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민족 문자 '서예'로 교감 |
도문화예술진흥원 초청전 세계문자서예작가 한자리 7~12일 도문예회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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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는 인류정신문화의 표상이며 문자를 지닌 민족은 영원불명하다" 한 원로 서예가가 던진 말이 귀에 박힌다.
인류의 문명과 함께하며, 사람과 같이 나고 자라 오늘날에 이른 각 민족의 문자들은 존재만으로도 민족의 역사성을 말하기에 충분하다.
'한글'역시도 그렇다. 민족 정서가 깊게 베인 문자로 전통성·역사성과 늘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부터 '한글날'이 의미를 되새기며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가운데 제주에서 뜻 깊은 전시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호성)의 초청 전시로 열리는 '2013세계 문자서예대표작가 제주초청전'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는 '민족 문자'와 '서예'가 만나 교감을 이룬다.
한글·한문·몽골문·동파문·위구르문·여서문·일본문 등 세계 여러 민족들이 쓰고 있는 문자가 '모필'을 통해 작품으로 탄생했으며, 모두 102점이 내걸렸다.
김단희·윤춘수·이현종·정문장·정복동·조성자·현병찬 서예가의 작품은 한글서예발달사 또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중국 작가와 섬 밖 작가들이 제주에 왔다. 8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 현장 휘호를 진행하게 된다.
7개 민족의 문자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는 7일부터 12일간 도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펼쳐진다.
한편 전시 주관단체는 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이며, 전시단체는 청주 해동연서회 부설 세계문자서예협회(회장 김동연)다. 문의=010-9838-6724.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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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민족 문자 '서예'로 교감
霓苑(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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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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