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견성 3단 콤보ㅣ약견비상 당견비주체 즉견여래ㅣ개인은 죽었다 깨도 못함ㅣ멈춤, 내려놓음, 받아들임, 판단 중지는 저절로
2)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PBu1pirr9Qo
3) Time: (23:58) ~ (35:26)
추천 이유 : 내용도 알차지만 스토리텔링 강약 완급 조절이 돋보임.
인간이길 포기 않고 어찌 그리 큰 자유를 바라느냐라는 임제갈로 기선 제압하고 로마를 벗어날 선택을 화두로 이야기를 슬슬 풀어나가면서 선택자를 물고 늘어져 실제가 되기엔 1% 부족한 비유를 들고는 벌떡 일어나 가장 난해한 若見 諸相 非相의 숨은 뜻을 파고들었다.
當見 諸主體 非主體라는 신조어를 판서로 강조하고 일찍이 없었던 탁견으로 則見 如來라는 결론을 도출한 뒤 화룡점정으로 현대적 용어인 의식을 적시해 생사의 난제를 해결하곤 앉는다.
복음을 거부하는 중생을 어여삐 여기는 염화미소를 보이며 멈춤, 내려놓음, 받아들임, 판단 중지는 개인의 기능이 아니지만 문제가 문제 아님을 깨닫는 정견으로 차근차근 타이른 뒤 시원하게 원샷을 때려 컵을 비운다.
죽기 전에 죽어버리는 혜안으로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대자유를 누리며 쿨하게 제대로 사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선택자 없는 선택 스토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5) 스크립트 참고
Transcript:
(23:58)즉, 개인을 선택한 다음에 개인이 자유롭기를 바란다면, 어찌 그것이 가능하겠냐? 이 말이에요!
<===============중간 생략===================>
모든 것은 그 이름일 뿐이지 그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말이에요. 부처는 그 이름이 부처지 부처가 아니다. 이 말이에요. 중생은 그 이름이 중생이지 중생이 아니다. 이 말이에요. 그럼 뭐죠? 여래, 같고 같다. 이 말이에요. 같고 같다. (35:26)
첫댓글 컷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R_AtvjRXDc&list=PLveOx3eofzC8c5T5nv5NNKtqbX3CpHtGJ&index=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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