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일 제2부 - 자이언캐년 -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은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브라이스캐년 관광을 마치고 조금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마치고 신의 정원이라 불리우는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을 방문하였는데
자이언캐년은 엄청난 크기의 사암과 바둑판처럼 생긴 엄청난 크기의 바위산 등 자연의 거대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달리는 버스 차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입이 딱 벌어지게 하는 웅장하고 멋진 풍경의 연속!
공원을 통과하면서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본 거대한 바위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돔 모양이 거대한 바위가 있는가하면 바위 색깔도 희고, 검고, 붉은 것이 있는 가 하면 거대한 사암이 수직으로 불끈 솟아 인간을 압도하고 있어 그 앞에서 선 인간은 한없이 작은 미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각하게 하였습니다.
하루에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 관광을 마치고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세계최대호텔이라는 MGM 그랜드호텔에서 공연하는 카(KA)쇼를 관람하였습니다.
카쇼는 태양의서커스 쇼 중 하나인데 Ka’는 일본어로 불을, 이집트어로는 영혼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Ka쇼는 왕국의 쌍둥이 소녀와 소년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라고 하는데 Ka쇼가 불쇼라고 불에 대한 것만 공연하는 것은 아니고 Water, Air, Earth, Fire와 같이 4 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 신화에서 Ka는 인간의 7가지 부분의 하나인 정신적 존재를 나타낸다고 하네요. ‘Ka‘는 무대장치의 빠른 변화로 관객을 자극하였는데 360도 자유자재로 변하는 사각형의 무대. 사각형의 무대는 비스듬히 있는가 하면 수직으로 서있고 심지어 사라지기도 하고 무대를 산, 바다, 왕궁 등으로 변신시키기도 하면서 스토리를 이끌어 갔습니다.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입체적인 무대에서 많은 배우들은 어느 태양의 서커스보다 더 멋진 스턴트를 보여주는데 180도 경사진 무대 위에서 나비처럼 날아다니고 새처럼 빠른 화살들을 피하고 결투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놀라웠습니다. 공연 중반에는 거대한 굴림쇠가 등장하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이 서 있고 뛰어다니는 것도 대단한데 줄넘기까지 거뜬히 소화하는 배우들을 보면 너무 아슬아슬해 손에 저절로 땀이 났으며 아슬아슬한 묘기를 보여주는 그들을 보면 저절로 감탄과 박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모든 캐릭터가 각자 갖춘 멋진 분장과 의상은 쇼의 감동이 배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나름 권선징악이라는 영화 같은 스토리와 묘기가 어울려서 진행되며 등장인물들이 중국, 일본 등을 합친 듯한 동양적이었는데 나는 첨단무대장치,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 공중을 날아다니는(가느다란 줄에 의지하지만 )묘기에 가까운 빠르고 정확한 몸놀림 등 그런대로 볼만하였는데 일행 모두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잠들어 코고는 사람까지 있었으며 쇼를 보고 나와서는 1인당 $150이나 주고 구경한 쇼 치고는 시시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이틀 밤이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마지막 날에는 신전무가 우리가 숙박하는 하라스(HARRAH'S)호텔 카지노로 내려가 게임을 해보자고 하여 카지노를 한 바퀴 둘러보았으나 끝내 게임에는 빠져들지 않았습니다. 잘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
|
|
첫댓글 사진을 1000컷 이상 촬영하였고 동영상도 꽤 많은데 그랜드캐년, 요세미티국립공원,
금문교 사진 및 동영상은 다음에 올릴게요.
넘 잘봤어요 수고많이하셨어요...다음사진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