所則 無不成功者未之有也」니라
(원문 새김)
손병희 왈 「조전란즉 각국이 상호간 사병기이결정부하리니 당차시하여 오도인은 처어양국교전지간하여 여하선심으로 승부호」이까 신사 왈 「전쟁은 지위병기이 승부자 미지유야니라 능가병전자 책전이니 계책지대야니라 서양지무기는 세인이 무비대적자나 무기는 위지 살인기요 도덕은 위지 활인기니 군등은 당차시하여 수도극성이 가야니라. 대전쟁후에는 필유대평화니 전쟁자는 평화지본얀;라 지재동방이요 기재서방이니 운권서산즉 익일청명의니라. 인무일인사후니 일인일사면 훼손대사니라 용사에 인개 유 특기전능이니 택정어 적재적소즉 무불 성공자 미지유야」니라
(자구풀이)
*遭戰亂(조 전란) 만날 遭. 전란을 만나면. 전란을 당하면.
*處於兩國交戰之間(처어 양국교전지간)
우리 도인들은 군대와 무기도 없이 두 나라가 서로 싸우는 가운데 처해 있으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겠습니까?
*凌駕 兵戰者策戰 計策至大也니라 (능가 병전자 책전 계책지대야)
병전을 이길 수 있는 것은 계책으로 싸우는 것이니 계책이 무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계책을 써야 되는 것이다.
凌駕(능가) 업신여길 능. 더할 가.
*志在東方 機在西方(지재동방 기재서방)
한울님의 뜻은 동방에 있으므로 사람을 살리는 도덕은 먼저 우리나라에 내려주셨고, 기계를 만드는 재주는 서양에 내려주셨다.
*雲捲西山則 翌日淸明矣(운권서산즉 익일 청명의)
서쪽 산에 (서양) 구름이 걷히게 되면 다음 날은 맑게 개는 것과 같이, 전쟁이 그치게 되면 그 다음에는 평화가 오게 된다.
*捨朽(사후) 버릴 사. 썩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