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책잔치 준비과정
한달전부터 회원들이 모여 만들고, 오리고, 그리고, 붙이고....
회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한몸이 된듯 준비를 했지요.
인형극<팥이영감과 우르르 산토끼> 대본을 쓰고, 전지에 토끼와 팥이영감 제본을 그리고 오리고 진시장에서 천을 떠와 다시 제본을 대고 그리고 오리고 김연희씨의 미싱을 이용하여 박고 솜을 넣고 옷을 만들고 얼굴을 만들고.....우리 부산지회 회원들이 모두모여 인형을 완성했지요. 인형극 할 사람을 정하고 대본연습을 하고.....
빛그림도 처음하는 분들이 많아 많은 연습을 했어야 했지요.
책읽어주기마당꾸미기와 깜짝 벼룩시장에 풀어놓을 물건들을 가지고 오고......
책잔치를 준비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았답니다.
책먹는아이 만들때도 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만드는모습과 다만들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좋았답니다.
짜잔!! 책잔치 전날
아침부터 민주공원에 올라가서 인형극과 빛그림 리어설을 하고 책읽어주기마당을 설치하고....
그런데 저녁때부터 비가왔지요. 설치한것들이 비에 젖지않았을까? 바람에 날라가지않았을까?
다들 걱정하느라 잠을 설쳤을거예요.
짜잔!! 10월9일 토요일
민주공원에와보니 책읽어주기마당 우너형램프가 물에 촉촉히 젖어있었지요. 회원들이 걱정과함께 미래로 물을 쓸어냈지만 역부족이였죠. 다시 박스를 깔아보고....안혜정씨 남편이랑 조연씨 조카가 참으로 많이 애썼답니다.
결국 오후1시쯤되어서야 초록 부직포를 깔수 있었답니다. 사람들이 작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읽어주기마당에 체험부스가 없다보니 쪽자에 사람들이 몰리기시작했어요.
옛이야기들려주기를 맡았던 민지씨가 쪽자에 투입되고 다행히 은숙씨가 딸과 딸친구 봉사자들을 데리고와서 쪽자에 투입되고 현영씨 딸 지아와 효리가 쪽자에서 하루종일 고생했지요.
은숙씨는 하루종일 쪽자를 씻느라고 쉬지도못했다는데.....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어찌어찌 토요일 하루가 가고 일요일....
짜잔10월10일 일요일!!
아침일찍올라온 회원들이 행사장을 정리하고 준비하고....
우리 큰딸과 친구들 작은딸이 쪽자에 투입되고....(효리는 토요일날 쪽다한다고 손도 데이고 너무 고생햇다고 쉰다네요)
역시나 체험부스가 없는관계로 일요일에도 쪽자에 줄이 늘어서고 일요일에는 케릭터그리기를 깔아놓앗어요.
인형극과 빛그림하는회원들은 소극장과 중극장에서....
점순씨와 경미씨 남편들이 와서 토요일날 은숙씨가 앉앗던 자리에 앉아서 하루종일 쪽자를 씻어주었답니다.
회원 남편분들이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소영씨 남편분은 두 아이를 데리고 놀아주고 연희씨 아이들은 고모가 데리고 놀아주고 혜정씨는 아이를 업고 걸리고....현영씨 남편은 철거할때 와서 걸게그림들철거를 도와주고....
일요일날 벼룩시장은 작은 여자아이들이 맡아서 아주 잘했지요.
영화씨 딸, 점순씨 딸, 상아씨 딸...세딸들이 야무지게 벼룩시장을 끝까지 맡아서 너무너무 잘해주었답니다.
영화씨 중학생 아들은 쭈빗쭈빗 쪽자 마당을 지키더니 나중에는 차분하게 아주 잘 도와주었답니다.
이렇게 회원아이들이 하나가되어 책읽어주기마당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 좋았지요.
이번책잔치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지 않았지만 회원들과 아이들과 남편분들이 한마음이되어 봉사를 했던 책잔치 였답니다.

금요일 책잔치 마당을 다 꾸민후 회원들을 찰칵!

토요일 원형램프 책을 펼쳐놓은 전시테이블에서 책을 펼처보는 아이들

책읽어주기마당

쪽자에 길게 줄서있는 사람들

쪽자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이들

쪽자도우미를 하고 있는 효리 손을 다치고 여러군데 데이고...

토요일 벼룩시장을 펼쳐놓은 회원들

벼룩시장에서 판매하고있는 점순씨 딸

중극장의 빛그림....꿀걱 책먹는아이를 읽고있는 소영씨

일요일 부쩍거리는 쪽자마당

쪽자....

하루종일 쪽자를 열심히 씻고있는 회원 남편들

일요일 벼룩시장에 있는 영화씨 딸, 점순씨 딸, 상아씨 딸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했지요.

안혜정씨 딸....

퍼즐맞추고 있는 가족

책 읽어주는 아빠

옛이야기텐트에서 책읽어주는 엄마들

케릭터그리기에서 아이와 엄마

아이들이 그림 케릭터마당

이틀동안 열심히 일한 회원들과 아이들 모습...
토요일날 고생한 은숙씨, 이틀동안 고생한 소영씨,혜정씨, 연희씨,주지은씨모습은 빠져있네요.
이틀동안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이 일주일에 한번식 만나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발제를 하지만 책잔치같은 문화 행사를 치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알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회원들과 아이들, 남편분들이 다 같이 도와주기에 문화행사를 치룰수있는것 같아요.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