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례지도사 염쟁이강씨 입니다.
염쟁이강씨의 자문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전화 주십시오.
오늘은 동두천 하봉암동에 위치한 기독교 묘지로 묘지 개장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려 밤잠을 설쳤네요.
다행히 새벽에 비가 소강상태로 작업 내내 아무 문제 없이 일을 마쳤습니다.
오늘 일정은 파묘 후 용인평온의 숲-자연장지로 안장 예정입니다
화장 시간은 13시 30분으로 일정이 타이트합니다.
동두천에서 용인 화장장까지 2시간 합장 묘역이기에 작업 시작을 오전 7시에 잡았습니다.
6시 40분 묘주님과 미팅 후 바로 파묘 들어갑니다.
소천하신지는 25년, 27년
매장 방식은 관장 이 시기에 미 육탈도 나오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와우 흙 재질이;;;
자갈돌들이 유난히 많네요.
조금 파 내려가니 합장 묘역을 구분하는 경계 표시가 나옵니다.
(경계표시;남좌 여우로 소주병 또는 참숯을 주로 사용합니다.)
가운데 표시에서 좌우로 1m는 넓혀 파내려 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횡대 가로폭(70cm) 양쪽으로 (최소 140cm) 가운데 30cm
기초 라인을 잡고 열심히 파내려 갑니다.
일반 마사토가 아닌 자갈돌이기에 속도가 안 나네요;;;
매우 힘이 듭니다.
2시간쯤 지나 드디어 석회와 명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매우 습하다 못해 물기가 보이네요;;;
역시나 횡대 및 관 상판이 물에 젖어 주저앉아 있네요.
냄새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상황;;;
일단 아버님부터 조심히 모십니다.
다행히 아버님은 육탈이 되셨습니다.
문제는 어머님이 미 육탈로 계시는 상황이네요.
칠성판에 받쳐 조심히 수습합니다.
묘주님께 설명 후 시간 관계상 부지런히 마무리하고
파낸 모틀 자리를 매립합니다(원상복구)
어제 비가 내린 상황이라 바닥이 매우 미끄럽네요.
해가 나는 듯하다 용인에 가까울수록 날씨가;;;
화장장 도착 후 접수 및 화로까지 잘 모셔 드리고 마무리를 합니다.
용인 평온의 숲(개장 화장 비용)
(묘지 지번으로 관내, 관외 구분)
관내:6만 원
관외:25만 원
국가유공자는 전액 무료이십니다.
염쟁이강씨(시민라이프)
묘주님께 인사 후 복귀를 해봅니다.
묘주님들 오늘 고생들 많으셨고요 아버님 어머님 잘 모시십시오.
오늘도 보람찬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참고로 묘지개장 과 이장의 차이점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