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법인(無生法忍)의 구조와 무생선(無生禪)의 실천
Principles of Anutpattika & Practice of Anutpattika - Dharma - Kṣāanti
禪學(선학)
약어 : 선, 선학, 한국선
2014, vol., no.39, pp. 97-126 (30 pages)
UCI : G704-001708.2014..39.006
발행기관 : 한국선학회
연구분야 : 인문학 > 불교학
김호귀 /Kim, Ho-Gui 1
1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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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은 번뇌가 없는 상태이고, 무생법인은 번뇌의 본래공을 깨우치는 무생의터득이다. 따라서 忍은 그 터득된 지혜를 가리킨다. 이에 무생법인은 집착이 없는 마음으로서 견본심 및 견불성의 터득이다. 일체법이 무아라는 근거를 통하여 분별을 벗어나고 집착을 벗어나는 행위가 다름아닌 무생행이다. 무생행은또한 시비분별과 조작관념이 없는 무념으로서 무생의 실천으로서 無功用이기도 하다.
이러한 무생법인에 대하여 『유마경』에서는 佛果의 正位로 설명하였고, 『금강경』에서는 보살의 4종심으로 설명하였으며, 『금강삼매경』에서는 아마륵의 열매를 비유로 들어서 그 속성을 自生도 아니고 他生도 아니며 共生도 아니고 因生도 아니며 無生도 아님을 말하였다. 그래서 무생법인은 일체번뇌가 발생하지않는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생행의 실천으로서 삼매의 터득 및 불보살로부터 받는 수기에까지 관련되어 있다.
원효는 무생법인의 지혜를 無生智라 하여 능소심을 벗어나서 피안에 도달하는 반야바라밀의 근거로 해석하였다. 이와 같은 삼매 및 수기의 근거로 등장해있는 무생법인은 많은 대승경전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과정이 동일하지는 않은 까닭에 대승의 수행과 신행에서는 무생행으로서 정토수행 및 선수행과 관련하여 널리 강조되기도 하였다.
『금강삼매경』에서는 제법의 무아를 설하는 무생법 및 무생심이 그 실천으로서 무생행 및 무생법인으로 전개되어 무생의 속성과 구조와 그 실천을 통하여무생선의 작용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곧 諍과 論이 없는 무차별심은 性과 相이본래공적한 무생행으로서 得과 失이 없고 말씀과 언설이 없으며 知와 覺이 없고 幻과 相이 없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이것은 무생의 원리가 무생법인으로터득되고, 무생법인이 무생행으로 작용하며, 무생행이 무생선으로 실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nutpattika-dharm-kṣāanti, this notion is to realize that all things are beyond birth and decay. This is the stage attained by a bodhisttva. Anutpattika is the realm beyond rise and decay. Therefore the anutpattika-dharmakṣāanti is attained of Buddha nature or pure mind. And this notion is becoming of no-attachment in seon practices. This is the state of no-efficacy, nodistinction, no-fiction and no-delusions.
No-delusions is the state of tranquility of mind and one’s true self, that is to say, understand of dharma. We call that Prajñā, so called, the wisdom about one’s true self. A great variety of anutpattika-dharma-kṣāanti notions are recorded Buddhist scriptures.
For instance, Vimalakītti-Nirdeśa-Sūtra(維摩所說經) explained the mysterious identity of various things ultimate reality. Vajracchedikā-Prajñāpāramitā -Sūtra(金剛般若波羅蜜多經) explained the broad and wide for sattva mind, the primary for sattva mind, the everlasting compassion for sattva mind, and not falling down for sattva mind. Vajra-sammādhi-Sūtra(金剛三昧經) explained not self generation, not others generation, not together generation, and not nogeneration. And the Vajira-samadhi is means diamond sitting-meditation.
This Vajira-samadhi is considered of supreme samadhi most of all in Buddhist canons.
Therefore anutpattika-dharma-kṣāanti was established for wisdom and sammādhi and no-discrimination mind. Therefore, the typical practices of Mahayana buddhism is six pāramitā by Boddhisattva. In this time, Bodhisattva means Mahayāna-Bodhisattva. Mahayana-Bodhisattva must have the compassion and wisdom. But both of the notions to sum up is realization of anutpattika-dharma-kṣāanti. This notion spread out the boddhisattva movement in many aspects of Pāramitā. These are donation-pāramitā, observance-pāramitā, endurance-pāramitā, effort-pāramitā, meditation -pāramitā and wisdom-pāramitā, prayer-pāramitā, happy-pāramitā, penitence- pāramitā, magic formula-pāramitā, enlightenment-pāramitā, truth-pāramitā, confidence-pāramitā, reading scriptures- pāramitā, zenpāramitā and concentration-pāramit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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