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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100인 원정대는 오늘도 지난 주처럼(?) 그냥 18Km 걸었어요!
처음엔 유토피아에 온 것같이 상쾌했어요!
한참 걷다보니 내 다리인지 남의 다리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어요!
"내 다리 내놔!, 내 무릎 돌리둬!"
도착지 뒷풀이 사당동 생맥집에서 누군가 외쳤지요
"어이구, 오늘 3만 5천보나 걸었습니다"
또 누군가가 화답한 말은 이거였어요
"쬐끔 걸었네, 적어도 10만 보는 걸어야 걷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
날보고 어쩌란 말이냐, 내 다리와 무릎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냐! 젠장!(Sorry!)
요즈음 뭣이 중한디?,
걷는 것이 중한디?
생맥주가 중한디?
아니면 오늘 포천 성님이 가져오신 포천 일동 생막걸리가 중한디?
또는 우리 2조의 우정이 점점 깊어만 가는 것이 중한디?
"모두 소중합니다" 가 정답이겠지요
든든한 힘이 느껴집니다. 다리에도 가슴에도 온 몸에도 .....
기분이 최고급입니다.
뿌듯합니다. 100인 원정대의 정이 깊어갑니다
완주를 향하여 파이팅! 또 파이팅!
오늘도 최선을 전부 기울여 원정을 마친 2조 모습입니다.
포천 성님이 손수 멀리서 가져오신 생막걸리(포천 일동 1932년산)
오늘 18km 원정을 마친 후 전부 모여서
사당동 13번 출구의 한 생맥주집에서,
이 생막걸리와 생맥주를 두부김치와 함께 그냥 ....
그 다음은 저도 몰라!
카 캬 커 켜 칵 컥 크 크 ......
지난 번의 슬로베니아 와인 CF는 연락이 이미 와서 현지와 협상중임
이번에는 일동 막걸리 CF 대기중임
"이런 표정에 어떻게 안 마시고 버틸 수가 있을까요?"
우린 이래요, 그런데 주당은 한 명도 없어요
그냥 18km 걷고, 5500 cc만 마시는 정도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차대장님,
시작전 무사 원정을 바라시는 마음에서
코스소개와 지역 유래 등의 가르침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내용을 강조하시면서,
"그리고 두 가지 잊지 마세요!
1. 마지막 구간을 마치고 스탬프 북에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앞 6자리, 주소(예:서울시 중랑구)를 기재하여 제출해 주세요
2. 11월 20일(일요일) 화랑대 역에서 보충 산행(중간 행사로 생략된 구간) 예정"
방대장님의 수명산 님 소개
수명산 님은 이제는 별도로 소개 안 드려도 100인 원정대에게는 이미 유명인
아침 9시 시작할 때에는 다들 이렇게 경건하고 기대되고 걱정스런 표정이랍니다
18km 원정 가기 전에는 이렇게도 싱그러운 표정입니다.
"어험! 뭘 그리 미리 걱정하시나요?" 소연씨 왈,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아! 오늘 18km 하늘로 날아가면 정말 빠를텐데, 새가 되고 싶네!(서현씨 생각)
첫걸음을 이리도 환하게 시작하였답니다
아이 참! 잊을뻔 했습니다
2조 대원이신 경순씨가 찍사 사진을 찍어서 꼭 올려달라고 하네요
찍사 사진은 빨리 보시고 Pass 하세요
한 번도 안 빠지고 참석하시는 영호 선생님 부부
아니? 서울둘레길 10인 원정대 행정팀장님!
부부가 함께 신청했는데 왜 남편은 100인 원정대에서 이름을 뺐어요?
행정착오인가요?
아니면, 두 분이 손을 꼭 잡고 그리 다정하게 다니시기 때문에
운영본부에서 그 소문을 미리 알고 19 금을 적용했기 때문일까요?
어쨎든 이 부부는 참으로 살아가는 부부의 정이
무엇인지를 매주 우리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전해 주고 있답니다
귤을 배급하고 있는 소연씨
돌탑 전망대에서 사진을 급하게 찍었는데?
찍사도 포함되었는데, 한 사람이?
ㅇ"왜 나만 빼고 사진을 찍고 그래? 쒸!" ㅎ ㅎ ㅎ "무지 미안하네요"
이 날 우리는 너무도 일정이 급해서 불국사 경내에는 못 갔으며
대신에 석굴암을 둘러보았지요??
S 라인 코스 산행
우리 2조의 뒷모습이 차례로 보입니다. 대희언니, 소연씨 등 순서입니다.
이런 해맑은 미소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아름답다. 정말로 ,,,,,
5인의 든든한 대원들! 에베레스트도 갈 수 있어요!
정말 오랫만에 보는 호박꽃! 옛날 추억이 떠올라요
이 사진 찍으려고 25분을 육교 위에서 기다렸다는 거 아닙니까?
"에이! 다리가 아파서 쉬다가 찍은 것이 아니구요?" 아리송해? 아리송해?
다른 조의 대원 두 분이 백팩이 너무 아름답고 똑 같이 생겨서 찍었구요
두 분에게 양해의 말씀을 구했어요. "허락없이 찍어서 죄송합니다"라구요
그랬더니 오히려 "감사합니다, 찍어주셔서!"
그렇습니다. 우린 서울 둘레길 5기 10인 원정대 하나입니다.
ㅇ포천 성님 왈 "이겁니다. 포천 일동 오리지널 막걸리는
산행 중에 마시면 안 되구요. 마치고 난 후
사당동 생맥주집에서 터트릴 겁니다.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나머지 2조 대원들의 합창
"나요, 저거 먹으려고 끝까지 완주할 겁니다"
자리를 만드느라고 분주한 소연씨
찍사의 사진은 빨리 지나가라!
이런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들이 나와야지요!
무슨 영화의 주인공의 한 장면 같지 않으세요?
그림같은 아름다운 장면인가요?
누가 2조 아니래요? 손가락 두개를 가지고 2조임을 강조하시는 대원들
둘이서, 둘이서, 둘이서 ....
2조 조장님, 갑자기 람보로 변신하다.
"문제가 뭔데? 내가 전부 해치울께! 해결할께!"
멋있는 2조! 아름다운 노원구민! 룰루랄라
무릎 처방을 알려주신 사부님과 대희언니의 즐거운 대화
돌탑에서의 기원 : 2조 대원들의 우정은 영원히 진행되리라
수리 수리 마수리!, 우리를 도착지(사당역)로 순간이동시켜주세요
에휴! 마침내 오늘의 18km도 마지막 구간이로구만, 반가워!
오늘의 마무리 멘트, 진행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 사람의 표정과 무릎은 반비례한다."는 근거있는 이론
그 유명한 '무릎 이론'으로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대희언니의 아리송(?)한 표정
피곤해도 여유가 있네요, 그래요 풀어야 됩니다
ㅁ매주 마무리 구간은 역시나 즐거워, 처음으로 되돌아간 표정이랍니다
아! 너무나 개운한 마지막 내려가는 구간
오늘도 해냈어요, 결국
우리 2조는 시키는 대로 전부 완벽하게 실천합니다
1. 표준 포즈
2. 정말 시건방진 재수없는 포즈(시킨다고 다 합니까?)
3. 2조가 최고야! 만세 포즈
아니, 2조 조장님!
바람을 어디?, 어디에다 향해서 쏘고 있습니까?
아무리 부부라고 하지만 공공연한 장소에서 이래도 되는 겁니까?
2조 왜 이렇지요? 2조 전원이 특수도덕교육을 받으셔야 하겠어요
18km 땀흘린 뒤의 이 한 잔이 장수의 비결이라면서요?
오랫만에 뻐근한 감정을 가질 수 있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코스도 쬐끔 힘들다고 소문이 났다네요.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무사히 원정을 리드해주신 운영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2조 대원 전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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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시간보냈네요 막걸리도드시고맥주까지
저하고 언제인가 지하철에서 뵈었던 분이신 것 같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지하철에서 불현듯이 만납시다.
한컷한컷 이야기가 담긴 사진 잘 봤습니다.... 2조의 아름다운 산행 기대됩니다.
강선생님의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6조의 활발하신 활동에 매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긴글 너무너무~~~~잼납니다요..
알베겨 누벘다가 선생님 올리실 사진에 설레서 봤더니..
너무나두 잼나고 즐겁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망가지고 망가져두
너무 이쁘고 환하고 행복한 조원들의 모습입니다.
좋은 일 하고있어 더욱 미소가 밝은듯 합니다..
쵝오에요..
거봐요, 지난 주보다 소연씨가 활발하게 움직이니깐
우리 2조가 확 살아나지 않아요? 감기 빨리 회복해서 더욱 멋진 2조로 만들어줘요, 부탁해요!
정말재밌어요^^ 사진보는데 선생님음성도 같이 동시에 들리는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일욜되세요~
경순씨 가방에는 뭔가 비상한 좋은 것이 항상 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지난 번에도 따뜻한 차 감사하구요, 계속해서 2조의 리더로 활동해 주세요
선생님 넘넘 재미있고
사진도 좋아요
고마워요 감사해요~~~
다음주도 기다리게 되요
감기조심하시구 수고하셨어요
다음주 뵐게요^^^
이번의 포토제닉 상은 희경씨의 해맑은 미소가 차지하셨네요
아마도 잘 나가는 화장품회사에서 모델 제의가 들어올 것 같습니다
우리 이렇게 잘 진행이 되는 2조가 되기 위해서 끝까지 다 함께 노력해요
우후후...
박수..짝짝짝..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박수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즐거운 웃음소리와 함께 말입니다.
우리 2조의 진정한 히어로는 서현씨죠.
왜냐하면 조장님을 가장 측근에서 도와주시는 내조의 주인공이시잖아요?
11월이 지나서 12월 그리고 내년 또 그 후년,
또 이어지는 해에도 계속해서 우리 인연을 이어가야지요?
아마도 우리 모임은 서현씨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사무실와서 사진 퍼가요...흐흐.....
마음대로 마구 마구 퍼가셔도 됩니다.
서현씨는 별칭이 "우후후" 입니다. 좋은 표현인데요?. 흐흐흐
사진 한장 한장 마다 재치있게 묘사 해주신 글 넘 재밋게 읽어어요~
그리고ㅡ 첫번째 사진=막걸리 모텔 아가씨
스무번째 사진=잔뜩흐린 날씨 에 구름사이 로 짠!하고 나온 햇볕 같이 너무 해맑은 모습^^
서른번째 사진=청순가련형 의 모습
마흔번째 사진=순간 포착
일부러 포즈 취한것이 아니고 자연스런 표정 을 그대로 앵글 에 담으신 기술이 프로급 이신것 같아요~~
어휴! 사진에 번호를 다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의 주인공은 우리 2조 조장님의 와이프이신데요, 내조의 여왕이시지요
스무번째와 서른번째의 주인공은 동일인인 희경씨인데요, 이번에 자체 심사결과 포토제닉 상을 수상했어요
그리고 마흔번째 주인공은요. 대희언니랍니다. 이름이 여자같아서 붙은 별명이지요
제가 사진을 좋아해서 많이 찍다보면 그 중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프로급이라는 칭찬은 과분한 것이구요
번호까지 붙여주면서 말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읽고 보는동안~내내 함께~길을 걷는듯한 느낌~~감동입니다~웃음 넘치는 미소를 보면서 행복이 이런거구나~를 함께하며~저도 미소를 짖게됩니다~덕권오라버님~~짱입니다~
안녕? 방가! 방가! 방선생님께서 오셨군요, 말씀대로 행복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지요?
토요일에 즐겁게 또 만나서 행복한 서울둘레길을 만들어 가요
어찌 글을 이리 맛깔스럽게 ~~
모델들도 멋지지만, 순간순간 포착한 대단한 실력에~~~ 짝짝짝 박수 보내드립니다.
걸으면서도 행복했는데,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서 크게 웃다보니 또 즐거워지네요.^^
저도 날고싶은 나무님께 동일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은데요
7조시죠? 올리신 글과 행운의 네잎클로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잠시지만 네잎클로버를 찾는 현장감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