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태수, 이동남, 허백훈, 김정웅, 백승준, 권성률이 데리고..
그리고 찍사로 이동섭이랑 함께 영천중으로 갔다...
샛길로 가면서.. 거긴 완전 비포장길....
가다가 차 세워놓고 자갈밭 위에서 점심 대용으로 빵 먹고...
아... 참 하늘도 맑고 높고... 코스모스 한들한들...
고요한 나즈막한 정겨운 산들을 뒤로하고....
꼭 소풍 나온 애들처럼... 기분이 좋더군.....
드디어 대회 시작....
모두 14학교.... 정말 연습 많이 한 학교도 있고..
아직 대사도 다 못외운 학교...
정말 지루한 연극도 있고....
우리 차례는 12번째라.....
한참을 기다려... 올라선 무대....
아이들 조금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아이구.... 평소 연습때보다 목소리 작고
자신감 약간 결여되긴 했지만
정웅이, 백훈이, 승준이의 이쁘고 섹시한 여장은
심사위원들과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뭏든 연극 무사히 잘 마치고.... 애들 흥분해서 한마디 한다...
무대뒤에서 모 남선생님이 이쁘다고 엉덩이 만지고 치마 들치고
놀렸단다... ㅋㅋㅋ....
하긴 내가봐도 넘 이쁘고 섹시했지....
특히 정웅이의 미모는 벌써 소분이 날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집에가는데 차밖에서 여학생들이 정웅이 이쁘다고 한마디씩 한다..
소시적에 날씬할때 내가 입었던 옷들을 다 입혀줬지..
참... 내가 저런옷이 들어갈떄고 있었나?
아... 옛날이여.....
길게만 느껴지던 연극 끝나고... 드디어 시상식....
대상은 영천 여중... 금상은 성남여중과 영천중...
그리고 영동중은 동상을 받았다....
녀석들.... 동상 받아서 다행스러워하면서 기쁜 눈치들이다..
하긴 2,3학년들 사이에 이제 파릇파릇한 1학년들이 연극을해서
동상을 받았으면 잘 한거지.. 암.....
이래저래...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도착하니....
아이고..... 이게 왠일....
집에 도둑이 들었네.....
문 다 뜯기고 집안은 온통 난장판이다.....
그래고 훔쳐간 물건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뭐 훔쳐갈께 있어야지.. ㅎㅎㅎ
카페 게시글
……˚。2003 학급일지
2003. 9. 23. 영어 연극대회 상받다..
허브팜
추천 0
조회 53
07.03.16 22:21
댓글 4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ㄱㄱ야오옷;;..만약 ㄷlㅋrㄱr 집에 잇엇다면....오오옿;ㅅ....상상에 맡김;... 그래도 경찰에 신고하면 그래도 나을껀데;.....경찰:피해물품이 뭡니까?나:없는데요;경찰:쀍 ㅇ ㅏ~~>>또 찍사가 뭡니가..켁켁..ㅗ뭐 좋긴 좋앗지만..썜요 떙큐!>>그럼;;디카 사진...올려주셈.^^;
미술 준비물 아는사람 빨리 올려주셈 시험날짜 언젠지 아는사람 .too
야... 나 디카 올릴줄 모른다... 니 디카에 있는거부터 먼저 올려라.. 그리고 경찰에 당연히 신고했지,,,
선생니 임~~~ 괜찮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