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하늘 07
십 대를 위한 생명과학 콘서트
미생물에서 공룡까지 생명에 얽힌 놀라운 과학 이야기
지은이: 안주현, 정두엽, 김덕근, 이지유, 이한승, 이동숙, 장재우, 백두성, 임종덕
분 야: 청소년 > 청소년 과학
과학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면 수: 184쪽
판 형: 150*210
출간일: 2020년 10월 31일
가 격: 13,000원
ISBN: 979-11-5871-144-3 43470
■ 책소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생명과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의 최신작
이 책은 청소년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10월의 하늘>에서 행사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강연을 골라 묶은 것으로 <10월의 하늘>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생명과학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초파리와 거미와 고양이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와 미생물들, 그리고 과거의 생명체였던 공룡까지. 이러한 생명에 관한 연구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알려준다.
초파리 연구로 유전학이 발전할 수 있었고, 거미를 통해 환경에 적응한 여러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동물 연구를 통해 오히려 인간을 이해할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와 미생물 연구는 우리 몸의 건강에서 친환경 기술까지 이어진다. 또한 공룡 화석에서 우리가 보지 못한 머나먼 과거의 환경을 상상하고 미래의 위기를 대비할 수도 있다. 미생물에서 공룡까지 생명에 얽힌 다양한 과학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 목차
머리말
01. 우리 친구 초파리 _ 안주현
02. 생명 다양성의 경이로움 ‘거미와 거미줄’ _ 정두엽
03. 수의사의 고양이 ‘하루’ _ 김덕근
04. 아프리카에서 직접 만나는 동물행동학의 세계 _ 이지유
05. 가장 강한 녀석들, 극한미생물 _ 이한승
06. 세포 속 염색체 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 _ 이동숙
07. 인간의 똥으로 약을 만들어요 _ 장재우
08. 공룡 똥은 무슨 냄새가 날까요? _ 백두성
09.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의 흔적’과 함께 떠나는 중생대 탐험 _ 임종덕
■ 저자 소개
안주현 _ 중동고등학교 교사, 서울대학교 겸임교수
우리 주변 생명체들의 다양함과 귀여움에 매료되어 과학에 빠져들었으며, 내가 좋아하는 과학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과학교육을 전공하였다. 초파리의 신경계와 체절 발생 관련 유전자의 발현 양상을 연구하였고, 생물의 연속성과 다양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과 말과 글을 통해 만나고 있으며, 현재는 서울 중동고등학교의 과학교사이자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두엽 _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학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원에서는 생물화학공학을 세부 전공으로 정하여 거미줄의 유전 정보를 컴퓨터를 이용해 수집, 비교, 분류, 응용하는 생물정보학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재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일하며 우리나라 연구개발 사업의 예산 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여가 시간에는 노래 부르기와 여행을 즐긴다. 앞으로도 ‘10월의 하늘’을 통해 미래의 과학자들을 만나고 싶다.
김덕근 _ 수의사, 하임동물병원 원장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현재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진료를 보며, 매일매일 고양이를 관찰하고,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에 괴로워하며 오늘도 부족함에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임상 수의사.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고양이는 집에 사는 친구 ‘하루’라고 생각하는 바보 수의사.
이지유 _ 과학논픽션 작가, 과학전문책방 갈다 이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50세 즈음 공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학과에서도 석사를 받았다. 과학 교육의 목적은 ‘발견의 기쁨’을 느끼는 것이라 여겨, 재미나면서도 철학이 깃든 과학책을 만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나의 과학자들』, 『저기 어딘가 블랙홀』,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등 다수가 있다.
이한승 _ 신라대학교 바이오식품공학과 교수, 해양극한미생물연구소장
연세대 식품공학과에 입학해서 식품생물공학과로 바뀐 후 석사를 받고, 생명공학과로 바뀌자마자 미생물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바이오벤처기업 제노포커스, 일본 도쿄대학, 미국 조지아 대학 등을 떠돌며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현재 부산 신라대학교 바이오식품공학과 교수이자 해양극한미생물연구소장으로 섬기고 있다. 평소 뭔가 좀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았고, 그러다 극한미생물에 관심이 생겨서 한국극한미생물연구회의 창립을 주도했다. 현재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극한미생물분과 총무간사를 6년째 섬기고 있다.
이동숙 _ 함춘불임유전연구센터 연구실장, 중원대학교 겸임교수
함춘불임유전연구센터 연구실장, 중원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류유전학을 전공, 고려대학교 의생명융합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부 졸업 후 현재 근무 중인 함춘불임유전연구센터에 입사해서 연구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으며, 산전유전진단과 발생유전학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장재우 _ CJ제일제당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원
KAIST 생물과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를 마친 후 CJ제일제당의 연구소에서 20년 이상 미생물 연구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래기술로서 암, 당뇨병, 비만, 치매 같은 불치병을 낫게 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개발을 하고 있다. 작년 처음 ‘10월의 하늘’에서 강연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을 과학자의 길로 이끌어주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
백두성 _ 노원우주학교 관장
고려대학교 지질학과에서 고생물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지질 담당 학예사, 전시교육팀장으로 활동했으며 기획전 ‘한국의 화석’, ‘한국의 광물자원’, ‘Are we alone-외계생명체를 찾아서’를 개최했다. 현재 노원우주학교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종덕 _ 척추고생물학 박사,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장
국내외 공룡 화석지에서 직접 발굴조사·연구를 수행하며, 전시·교육·보존·복원을 하는 우리나라 대표 척추 고생물학자이다. 미국 캔자스 대학교에서 척추고생물학(박사)을 전공했고, 캔자스 자연사박물관 연구원·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BK교수를 거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장으로 있다. 25여 년간 학술연구·재능기부를 통한 과학문화 대중화에 헌신한 공적으로 ‘한국지구과학회 공로상’을 2017년에 수상한 바 있다. 『화석으로 만나는 공룡의 세계』 등 30여 권의 저서가 있고, 6차례나 과학기술부의 ‘우수과학도서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인 최초로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카마라사우루스를 직접 발굴하였고, 우리나라 최초로 익룡의 뼈 화석·4족 보행 조각류 발자국·신생대 돌고래화석을 학계에 보고하였으며, 세계 최초 육식 공룡의 구애 행위 흔적 화석 연구 등 SCI급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많은 중생대 척추동물의 발자국 화석과 신생대 포유류의 신종을 기재했다.
■ 출판사 리뷰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
2020년 11년째를 맞이하는 <10월의 하늘>은 2010년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이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현직 과학자, 과학저술가, 공학자 등은 물론 문화예술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과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작은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 과학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있다. <10월의 하늘>이라는 행사 명칭도 탄광촌 소년 호머 히컴이 로켓 과학자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에서 가져 왔다.
과학은 골치 아픈 것, 어려운 것, 시험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것으로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과학자를 머리가 굉장히 좋아야만 될 수 있는 먼 나라 사람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10월의 하늘>은, 과학은 흥미로운 것, 친근한 것,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과학자를 직접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은 어렵거나 우리와 동떨어져 있는 게 아닙니다. 과학은 흥미롭고 때론 감동적입니다.
누구라도 과학자를 꿈꿀 수 있습니다. ‘10월의 하늘’ 강연을 듣고,
또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과학에 매료되어 미래의 과학자나 공학자가 되어
세상을 더 멋진 곳으로 만들어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 머리말 중에서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생명과학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01. 우리 친구 초파리 _ 안주현 중동고등학교 교사, 서울대학교 겸임교수
대표적인 모델 생물인 초파리가 어떻게 생물학의 역사와 함께하게 되었고, 유전발생학자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얼마나 중요한 친구가 되었는지 알아본다.
02. 생명 다양성의 경이로움 ‘거미와 거미줄’ _ 정두엽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
과학자들이 거미와 거미줄을 연구하여 새로운 발견을 하고, 이어서 이 발견을 공학적으로 이용하여 스파이더맨이 아닌 스파이더 대장균을 만드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거미와 거미줄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생명의 다양성과 진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03. 수의사의 고양이 ‘하루’ _ 김덕근 수의사, 하임동물병원 원장
다양한 모습을 가진 고양이 친구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지금부터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04. 아프리카에서 직접 만나는 동물행동학의 세계 _ 이지유 과학논픽션 작가, 과학전문책방 갈다 이사
아프리카에 가서 야생동물을 직접 관찰한 이야기를 통해 동물행동학에 대해서 알아본다.
05. 가장 강한 녀석들, 극한미생물 _ 이한승 신라대학교 바이오식품공학과 교수, 해양극한미생물연구소장
대다수 생물학자에게 생소한 ‘극한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06. 세포 속 염색체 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 _ 이동숙 함춘불임유전연구센터 연구실장, 중원대학교 겸임교수
염색체의 구조와 염색체를 통해 어떻게 유전자 검사를 하는지 알려준다.
07. 인간의 똥으로 약을 만들어요 _ 장재우 CJ제일제당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원
우리 장 속에 있는 40조 마리의 미생물이 무엇이고, 어떤 병을 일으키고,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알아본다.
08. 공룡 똥은 무슨 냄새가 날까요? _ 백두성 노원우주학교 관장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화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한 공룡이 어느 시대에 살았고 어떤 동물이며, 대한민국 공룡 발견의 역사를 살펴본다.
09.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의 흔적’과 함께 떠나는 중생대 탐험 _ 임종덕 척추고생물학 박사,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장
직접 발굴과 연구를 진행하는 고생물학자의 생생한 경험담.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되어 큰 관심을 받았던 중요 화석들의 연구 과정과 그 성과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