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 첼시 매거진은 지난 시즌 장기 부상을 당했던 조 콜의 힘든 재활 과정과 외로웠던 심정을 담았다. 그리고 평생 첼시를 좋아했다는 그의 옛날 이야기도 공개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제 조 콜의 부상 기간이 끝났고, 이제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팀에 정기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시작해서 발까지 다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치료실과 체육관을 들락거려야 했다.
"재활 기간 동안 나는 아침 9시부터 저녁 5~6시까지 매일 훈련장에 있어야 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게 별 것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매일 자신을 끊임없이 밀어붙이며 체육관에서 지내는 것은 정말 큰 정신적 도전이다."라며 이번 첼시 매거진의 표지 스타로 선정된 조 콜이 말했다.
"음악이 없었다면 이렇게 힘들었던 재활 과정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음악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자신이 당시에 듣던 음악 리스트를 보여주었다.
이번 호 첼시 매거진에서는 조 콜이 공개한 음악 리스트 전체를 볼 수 있다. 리스트에는 폴 웰러의 베스트 앨범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조 콜이 체육관에서 재활 훈련을 하지만 않았어도 그런 음악은 절대 오랫 동안 틀어지고 있지 않았을 거라는 점이다.
"그런 음악을 틀면 엄청나게 놀림을 받는다. 다른 선수들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이해할 수가 없다." 라며 콜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예전 소속 클럽이었던 웨스트햄에서도 그렇게 자신의 취향이 환영받지 못했는지의 여부까지는 차마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콜은 어떻게 웨스트햄이 '황금 세대' 라고 불리는 6명의 국가 대표팀 선수를 키워낼 수 있었는가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었다. 그는 또한 어릴적 웨스트햄 훈련장에서 살며시 빠져 나오던 기억도 회상했다.
조 콜이 웨스트햄의 선수였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왜 어릴적 그가 자신이 좋아했던 클럽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는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입을 열 수 있으며, 음악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나는 8살 때부터 13살 때까지 첼시 시즌 티켓 소지자였다. 내가 가장 흥분했던 타이밍은 바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홈 경기가 벌어지기 전에 'The Liquidator' 노래가 흘러나올 때였다. 그 노래를 틀을 때면 항상 셰드 엔드 좌석 쪽으로 다가가서 같이 즐기곤 했다. 이제 내가 선수로서 그걸 듣고 있으면, 옛날 생각이 아련히 떠오르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한다. '와 내가 지금 여기서 직접 뛰고 있잖아?'라고 말이다."
아이들에게 야채 식단을 권유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하지만 첼시의 영양사 닉 브로드가 ''Kickz''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15명의 어린 아이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
깜짝 등장한 마이클 에시엔이 큰 도움을 주었다. "대체 어떡해야 그렇게 클 수 있어요?"라고 아이들이 질문했다. "그냥 영양사 님의 말을 들으면 돼."(ㅋㅋㅋㅋㅋㅋㅋㅋ) 닉을 가리키며 에시엔이 대답했다. 아이들이 갑자기 건강한 식단을 달라고 줄을 서는게 아닌가!
http://kr.chelseafc.com/news/news_view.asp?PG=1&AID=179455
첫댓글 나도 크고싶은데..
에시앙.........ㅋㅋㅋㅋ 영양사님 말을 들으면 된다니~ㅋㅋㅋㅋㅋㅋ
에시앙 꼭 영양사님 말듣고 크길바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지금 깨달은 거 마냥 '와 내가 지금 여기서 직접 뛰고 있잖아?' 는 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시앙 사랑할꺼야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들아 무조건 영양사말 들어라 고고싱 ㅠㅠ
센스있네 에시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