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내의 인터넷망을 통하여 공개된 자료중에 2002년도 신규채용 외교관 연수생들의 인적사항이 있어 잠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분석결과는 우리 카페의 친구들이 자주 관심을 보이던 사항이여서 카페에 올려봅니다.
먼저 금년도에 외교관으로 신규채용되어 연수중인 분은 모두 32명입니다.
이중 1명이 제35회(2001년도 실시) 외무고시 합격생이고 나머지 31명은 제36회(2002년도 실시) 외무고시 합격생입니다.(이분들은 이제 '연수 동기'로 묶여져 평생을 동기생의식을 갖고 근무하게됩니다...^^;)
금년도 외시에서 여성합격자가 전체의 45%에 달한다고 하였는데 이번 연수생의 절반인 16명이 여성이고 나머지 16명이 남성입니다. 9합격자 수와 연수생 숫자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합격자중에 대학 재학중인 사정등으로 인하여 당해년도의 연수를 다음 해로 미루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를 보면,
1970년생 1명, 71년생 1명, 72년생 3명, 73년생 3명, 74년생은 없고(^^;), 75년생 5명, 76년생 9명, 77년생 8명, 78년생 2명입니다.
즉 최고령자는 32세이고 최연소자는 23세인가요..?
같은 동기에서 약 8년의 나이차가 나지요..
그런데 평균적으로 매년 합격자들간에 최고령자와 최연소자간에는 8-10세 정도의 나이차가 납니다.
출신학교를 보면,
서울대 17명, 연세대 5명, 한국 외국어대 4명, 고려대 2명, 이화여대 2명, 경희대 1명, 서강대 1명입니다.
이중 대학 4학년 재학생이 4명이고 휴학생이 1명 있네요..
나머지는 모두 대학졸업생 이상입니다.
대학에서의 전공을 살펴보면(외교관에 꿈을 두고 있는 고등학생 회원들은 관심있게 보시기 바람),
어문학계통이 총 17명입니다.(사범대 영어교육과 출신 1명 포함)
이 중 영어영문학 전공이 9명, 영어교육학 전공이 1명이고,
노어노문학 전공이 4명, 독어독문학 1명, 불어불문학 1명, 서어서문학 1명입니다.
그 다음으로 합격자가 많은 (출신) 전공학과는 정치외교학과 4명입니다.
그 다음은 경제학과 3명, 사범대 2명(위에 영어교육과 출신 1명 포함) 그리고 경영학과 전공 1명, 인문학부 출신 1명입니다.
명문대학생이 지방대학생보다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뽑힌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서울대학생과 지방대학생에게 같은수업을 가르치고 같은 시간을 주고 같은시험을 치게한다면 결과야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그 학생이 서울대학생이기때문이가 아니라 능력이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은 것입니다. 지방대건 서울대건 자신의 능력만 키운다면 외무고시 합격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직 나이어린 학생인거 같은데 서울대 입학도 자신없으신데 외무고시 생각하십니까? 꿈이있으시다면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세요.
첫댓글 한국외대 출신 합격자중에 영어학과는 없나요? 전부 영문학과인가요?
한국외대에는 영문학과 없지 않나요??
제가 아는 분들중 한국외대 영어영문학과 다니고 계신 분이 얼만데..
영문학과 영어학과 통번역학과 이렇게 3과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교육학과도 잇따고 들엇는데... 근데 성대는 없네..ㅠㅠ
질문이요~전 고등학생인데 외교학과를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어문 계열이 압도적으로 많네요;; 이걸 단순히 원래 정외과 보다 어문계열 학생 숫자가 많아서 그런걸로 봐야할지 아니면 어문계열이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걸로 봐야할지;;???
헛; 저는 중3인데 저도 정외과 갈려고 했어요ㅠ; 헛,,,,,,,,,;어문계열이 더 유리한가요?
-_-뭐가 이래.. 전부다 명문대잖아 . 이래서 우리 나라는 안돼-_-
명문대학생이 지방대학생보다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뽑힌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서울대학생과 지방대학생에게 같은수업을 가르치고 같은 시간을 주고 같은시험을 치게한다면 결과야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그 학생이 서울대학생이기때문이가 아니라 능력이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은 것입니다. 지방대건 서울대건 자신의 능력만 키운다면 외무고시 합격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직 나이어린 학생인거 같은데 서울대 입학도 자신없으신데 외무고시 생각하십니까? 꿈이있으시다면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세요.
법학과를 나온 후 외무고시 보면 더 유리하지 않나요?
법과목은 이제 없어진다고 하지 않았나요
이러나저러나-_- 서울대가 세기는 센가 보네요ㅜ_ㅜ
헌법 시험 이제 없어지니 법학과 나와도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
서강대 가려고 했는데 ㅠ 서강대 1명~~????
.....전부 명문대군요......고3이여!!!!슬프도다..흑..
하버드대 같은 데는 없낭?
노어과는 나 외대려나? 외대 영어 가려다가 점수 안되서 그냥 외대 노어 가려는 사람인데..
정외과 갈려 했는데- 에휴ㅠㅠ 혼란
중국어과 가려고 하는데 중국어과는 한명도 없네요ㅠ
학교보고 뽑는거 아니잖아요- 서울대 연고대 간 사람들은 얼마나 노력하는 사람들이겠어요/ 머리가 좋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외시에서도 그만큼의 노력을 했기 때문에 들어간거라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험담 마시길
서울로...................
꼭 명문대 나와야 갈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원칙적으로 학력제한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명문대 갈 정도로 공부 잘했던 분들만 붙으니까 그런거죠;;
숙명여대는없나요? ;;;; 궁금;
저도 정외과가 더 높을 줄 알았는데;; 어문계열이 훨 많네요 ..진짜 어문계열 숫자가 많아서 그런가 아님 더 나은 건지..외고 진학할거라 어문계열로 가면 특혜를 받으니까 이거 심각하게 고민해야겠는데요누가 답변 좀 주세요
ㅠㅠ역시 외국어의 중요성이 드러나는군요 , 어려워라-
꿈친님, 외고 어문계열 특혜 주는 대학 거의 없다는 것 알아두셔야해요(20개대학도 안되고, in서울 유명대학은 외대뿐임).. 이미 외고입시 끝났으니까 소용없는 답변일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명문대나와야 붙는게아니라, 명문대 나온 사람들이 잘하니까 붙는거죠.. 실력이 되니까 명문대를 들어갈수 있었겠죠...
어문학 좋아! 어문학계통에 가산점이 있음 ㅋㅋ
꿈친님// 외고힘듭니다. 정말정말이지. 괴물들도 많고참고로 전 외고생임.
정치외교 학과보다, 어문계열이 더 우세하네요..< 흐음.. 아직 고등학생이건만; 벌써학과 고민이 ㅋㅋ
역시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등이 강하군요//
정치외교가려고 외고도 버렸건만 ....... ㄷㄷㄷㄷㄷㄷㄷ
순간 흔들렸지만, 항상 이런 결과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합격한 사람중에 어문계열 전공이 많다는 것이지 어문계열이라 합격한 게 아니라는 것. Causation과 Correlation은 구분합시다!!
어문계열에 가산점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