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구단 사무실 이전
2017년 03월 05일 20:44 일요일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구단 사무실을 인천 구월동 이토타워 15층에서
문학주경기장(축구장) 내부 공간으로 4일 이전했다.
SK의 이번 사무실 이전은 창단 이후 세 번째다.
첫 이전은 지난 2002년 3월 6일 문학야구장 개장을 맞아 야구장 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인천 구월동(현재 신용보증기금 사무실 위치)에서 야구장 내부로 이동했다.
두 번째 이전은 2007년 3월 19일 스포테인먼트 추진과 함께
팬들 속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야구장 내부에서 인천 구월동 이토타워로 옮긴 바 있다.
이어 구단은 지난 4일 세 번째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문학경기장 전체 권역을 위·수탁 운영하면서 경기장을 시민들이 365일 내내 찾는
복합 스포츠 컴플렉스로 조성,
구단과 프로야구계의 신 성장 동력을 발굴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
사무실 이전에 따라 구단 주소는 인천시 남동구 예술로 138 이토타워 15층에서
인천시 남구 매소홀로 618 문학경기장 주경기장 2층 동편으로 바뀌었다.
대표전화번호와 팩스 번호는 기존 번호가 유지된다.
SK는 앞으로도 문학경기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야구팬과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창의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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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의 성탄절
2015년 12월 26일 작성글
매주 주말이면 영흥도 저희집에 들어와 1박을 하는 종철씨 부부가
성탄절 연휴를 맞이하여 영흥섬엘 들어 왔읍니다
성탄절 이브날 종철씨가 일을하고있는 현장(문학경기장)에서 급한 호출이 왔기에
저는 종철씨부부의 일을 돕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문학경기장에서 색다른 성탄절을 보냈읍니다
예전에는 문학컨벤션센타로 알려져있던 곳에 새로운 이름의 웨딩홀이 생겼읍니다
종철씨 부부와 제가 성탄절을 보낸곳 입니다
웨딩홀의 주방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넓은 주방과 많은 종사자들 많은 식재료들이 있었읍니다
저는 데모도라 불리우는 보조일을 하며 종철씨를 도왔읍니다
종철씨의 일을 도와주던 중에 주방 작업대위에 놓여있는 성탄절선물과 사연이 눈길을 끕니다
어쩌면 설레이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하고싶을 나이의 성탄절에 출근을 하여 일을 하고있는
지금 이땅의 젊이들의 일면을 보면서
창조경제운운 하며 이땅의 젊은이들의 바램과는 엇갈린 경제운용과 정치가 펼쳐지고있는
이나라의 어른세대로서 그들에게 무척 안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읍니다
극심한 고소공포증을 가지고있는 저를 대신하여 종철씨의 부인이 작업대에 올라가 있읍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즈의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이 보입니다
쉬는 시간에 문학경기장을 구경 하였읍니다
트랙에는 비닐하우스가 쳐 있어서 한겨울에도 선수들은 추위와 찬바람 걱정없이 훈련을 하고 있었읍니다
문학산은 사진 왼쪽뒷편에 있고
오른쪽 전광판 방향으로 인천향교가 보입니다
사진 오른쪽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소래산이고
중아에 보이는 고층아파트들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당시 출전선수들이 머물렀던 선수촌 APT 입니다
동그란 돔건물은 박태환 수영장이고 오른쪽에 눈썰매장이 보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곳 문학경기장에서 포루투갈과 예선경기를 가졌었고
박지성 선수의 멋진골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대한민국의 월드컵출전 이후 최초로 16강진출을 확정 합니다
그때의 감동과 환호를 기념하기 위하여 문학경기장 한곳에 공간을 마련 하였는데
아쉽게 구경을 할수가 없었읍니다
문학 야구경기장
저희들 어렸을적에는동네 논에서 썰매를 타는게 고작 이었지요
물에 빠져 젖은 양말을 말리기 위하여 불을 피우다가
나일론옷에 큰구멍을 내어 집에 돌아와 야단을 맞곤 했었는데
두툼한 방한복 차림의 요즘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맨몸으로 눈썰매장엘 옵니다
눈썰매장의 입장료가 제개인적으로는 무척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일을 마친후 문학경기장 근처(학익동 법원입구)에서 하루종일 꽈배기를 꼬고있는
친구 승권이네 가게엘 둘렀읍니다
마침 식사시간 이었는데 밥통대왕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있는 승권이의 식탁에는
지난달 영흥도 저희집에서 함께 담군 김장김치가 놓여져 있읍니다
오후에 영흥도에 돌아오니 아내는 돼지감자를 한가마나 캐어 놓았읍니다
20여일전에 왼쪽볼에 심한 상처를 입었던 참이의 얼굴도 많이 나아졌읍니다
첫댓글 선배님 건강한모습으로 일하시는모습 보기좋으시네요 모든게 감사하다는걸 느낍니다 참이 오래간만에보니 많이 커다기보단 늙었네요 ㅎㅎ
우리 늦둥이아들이 늙었다고요 ?
전화통화중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이의 안부를 묻고
저희집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저희부부가 먹을것은 안사와도 참이것은 꼭 챙겨와서
냉장고에는 그녀석의 간식거리가 늘 넘쳐나는 인기가 좋은 녀석 입니다
김일후 후배님의 열정과 성의와 예의바른
모습에 항상 존경하고 있지요 ~몸도 마음도
허 할만 한데도 불구하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볼때는 내마음
또한 재정비 해야겠단 생각도 든답니다 그 와중에도
경기장 구석구석 옛 추억을 짚어가는 여유~~
찬사를 보냅니다!!!
칭찬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웃이 일손이 부족하여 힘들어하면 당연히 도와야 하겠지요
일이 끝나고 생기는 보수는 제 아내의 몫 이기에
부부 사이의 분위기도 쓸데없이 좋아지고요
일후 후배님..~~ㅎ ㅎ ㅎ
참 즐겁습니다
일후씨가 하는일 일후씨가 머무는 곳 마다 베스트셀러 같은 장면을 멋지게
만들어 가며 생활하는 순간순간 마다 멋진 작품으로 펼쳐놓을 수 있는 대단한 작품가입니다
오늘도 산업단지에 들어가 오후4 시에 끝나서 집에와 힘든몸으로 견적서 때문에 컴에 들어왔다가
한번 들어와 보았더니 삶에 현장같은 일후씨의 작품을 보고 하루 피곤함을 잊고 몇자 적어봅니다
부럽습니다
또 기특합니다
건강해서요
요즈음은 노가다라 불리우는 일용잡부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은 안하려고 한다는군요
그러다보니 날씨가 몹시 추운날 이거나
지저분하고 유난히 힘든일이 있을때에만 제가 도와주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