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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7.12(일요일)
2.어디를: 부여군 임천면사무소뒤 유명한 성흥산 사랑나무를 안아보고 논산시 강경젓갈시장을 거쳐
강경해물칼국수의 뜨거운 맛을 보다~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후 3시 이후 내린다 카던 구라청 예보와는 달리 아침부터 종일 부슬부슬 내리는 비~
5.산행 경로: 임천우체국 옆 주차장~하나로마트~만세장터~대조사,임천초교 표지판 오른쪽으로~
임천농협 지나~임천초교~임천면사무소앞 길림길 오른쪽으로~솔바람길 안내판~
목은 이색 영당~산장가든~구교마을 갈림길~대조사 갈림길~오른쪽으로 내려가
대조사 관람후 다시 갈림길 빽~주차장~성흥사 갈림길~가람선원,화장실,kt통신탑~
큰 바위 오른쪽 돌계단~사랑나무~우물~유금필장군 사당~성흥루~봉화제단~
성흥산(260.1m, 산불초소)~산불초소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림~이정표 사거리~
왼쪽 성곽길 방향~관리안된 성곽길 잡풀 헤치고~사랑나무로 올라~가람선원으로
원대복귀(걸은 거리 4.7km, 대조사 탐방, 사랑나무 촬영, 긴 중식으로 소요 시간
의미없어 생략, 순수 등산 기준으로 1시간 30분 정도 예상)
성흥산(260.1m): 충남 부여군 임천면 및 장암면에 걸쳐있는 성흥산(260.1m)은 비록 해발 고도는
낮지만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사랑나무, 천년고찰 대조사, 백제시대 산성인 가림성
(성흥산성)등이 있어 부여 군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이다.
특히 성흥산성 주변에 솔바람길이 조성되어 있어 안내판과 데크등을 설치해 만든
산책로를 따라 풍경을 감상하면서 트레킹을 즐길수 있다.
성흥산성 솔바람길은 백제의 역사와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성흥산성을 중심으로
조성된 등산 산책로를 말한다.
성흥산성(가림성): 사적 제 4호로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위치해 있고 옛 지명(가림군)에 따라
일명 가림성 이라고도 불린다.
테뫼식 산성인 성흥산성은 산봉우리를 둘러싼 원형으로 성벽을 구축했으며 성벽
일부는 화강암으로, 동쪽 성벽등 일부는 흙으로 쌓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성의 둘레는 1,500m이고 성벽 높이는 3~4m에 달하며 501년(동성왕
23년) 위사좌평 백가가 축조하였다고 한다.
백제시대 축조된 성곽 가운데 유일하게 연대가 확실하고 옛 지명을 알수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대조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사적기엔 527년(성왕 5년) 담혜가 세운
것으로 되어 있고, 부여 읍지에는 백제 불교를 중흥시킨 겸익이 세운 것으로 되어 있는
전통 사찰이며, 고려 원종 때 장로인 진전에 의해 중창된 이래 여러 차례 중수. 개수가
이루어졌다.
대조사에는 고려 초기 것으로 보이는 3층 석탑과 석조미륵불이 있으며, 석조미륵불은
논산 관촉사 석불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성흥산 사랑나무: 사랑나무는 수령이 400여년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로서 백제를 무대로
만들었던 드라마 "서동요"에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키운 장소로 등장했는데
늘어진 가지가 하트 모양이어서 일명 사랑나무로 불린다.
이후 많은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뿌리깊은 나무", "천추태후", "대왕세종", "옥룡이 나르샤", "엽기적인 그녀"등 다수의
작품들이 성흥산 사랑나무에서 만났다.
사진 작가들에게는 최고의 사진 스팟으로 알려져 사계절 밤낮으로 가리지 않고 독특한
자태를 자아내는 성흥산 사랑나무를 담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경젓갈축제: 강경은 우리나라 굴지의 내포항으로 서해 해산물과 교역량이 많아 한세기 동안
영화를 누리던 곳으로 평양, 대구와 함께 전국의 3대 시장의 하나였던 곳이다.
200여년 전통의 강경젓갈시장 축제장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볼수있고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강경 금강 둔치에서 남녀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체험 행사와 어디에서도 느낄수없는 훈훈한 "인정" 과 "덤" 의 문화를 느낄수 있다.
(논산시 강경젓갈축제 홈페이지)
머리카락을 짜를라 카마 안직 쪼매 여유가 있는 긋은데 더버가 일찍 끈을라꼬 동네 이발소에
가가 문을 여이 허걱!~ 염색약을 한금 문치가 테레비를 보고 있는 사람, 민도를 한다꼬 추욱
의자에 늘어져가 누버있는 사람, 푸아푸아 카미 세수를 하는 사람등등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땅이다!~
딴데는 장사가 안된다꼬 난리인데 이넘의 이발소는 코로나도 비키 가는 모양이네~
진작에 이발 기술이나 배아놀낀데 맥지로 공부 한다꼬 쳐박히 있다가 기껏해야 빌 영양가도
없는 월급재이를 해가 일찍 제대 해뿌이 갈때가 없어 산에만 가는 백수가 된다!~
눈이 마주친 주인장한테는 담에 오끼요 카미 인사를 하고 털레털레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븅알 미태서 진동이 오디 마님한테 문자가 왔다!~ "국시집 아푸로 내리오소!~"
뭔일인공 시퍼가 터덜터덜 내리가이 국시집 아패 크다탄 박스를 내라났따!~ 뭐꼬?~ 황금동
행님이 복숭을 한박스 내라노코 갔다 들고 가자!~
계단에 있는거를 들어보이 무쭐해가 각중에 힘을 주이 방구가 나올라 칸다!~뭐 이리 무겁노?~
이런 무거분거를 내라나시마 손수레라도 끌고 오라 케야지!~띠바야~
아침에 고깃국에다 전복찜까지 믹이노이 이거 하나또 못들고 뭐하는 기고?~ 퍼억!~
오늘은 비가 온다 케가 험한 산에 가마 바지하고 신발이 나무가지서 널찐 빗방울과 이파리에
젖어가 오만상 축축해질 끼고 가지에 걸리가 우산도 못씨고 온몸을 흠뻑 적시오지 시퍼가
칙칙푹푹을 타고 원동역 쪽으로 갈라카던 계획을 산정산악회를 따라 가는 것으로 대체한다~
여는 쪼매한 산 하나를 올랐다가 띠띠빵빵을 타고 논산 강경으로 드가가 젓갈시장도 들리가
뜨끈한 칼국시도 한그릇 묵고 올라 칸다~
추풍령휴게소에 내리가 아침을 묵고가는데 오늘도 예외없이 진수성찬이다!~ 김밥은 물론이고 떡에다
미역 국시라 카미 한그릇씩 주는데 배가 터질라 칸다!~ 산정에 오마 묵는거는 늘 풍년이다~
이넘의 구라청은 오후 3시 부터 온다 카던 비가 출발하자마자 뚜득뚜득 카디마는 부여 임천면우체국옆
주차장에 내리끼네 빗방울이 굴거지기 시작한다!~ 현재시각 10시 50분!~
일기예보를 믿고 우산 준비를 안해온 네 사람은 농협 하나로마트에 드가가 일회용 우의를 하나씩
천원주고 사가 디비씨고 간다~
여는 5일장이 아이고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만세장터라고?~ 장터가 손바닥 만하네~
우체국여패 파출소를 자나 농협 하나로마트를 차례로 지나면 대조사와 임천초교 안내판이 나타나는데
골목 안으로 드가다보이 뺄간 간판의 중국집이!~ 짜장면 카이 박대장 생각이 나네~ 요새는 뭐하는지
기침 소리도 없다!~ 혼자 산에는 댕기나?~
오른쪽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농협 건물과 보신원이라 카는 탕집도 보인다~ 멀리 2층 단독주택긋이
보이는기 임천면사무소다~
병설 유치원도 달고 댕기는 임천초교를 지나면~
면사무소가 보이는 갈림실에서 역대 면장 공덕비를 쭈욱 새아났는 오른쪽으로~저다 공덕비를 새아놀만큼
덕망있는 면장이 및넘이나 되겠노?~ 욕나오네 참말로!~
궁디를 오른쪽으로 돌리마 가림성 입구 표석과 솔바람길 안내판이 나타난다!~ 대조사는 한 스님이
큰 바위 아래서 수도중에 관음조(파랑새) 한마리가 날라와 그 바위 위에 안자 놀라 잠이 깨니, 바위가
미륵보살상으로 변해있어 절 이름을 대조사라 켔다카는 전설따라 삼천리가~
포장도로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 왼쪽으로 목은 이색선생 영정을 모신 영당은 문이 굳게 닫혀있고~
찻집과 식당을 같이 운영하는듯한 건물 우에 포크레인이 평토 작업을 한다꼬 요란타!~ 저다
무신 건물을 또 질 모양이네!~ 주인인듯한 아지매가 부지런히 입구 정리를 하고 있다~
이정표가 가림성 1.1km 남았다 카는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내리오는 차하고 올라오는 차가
서로 눈 싸움을 하고 있다!~ 아지매요 한쪽으로 바짝 부치 주소 올라가그러!~ 눈 하나 깜짝안한다~
반사경이 서있는 모티를 돌아 나가마 구교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고~
잠시후 오른쪽으로 대조사 갈림길을 만나마 고찰 대조사와 보물인 미륵불 기경을 하러 내리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주차장 갈림길이 보이고~ 직진해 들어가니~
어?~ 지대장 일당들은 차를 타고 왔는데 인제 올라오나?~ 올라오다 아까 그아지매 맨치로 맨재기를
만나마 한참 실랑이를 해야 되지 시푸다!~ 산행 거리가 너무 짤바가 도로 따라 올라왔는데 딴 사람은
전부 차를 타고 올라온 모양이다!~
절을 한바꾸 돌미 범종각으로 가가 사진을 찍을라 카이 입구에 안자있던 덩빠리 큰 개쒜이가 뫼들을
빠이 보디 시일 일란다!~ 작전상 후퇴!~^^
우물 이름이 불유정(佛乳井)?~ 부처님 젖이라꼬?~ 예산 성당 외국인 신부가 샘터를 발견했다 칸다!~
거참 희안한 인연이다!~ 부처님 젖을 한모금 얻어묵고 갈라켔띠 뚜껑을 꼬옥 닫아났네!~
관세음 보살을 모신다 카는 원통보전(圓通寶殿)은 문을 자물통까 채아나가 목조보살 좌상은 기경도
못하고 돌아 나온다!~ 코로나 때문에 이카나?~ 같은 고려시대 작품인데 미륵불은 보물이고 석탑은
평범한 문화재네~ 최근에 몸체돌을 찾아가 복원 해가 그런강?~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손바닥에 지문이 딸가 없어지도록 간절하이 빌마 소원을 들어준다 카는
관세음보살님이 안자 계시는 원통보전 뒤로 덩치 큰 미륵불이 보이가 올라가 본다~
산신각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미륵부처님은 등을 돌리고 계시고~ 앞으로 돌아 나가이 은진 관촉사 미륵불하고 사촌뻘되는듯한
미륵불이 무표정한 폼으로 서 계신다!~ 부처님이 들고 계시던 거는 연꽃인강?~
충청도에는 3대 미륵불이 있다 카는데 홍성 상하리 용봉산 기슭 미륵불하고 은진 관촉사 미륵불,
여 세군데인데 승자가 힘을 과시할라꼬 맹글었다 칸다!~ 그중 인물은 이 부처님이 젤났따~
따로 부처님을 안모시고 창문 바까태 있는 미륵불로 예불을 올린다 카는 용화보전 한구석에는 놀러온
가족들이 비를 피해가 전을 피고 있다~
20분 가치이 절을 둘러보고 다시 삼거리로 올라온다!~혼자!~ 늘 바뿌게 돌아 댕기는기 몸에 배이가
그런지 오래 뭉그적거리는기 생리에 안맞네!~
왼쪽에 병풍바위가 있다 카는 이정표를 무시하고 올라가니 무신 간판이 이래 짬뽕이고?~^^
잠시후 왼쪽으로 주차장이 보이는데 차가 꽤나 마이 보인다!~ 여서 더 올라가지 마라 카미 바닥에
크다타이 써나도 올라가는 차는 올라간다!~ 난중에 보이 산정산악회도 올라갔다~
운동기구가 보이는 곳을 지나면~
성흥사 갈림길을 만난다!~ 소원성취, 연꽃 도량?~ 과대광고다~^^
터덜터덜 올라가면 무신 식당인강 켔띠마는 가림선원?~ 암자?~ 무당집?~ 전면으로 화장실도 보이는
여부터 흙을 발께된다~
맞은핀에는 가림성 안내판과 사랑나무 사진이~
사랑나무를 배경으로 드라마를 찍었다 카는 안내판이 열개가 넘는데 및가지만 담아본다~
올라서면 무신 사당인지 안내판이 없는 건물이 보이고~
사진을 보마 이 근방에서 사랑나무가 보인다 카드마는 여름이라 가리가 그런지 안직 안보이네!~
돌계단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다시 돌계단을 올라서면~
절문 아들이 사진을 찰칵찰칵!~ 여는 어설픈기 사랑나무가 아인데 폼을 잡고 있어!~
올라온 면소재지를 내리다 보고~
돌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에 보이는기 사랑나무다!~ 여는 사랑나무가 아이라도 오래된 느티나무가
곳곳에 마이 보인다!~
올라서면 가림성과 성흥산성을 혼용한 안내판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덩치도 크면서 잘 생긴 나무가 사랑나무다!~
해뜨는 풍광이 일품이라 카는 해맞이 행사장 표석앞에 서서 해가 뜰 방향으로 바라다 보고~
이기 우예 하트 모양이고 카이 지대장이 반틈씩 찍어가 부치마 하트 모양이 된다고~ 쳇!~
오른쪽 이정표가 보이는 우물쪽으로 올라 가다가~
다시 돌아본 사랑나무!~ 나무 인물은 조으네~
멀리서도 함 돌아 보고~
솔바람길 카미 선전은 요란시리 해싸도 성곽길은 정비를 안해나가 곳곳에 지나가도 못할 만큼
잡초 투성이다!~ 한바꾸 돌아나오다 식겁돗때 했다!~ 떠벌!~
예전에 이 물을 무미 성을 지킸따 카는데 인제는 관리를 안해가 그런지 맨정신으로는 묵도 못하겟다~
올라서면 왕건과 함께 고려를 일으킨 개국공신 유금필장군의 사당이 보이고~ 안직도 제를 올린다 카네~
그래서인지 깨끗하이 관리를 잘해낫따!~
유금필장군 사당뒤 정자 쪽으로 올라가다가~
돌아보면 여도 사랑나무 덩치하고 비스무리한 느티나무 고목이 마이 보인다!~ 일부러 심은 모양이다~
성흥루라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정자에 올라서마 이름표를 씬 사람이 영원한 2인자였던 김종필씨라고~
기미년 중추절 이라 카는걸 보이 1979년 추석때 씬 모양이다!~고향이 부여라 이 산에도 올라온겨?~
성흥산 정상은 조 앞에 보이는 산불 초소 자리다!~ 지대장 일당들은 언제 올지 몰라가 찍고 오기로~
올라서이 오른쪽 봉화제단에 제물을 챙기노코 가족긋은 사람들이 절을 하고 있다!~ 가족들 중 누군가
저 세상 사람이 되어 한 줌 재를 이 산에다 뿌리났나?~ 봉분도 없는데 무신 절을?~
근무자가 없는 초소를 한바꾸 돌아 나오는데 아무 표시가 없네!~
뫼들 혼자 표지기를 달고 한컷!~ 10리터 짜리 쌕 하나만 달랑 매고 올라오이 핀하네~ 유일한
인물화 한장을 남기노코 다시 정자쪽으로 내리간다~
오늘은 여를 내리가마 강경 해물칼국시를 무러 간다 케가 빵쪼가리를 안주해가 캔 맥주 한통을
다묵고나이 그제사 지대장 일당들이 올라온다!~ 일당들이 자리를 피고 안는데 돼지고기 수육
맛이 괸찬아가 또 막걸리 및잔을 걸치게 되고~ 이 팀들은 밥을 무러왔는지 내리가가 국시를
무러 간다 카미 뭐를 이래 마이 싸왔노?~
밥을 묵고 치우는걸 보고 다시 성흥산으로 올라간다~ 산불초소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면~
완만한 길을 만나고~
이내 사거리 이정표를 만나는데 직진해가 면사무소 쪽으로 내리갈라 카다가 지대장이 삼거리에
차를 새아논는다 케가 왼쪽 성곽길로 내리가기로 하고 후미를 기다리는데~
2~3분 정도 기다리도 안와가 표지기를 달아노코 왼쪽으로 천처이 내리간다~
내리서면 국가지점번호판을 만나고~
사면길이 이어지는데~
띠불 넘들이 성곽길을 맹글어 노코 관리를 안해가 개판이다!~ 잘못 디디마 오른쪽으로 굼발아 지까바
장마비에 잠긴 도로 건너듯 더듬거리미 건너간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빠져 나오이 엄마야!~ 이분에는 완전 정글이네!~
무신 넘의 둘레길이 이따구고?~헥헥!~
잠시후 최근 복원한듯한 성곽 우로 올라서면 사랑나무가 보이면서 정글을 빠져 나온다!~식겁했네 띠바~
사랑나무에는 아까보다 사람이 더 만네!~ 사람들 안중에는 성흥산 정상은 없고 오직 사랑나무만~
다시 면소재와 구릉같이 나지막한 산들을 내리다 보고~
사랑나무를 지나 올라온 길을 다시 내리간다~ 미태있는 나무에서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더러있네~
저 부부들은 무신 사진을 보미 저래 웃어쌌노?~
삼거리 가림선원으로 내리오이 안직 지대장은 안니리왔다!~ 안직도 사진 찍나?~
한국이동통신 중계탑 문짝에는 안직도 삐삐 012가!~ 요새도 삐삐가 작동이 되는강?~
한참 있다가 지대장 일당들이 내리오고~
잠시후 강경젓갈축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주차장에 차를 대노코 내리오이~
코로나 때문에 취소된 축제장은 비행장 활주로처럼 썰렁하고~ 금강 둔치 꽃밭에는 여성 동무들이
찰카닥 놀이에 바쁘다!~
우산을 들고 고수 부지 주변을 한바꾸 돌고~
강경 젓갈시장을 잠깐 들렀다가~ 강경 제일교회하고 마주보고 있는 강경해물 칼국수 집으로~
맛집이라 케가 지대장이 추천한 집이다!~ "맛있는 녀석들"이라 카는 TV프로에 나오는 바람에
유명세를 탔다고~
1층으로 들어서이 허걱!~ 빈 자리가 없네!~ 우리팀은 2층이라 케가 올라가보이 겨우 빈자리가~
3시가 다되가는 어중간한 시간인데 점심때는 아예 드갈 생각도 못하겠다!~
인터넷에 나오는 사진을 보마 춤이 꼴깍 넘어 가는데~ 기대를 너무 크게하고 가가 그런지
실망도 비례해서 크다!~
막상 나오는데 보이 궁물은 그런데로 조개류가 만아가 시원한듯 한데 면이 덜익었는지 밀까리 냄새가~
한참 끼리마 덜하겠지 시퍼가 끼리바도 여전히 밀까리 냄새가 심하다!~ 뭐를 여가 이런노?~
개인적인 미각으로는 대구 옹심이 칼국수나 바르미 보다 못한듯!~ 그래도 맛집을 찾니라꼬 고생한
지대장을 생각해가 궁물을 시 접시나 묵고 아까버가 조개도 찾아가 최대한 까묵고 나온다~
우리 동네 민속 칼국시 생각이 절로 나네!~
해가 중천에 있는데~ 이 띠바가 비가 철철 오는데 무신 해가 중천이고~ 어쨌든 6시 쪼매 넘어가
도착하이 안직도 배가 안꺼져가 범어동 돼지 국밥도 통과!~
만촌역에 내리가 집으로 오민서 국시집 아지매하고 눈이 안마주 칠라꼬 우산을 삐딱하이 씨고
지나간다!~ 퍼억!~ 엄마야!~ 아이엠 쏘리!~ 여중생 아 가심팍을 찔러뿟네!~
첫댓글 이번에는 산행은 쬐끔 하고 절구경에 사랑나무 구경하며 여유롭게 보내셨네요~ ㅎㅎ
산행보담 강경시장의 칼국수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던 모양이죠?
우리나라는 대개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 돈벌이에만 신경을 쓰는지
불친절 한 식당이 많고 맛도 별로인 경우가 많더군요.
이웃 일본 같은 경우는 지방마다 특색있는 음식을 정성들여 내 놓고~
음식점도 대를 이어서 전통을 지키며 운영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이런건 좀 배웠으면 합니다. ^^
정상 턱밑까지 차가 올라가이 등산이라고 할것도~ㅎㅎ
소생은 쪼매 더 걸어 볼끼라꼬 아예 도로에서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리와도 2시간이 채안걸리는 짤븐 코스 임미다!~^^
산 보다도 드라마나 영화로 마이 알려진 사랑나무가
주인공이라 기경온 사람들은 사랑나무에서 찰카닥을 하고 다니리 가뿌데요!~ㅋ
강경시장 칼국수는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면에서 밀까리 냄새가 필필나고 소통도 잘안되는 베트남 여인인듯한
종업원이 써빙을!~ㅠ
차라리 우리동네 민속 칼국시가 낮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