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봉건)가 지난 7월 4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2012학년도 신입생 일반전형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6개 학과 107명 모집에 954명이 지원, 전체 8.9:1의 경쟁률을 보여(‘11학년도 6.7:1) 지난해보다 높아진 학교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학과별 경쟁률은 문화재관리학과 17.1:1, 전통조경학과 6.4:1, 전통건축학과 8.8:1, 미술공예학과 3.1:1, 문화유적학과 16.3:1, 보존과학과 7.8:1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입학고사(7.31.)와 면접고사(8.23.~8.24.)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9.7.)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학교의 여름. 사진=문화재청 제공.
한국전통문화학교 전경. 유현당 뒤로 캠퍼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문화재청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특성화 대학교로, 문화재 관리 및 전통문화에 대한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2년 중반 이후에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보다 심화된 전문 인력 양성교육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지난 7월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특별전형은 6개 학과 46명 모집에 총 207명이 지원해 평균 4.5:1의 경쟁률을 보였다(‘11년도 3:1). 문화재수리기술․기능자, 외국어 우수자, 고교내신 성적 우수자, 경시대회․공모전 입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생활기록부 성적 및 면접고사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 33명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