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웰빙 약용작물 쌈 채소가 4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화천 쌈 채소는 곰취를 비롯해 참당귀, 잔대싹, 삽추싹, 고추냉이싹, 산마늘(명이나물), 달래, 엄나무순 등이 10여개의 종류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쌈채소는 풍산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면적 1.66ha에
10ton, 으뜸산림영농조합법인에서는 1.8ha에 7ton, 곰취는 대성산 곰취 작목반에서 4ha에 7ton, 달래는 화천읍 동촌리 달래농가에서 7.3ha에 65ton으로 화천군 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화천의 쌈채소 재배방법은 고랭지 재배와 임간재배로 나뉘는데 쌈채소는 보통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임감재배의 경우 고도가 낮은 야산(숲속 나무사이)에서 재배되는게 특징이다. 임간재배는 나무에 둘러쌓여 있어 반그늘에 습기가 있고, 여름철에도 시원해 고지대와 같은 조건을 충족시킨다. 화천에서는 2011년 으뜸산림영농조합법인(간동면)에서 처음 시작해 재배하고 있다.
생산된 쌈채소는 소포장 단위(모둠채소 / 1kg)로 1만원~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은 “화천몰”, “풍산마을 홈페이지(http:pungsan.invil.org)”에서 구입할 수 있고,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화천 쌈채소는 강원연합사업단, 친환경업체, 가락동 청과시장 등에 납품되는데 건강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좋아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군에서는 채소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장용 박스 제작지원,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택배비 지원, 저온저장고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화천의 한 쌈채소 농가주는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큰 기후적 조건과 청정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반채소에 약용작물 쌈채소를 결합한 틈새 시장을 개척,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약용작물 쌈채소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