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월 26일 (화요일)
비가 조금 내리고 바람이 부는 날씨다. 아침으로 빵과 계란과 우유를 먹었다. 오늘은 예상한 시간에 버스를 탈수 있어서 UH 구내까지 들어 갈수 있었다.
8:30에 동료들이 함께 모여 Punaou 학교의 학교 버스가 와서 우리를 싣고 갔다. 그 학교는 사립 학교인데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는 한 교실과 도서관, 원격 영상 학습실을 방문했는데, 그 시설과 학습자 료 가 훌륭하고 깨끗했다. 원격 영상 학습실에는TV를 통해 강의를 들으며 질문도 하고, 우리의 방송 교육과는 달리 강사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이었다.
도서관에는 넓고 수많은 장서가 잘 진열되어 있었는데 학생들이 수시로 찾아와서 필요한 도서를 Computer 를 통해 찾아서 열람하는 등, 분위기가 조용하고 활발한 곳이었다. 물론 거기에는 사서 교사가 근무하고 있었다.
고등학교의 일본어 시간을 참관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어로만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었다. 참관이 끝난 후 우리는 강당에 모여 학교에 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수업료도 1만불이 넘고 교사들은 연봉제로 4만 5천불이 넘는 대우를 해 주고 있고 1년 또는 2, 3년씩 계약을 하며, 능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연임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전 예정의 학교 방문이 끝난 후, 쌍무지개의 환송을 받으며, 두 선생님과 함께 두꺼비 식당에 가서 아구찜으로 식사를 하니, 설사하던 배가 깨끗이 나은 것 같았다.
오후 Workshop 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 사진도 찍고, 수영도 하며 아름다운 해넘이를 즐겼는데, 정원 앞에 펼쳐지는 황혼은 정말 매혹적이었다.
Home Stay 부부와 사진도 찍으며, Koko 해안의 지는 석양을 아쉬워 했다.
19:15에 주인 부부를 따라 Canae Club 모임에 초대를 받아 갔다.
그 호텔 식당은 Diamond 해변 근처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채웠는데 우리는 하와이 식의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멋진 하루를 보낸 것이다. 정원의 풀장에서 수영을 했고 멋진 해넘이를 보았고, 멋진 정찬을 즐겼지 않은가! 집으로 돌아와 바람소리에 흔들리는 정원수 소리와 비 소리를 들으며, 멎진 하와이 음악을 들으며 피로를 풀었다.
우리가 다녀온 Outrigger Canoe Club 은 역사가 오래된 전통있는 모임으로 관심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그 식당에서 식사하며, 모임 운영 등을 토론 하고, 자기 식비는 자기가 지불하면 되며, 식당에서는 이익금의 일부를 그 클럽에 기부한다는 것이다. 식당 Lobby 에 주인 큰 아들의 상패 등이 있었는 데, 그는 Canoe 선수 였다고 자랑한다. 또한 오늘 정통 하와이식 정찬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귀중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