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어느 날
바람
청사 한켠에 앵두꽃이
활짝 피었다
꽃들이야 하고 많지만
앙증맞은 앵두꽃은
눈에 띄기 쉽지 않음인가
정년을 몇년 앞둔
여직원 셋이서
망연히 바라보며
떠날줄을 모른다
피는듯 지고야 마는
봄꽃들의 향연
어쩜 남다른 감회에 젖어
옛님을 그릴지 모를 일이다
봄날은 덧없이 저물고
앵두같은 입술과 두 뺨도
풍상에 실려가려니
거울을 바라보면 어느새
낯선 나그네의 씁쓸한
미소가 감돈다
그래도 하냥 봄날이면
두근거린다
첫댓글 사월이 저물어 가는 하순에야 이 글을 읽고 작은 소회를 밝혀 본다. 늙은 말년에 철 든다고 4월이 다 지나 가고 있는데 이제서야 댓글을 올리는 게으름을 자책도 하며, 정년 까지 숨가쁘게 살아오신 여직원 세분 먼저 축하드리면서 요즘 인생이 100세 시대라 하니 인생의 2모작을 아름답게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좋은 시절이지요가는 봄 가는 청춘 아쉽다해도지금 이 순간 놓지지 말아야합니다언젠가 그날을 그리워하기 위해선오늘의 뜨거움이 있어야겠지요빠알간 앵두가 열리는 그날기쁨으로 맞이해야겠지요
첫댓글 사월이 저물어 가는 하순에야 이 글을 읽고 작은 소회를 밝혀 본다. 늙은 말년에 철 든다고 4월이 다 지나 가고 있는데 이제서야 댓글을 올리는 게으름을 자책도 하며, 정년 까지 숨가쁘게 살아오신 여직원 세분 먼저 축하드리면서 요즘 인생이 100세 시대라 하니 인생의 2모작을 아름답게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좋은 시절이지요
가는 봄 가는 청춘 아쉽다해도
지금 이 순간 놓지지 말아야합니다
언젠가 그날을 그리워하기 위해선
오늘의 뜨거움이 있어야겠지요
빠알간 앵두가 열리는 그날
기쁨으로 맞이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