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태을도 입추치성 도훈
천지부모님을 믿고 활달하고 당당하게
2024. 8. 7. (음 7.4)
여러분, 주문 읽을 때 크고 우렁차게 읽으셔야 해요. 상제님께서 주문을 써서 벽에 붙여놓으시고는 제자들 보고 “글자 아는 사람은 보고 읽고, 글자 모르는 사람은 생각해서 읽어라.” 하시니, 글자를 모르는 도인이 제일 먼저 읽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야 참, 무식도통 나왔다.” 상제님께서 무릎을 치셨다는 거예요. 그렇게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우렁차게 읽더라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어떻게 보면 마음을 보신 거지요.
사실 천심자는 두려울 게 없어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을 내려다 봐서 부끄러움이 없으면, 이 세상에 부끄러울 게 없잖아요. 하늘이 나를 알아주고 땅이 나를 알아주고, 그렇게 천지부모님이 나를 알아주시면 부끄러울 게 없지요.
주문은 33천이 울리도록 우렁차게 읽어야
그런 사람들은 상제님을 믿고 고수부님을 믿고 우렁차게 주문을 읽는 거지요. 이 태을궁에서 주문을 우렁차게 읽어야, 우리의 주문 소리가 사방 팔방으로 퍼져나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주 삼계가 쩡쩡 울려 나가는 게 이 태을궁에서 읽는 주문 소리예요. 우리가 주문을 살살 읽거나 좀 작게 읽으면 기운이 퍼져나가는 게 한계가 있다고. 그러니까 여러분이 잘 모르는 주문이더라도 글자를 아시는 분들은 글자를 보고서 열심히 읽으시고, 글자를 모르시면 따라서 열심히 읽으시고 해서, 33천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주문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상제님 고수부님은 천지에 사통팔달의 무극세상을 여신 분이기 때문에 걸릴 게 없어요. 그러니까 상제님 고수부님은 제자들한테 의기소침하지 말고 항상 활달하게 움직여라, 활발하게, 소극적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부정적이지 말고 긍정적으로 움직이라는 거지요. 고수부님이 ‘너희는 팔 짚고 헤엄치기’라고 그러시잖아요. 증산이 공사 보고, 당신이 감리 봐서 용사하는 거니까 “너희는 너희 아버지와 나를 믿고 당당하게 세상 사람한테 나서서, 당당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외치고 당당하게 상대하라.” 천지부모님이라는 빽이 있으니, 우리가 당당하게 해야 우릴 통해서 천지부모님이 역사하신다고요. 천지부모님이 저 세상에 무형으로 계시니까, 유형적인 세상에서 천지부모님 일이 진행되려면 천지부모님을 모시는 우리가, 유형적인 존재인 태을도인들이, 아주 멋있고 당차고 우렁차고 자신 있게 활달하게 해야지 천지부모님 일이 아주 명명백백하게 자신만만하게 펼쳐지는 거예요. 우리가 두려울 게 없잖아요? 상제님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믿고 마음을 정직히 하면 하늘도 무서워 떤다.”는데, 세상 사람들은 말할 필요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천지부모님을 믿고 당당하게 행동하고 멋지게 행동하고 활달하게 행동하고 자신 있게 행동하고, 아무리 어려워도 절대 주눅 들지 말라는 거예요.
천지부모님을 믿고서 당당하게
여기 태을궁에 오시는 여러분들은 천지부모님이 항상 지켜보시고 감싸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이끌어 주시니까, 천지부모님이 다 책임져 주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제님이 그러잖아요. 너희는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못 죽는다고요. 우리는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못 죽는다고 하셨으니까,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 우리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우리의 모든 생활을 천지부모님이 책임져 주시는 거예요. 이것처럼 확실한 게 어디 있어요?
하늘 땅을 움직이고 인간과 신명 세계를 주재하는 천지부모님이 “안심해라, 근심하지 말라. 내가 너희 근심을 다 알고 있다.” 우리가 세속에서 그러잖아요. “귀신같이 안다.”고요. 귀신의 총대장이 천지부모님인데, 오죽 귀신같이 알겠어요. ‘천지부모님께서 내 근심을 아시려나? 나의 이 애통한 심정을 아시려나? 나의 이 안 풀리는 상황을 이해하시려나?’ 그러면서 주눅 들고, 의기소침하고, 이러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다 알아서 가늠해서 최적의 조건을 내가 마련할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너희는 당당하게 상대하고 당당하게 얘기하라.”는 거예요. 이처럼 확실한 게 어디 있어요.
상제님 고수부님이 이룩하시려는 세상은 상생 세상이고 태을 세상인데, 그게 당당한 세상이에요. 누구한테 주눅 들지 말고, 누구한테 기죽지 않는. 왜냐면 내가 천심을 가졌으니까, 누구한테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잖아요? 내가 죄를 짓고 허물이 있어야, 괜히 누구 눈치 보고, ‘경찰이 오나?’ ‘검찰이 오나?’ ‘내 잘못을 누가 눈치챘나?’ 양심에 걸려서 그러지, 내가 죄 지은 거 없고 내가 허물이 없으면 천지부모님한테도 당당한 거예요. 상생 세상은 그런 사람들이 열어가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그래서 제가 항상 얘기하는 것이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라.” 하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면 참회하게 돼 있고 반성하게 돼 있어요. 모든 죄의 원천은 독기와 살기에서 나오는 거니까. 상생의 태을 세상에 가려면 첫째도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는 거고, 두 번째도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서, 너희가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라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서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용서도 당당하게 해준다고요. 마지못해서, 내가 저 사람한테 돈이나 권력, 힘이 당하지 못하니까 내가 벌벌 떨면서 “용서해 드릴게요. 문제 삼지 않을게요.” 이런 게 아니고, 상제님 고수부님이 너희가 당당하게 용서하고 사랑하려면,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당당하고 활발하게 처신하고 세상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다는 거예요.
활달하고 당당한 성웅겸비의 태을도인이 되자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조만간 군산에서 급살병이 터지는데 이 급살병에서 우리가 대처하려면,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해야’ 한단 말이에요. 성웅겸비의 사람이 태을도인이에요. 태을도인은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서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천지부모님을 믿고 항상 활달하고 당당하고 기운차고 용맹하게 나가야 해요. 그걸 천지부모님이 원하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도훈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