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궂은 날씨 땜에 기분이 별로인 날입니다...
이런날 친구불러 핸드드립한 진한 커피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어야 되는데 털고 일어나 우도로 바지런히 향했습니다
마악~ 출발하려는 도항선 끄트머리에 간신히 매달려 출바~ㄹ 성공..

도착하자마자 봄의 기운이 화~악...

밀려오고...

해녀아줌마들은 ....

물결 높아 바다에 ...

들어가지 못해..이웃나들이 갔나봐요..

우도..속살이예요..여긴 정말 봄이구나를 몇 번 외치면서..

사진기를 ....

여기저기 들이대며...

올레길을 걸었어요..

이때쯤이 쉴곳인가봐요..조금 쉬었다 가라는 야그...

그말을 무시하고...걸으니..자연산 달래가 잡초사이에 굳건히 자리잡고 자태뽐내고 있네요..
자태뽐내봤자 지가 어쩌겠소마는 기특하네요...


제주도 본섬옆에 우도(섬) ..우도 옆에 비양도?..서쪽 한림앞 바다에도 비양도가 있는디?...여기도..
거시기..섬,섬,섬이네요...

동쪽 비양도에서본 우(소)섬..

태극 위풍당당 올레..

소섬에서본 비양도...맨날 섬이네..도라지켜(머리가 빙그르 돔..)

이런 놀잇감도...전남 남원에 있어야 더 어울리겠네요...

고래 콧구멍 동굴이 있는 (동안경굴) 검멀레해안..

제주도는 예전에 바람많고 습해 위에 보이는 띠(세)라고하는 이 풀을 베어다가
지붕을 이었대요..아마 육지의 벼 대신 일거예요..

지금은 필요치 않아 대신 우리들의 눈이 즐거워요...우도봉 오르면서..한컷..읏샤..
오늘은 여기까지..내일 우도 2탄 있어요..습한 날씨에 계속 비맞고 싸돌아 다녔더니
코감기가 걸려서 콧물댐에 머리가 아프네요..낼뵈요...
첫댓글 우도에 있는 비양도 가봤답니다 물을 찰그락 밟고 건너갔지요 ^^
언제 오실때 꼬옥 만나고 싶네요..제주를 무척 사랑하시는분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