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호암미술관 벚꽃축제
2016.4.12
벚꽃! 하면 이곳 또한 빼놓을 수가 없다. 용인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주변.
미술관 주변은 물론 근처 산까지 온통 벚꽃으로 하얗게 물들어 있다.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3일전인 오늘이 더 절정이다.
차량행렬이 정말로 끝이 없다. 주차장이란 주차장은 모조리 만원으로 새울 곳이 없고
도로며 비탈이며..... 비집고 들어갈 틈만 있으면 온통 주차를 한다.
축제 3일 전이고, 평일인데도 이런 형편이니, 축제 당일과 내일(국회의원선거일),
토요일 주일 등 공휴일은 어떠하겠는가? 상상이 안간다.
벚꽃구경하러 온 건지 차량구경하러 온 건지, 사람구경하러 온 건지 ......
호암미술관은 입장료가 싼(성인기준 4천원) 편이라서 그런지
아예 도시락을 싸가지고 소풍삼아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하긴 이곳은 사서 먹을 곳도 없다. 구내 매점이 있긴 하지만 음료수만 판다.
그래서 반드시 먹을거리를 싸가지고 가야 한다. 산행때처럼....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벚꽃이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
하늘 색과 벚꽃색이 거의 비슷해서다. 미세먼지가 너무 얄밉다...
오후 두시, 우리가 구경을 마치고 돌아 나가는데도 차들이 끝도 없이 밀려들어온다
벚꽃이 만발한 호암미술관 쪽과는 너무 대조적인 철문 안의 에버랜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