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에 따른 기온 변화
일반적으로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은 0.6도씩 낮아집니다. 평지 해발고도가 200m 지점에 있는데 이때 기온이 -10도라면 1900m 지점의 온도는 섭씨 -20.2도가 됩니다. 고산 기후는 해발 2000m 이상인 높은 산지에서 나타나는 기후입니다. 해발 2000m 이하에서 나타나는 기후는 산악기후라고 합니다. 기온은 고도가 100m 상승할때마다 0.6도씩 낮아지니 고산 기후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온도가 낮아집니다. 수증기량은 많지 않지만 춥기 때문에 상대 습도는 높으며 구름, 안개가 자주 발생합니다. 일사량이 강하고 자외선이 강합니다. 고산 기후의 특징은 최난월과 최한월(연교차)의 기온 차이가 작지만 일교차는 연교차만큼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따라서 고산 기후는 연교차는 작지만 일교차는 큽니다. 다만 일변화는 매우 작은데 고산기후는 들쑥날쑥한 기온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고산기후는 지역에 따라 매우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고산기후는 저위도, 중위도, 고위도 고산기후로 나눕니다. 저위도 고산기후는 연교차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3000m~5000m사이의 고산지대의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납니다. 중위도 지방의 고산기후도 연교차가 작아 최한월과 최난월의 기온차이가 15도 안팎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일교차는 연교차만큼 크게 차이납니다. 따라서 3000m 지역을 기준으로 중위도(위도 35도) 지방의 고산기후는 여름에는 아침에는 2도까지 내려가며 낮에는 15도까지 올라가는 차이를 보입니다. 중위도 지역에서는 계절풍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고산기후도 계절별로 차이가 나타납니다. 고위도 고산기후는 연교차가 크게 나타나며 최한월과 최난월의 기온차이가 30도 이상 차이납니다. 다만 여름에도 영하를 유지하다보니 연교차의 차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마찬가지 일교차도 여름에는 10도 이상 차이나며 겨울에는 5~7도로 작게 차이나지만 1년 내내 영하를 유지하기 때문에 일교차와 연교차는 크지 않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며 해발 3000m 이상에서는 고산병이 나타납니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추워지기 때문에 식물들의 키가 작아지며 수목한계선을 넘은 높은 산지에서는 이끼류가 많이 자랍니다. 해발 5100m 이상의 산지는 인간이 거주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는데 이것을 가주한계라고 합니다. 해발 4000m 이상의 산지는 눈이 1년 내내 덮여 있는데 이것을 만년설이라고 합니다.
* 체감온도 계산법 체감온도(섭씨)= 13.12 + 0.6215 * T(온도) - 11.37 * (풍속V(km/h)^0.16) + 0.3965(풍속V(km/h)^0.16)*T(온도)
=>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2001.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JAG/TI 회의에서 새로발표된 위 식을 사용하고 있음. 간단하게 약식으로 계산해보면 바람이 초속 1m(시속 3.6km)씩 강해지면 체감온도는 약 1.6도 정도가 떨어짐. 현재온도가 -10도인데 초속 15m의 강풍이 불면 체감온도는 -10 + (15*-1.6) = -34도가 되는거죠. 일반적으로 초속 15m의 강풍이면 건물 간판이 떨어져 날아가고, 25m가 되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날아가고,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커다란 바위와 집까지 날립니다.
풍속에 따른 기온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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