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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지역 특산품인 머루와 천마 호두 사과 등이 전북도와 정부에서 선정하는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됨에 따라 식품산업 육성과 산업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무주군은 산머루가 2008 지역농업클러스터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천마는 2009 향토산업육성 대상으로 호두는 2010 향토산업육성 대상에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농림수산식품로부터 사업비 지원을 받으며 대상 품목에 대한 경쟁력을 쌓고 이를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반딧불 산머루 육성을 위해 무주군은 사업비 50억 원을 지원받아 이를 기반으로 머루 및 머루가공품 생산자와 도심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케팅지원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추진에 앞서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머루와인의 기능적 효능 검증과 머루를 이용한 가공식품개발'에 용역을 마무리해 관심을 유발했다.
무주군은 머루가 포도에 비해 우리 몸에 유익한 폴리페놀(1.8배), 플라보노이드(1.8배), 안토시안(3.3배), 칼륨과 칼슘(2배), 등의 함량이 높고, 나트륨(3.1배) 등의 함량은 낮은 것을 밝혀냈다.
게다가 무주군은 반딧불 천마 사업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천마는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이 안성면에서 생산되고 있어 100% 친환경 품목이기 때문에 청정무주의 이미지를 특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천마소재 식품개발 용역'을 통해 즙이나 환 등의 형태로만 시판이 되던 천마식품의 영역을 분말과 식초, 선식 등의 다양한 기능성 식품까지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또한 반딧불 호두는 2010년부터 3년 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무주군의 임야가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지형적 특성과 일표차가 큰 고랭지 기후의 특성을 기반으로 호두를 고품격 식품산업 대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무주군 반딧불 사과의 품질은 전국에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농산물수입개방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으로 무주군은 2008년도 프로젝트 종합평가회에서'시범단지 우수상','품질 우수상','유공공무원 표창'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무주군의 우수 시범단지가 된 곳은 무풍면 금평리 사과단지(10농가, 20㏊)로 지난해 총 390톤의 사과를 수확해 비파괴선별 등 탑 푸르트 규격을 통과한 50톤 분량의 사과를 전국의 유명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출하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2011년까지는 무풍 사과단지(대표·이성연)가 2기 탑 푸르트 시범단지 운영으로 도약의 발판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전문 기술단으로부터 이론과 기술을 전수받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또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다논 코리아 무주공장은 올해 5월 완공돼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연간 10만 톤 생산목표)할 계획이다.
무주군의 깨끗한 환경과 식품산업이 만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며 고용창출로 인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