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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김예은 기자]김펄 작가 개인전 전시인 ‘동글동글 푹신푹신’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이엔 갤러리에서 5월 1일(금)부터 31일(일)까지 개최된다.
‘동글동글 푹신푹신’한 감정처럼, 일상 속에서 발견한 따뜻하고 포근한 순간들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아이의 시선에서 출발한 사랑은 안아주고 함께하는 작고 평범한 순간들로 이어지며, 작가는 두려움 속에서도 곁에 서서 손을 잡아주는 존재의 모습과 세대를 따라 전해지는 따뜻한 보호의 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전시다.
사진: 김펄 작가 개인전 ‘동글동글 푹신푹신’ 포스터
‘동글동글 푹신푹신’ 전시는 김필 작가가 일상 속에서 아이와 나눈 대화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본질과 보호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전시장을 꾸렸다.
사진: Kim Pearl 김펄 괜찮아 괜찮아, 2026 종이에 먹 채색 76 x 56 cm
육아와 예술적 열정을 동시에 담아낸 김필의 작업들은 일상의 경험 속에서 길어 올린 감정들을 통해 관객과 깊이 있는 공감을 나누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육아의 일상 속에서 아이와 나눈 대화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본질과 보호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사진: Kim Pearl 김펄, 다 괜찮아, 2026 종이에 먹 채색 76 x 56 cm
아이가 말하는 사랑은 거창한 표현이 아닌, 안아주고 함께 밥을 먹고 곁에 있어 주는 ‘동글동글 푹신푹신’한 순간들이다. 김필은 이러한 소박하고 따뜻한 장면들에서 깊은 영감을 얻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순간들이 작품 속에서는 부드럽고 온기 어린 형태로 다시 태어난다.
사진: Kim Pearl 김펄, 기억나지 않아도, 2026 종이에 먹 채색 76 x 56 cm
또한 어두운 밤,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 곁을 지키며 손을 잡아주는 순간들,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무서워하는 아이 앞에서 대신 서 주는 보호자의 모습은 작품 속 ‘어미 곰’의 형상으로 확장된다. 이는 두려움이 없어서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 아이를 지키려는 어른의 선택을 상징하며, 관객에게도 각자의 기억 속 보호받았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김필 작가
작가는 어린 시절 자신 역시 두려움 속에서 보호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 자신이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품이 시간 속에서 이어지는 사랑의 형태임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이어지는 ‘동글동글 푹신푹신’한 온기는, 잠든 아이가 어떤 꿈을 꾸더라도 안전하게 감싸주는 존재에 대한 믿음과 위로를 담아낸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서사를 넘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보편적인 감정으로 확장된다.
사진: Kim Pearl 김펄, 푸른 시절, 2026 종이에 먹 채색 100 x 71 cm
이처럼 이번 전시는 육아와 예술적 열정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 깃든 사랑과 보호, 그리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따뜻한 감정을 관객과 깊이 있게 나누며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동시에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돌아보게 하는 사색의 시간을 제안한다.
사진: Kim Pearl 김펄, 좋은 꿈 꿔, 2026 Ink and oil pastel on paper 76 x 56 cm
사진: Kim Pearl 김펄, 봄에 너와, 2026 종이에 먹 채색 71 x 100 cm
Artist Kim Pearl presents her solo exhibition “Round and Fluffy” at E.N. Gallery in Pyeongchang-dong, Jongno-gu, Seoul.
This exhibition features works that intertwine the artist’s experience of parenting with her artistic passion. Drawing from everyday moments, Kim Pearl conveys deeply relatable emotions and delivers a warm, heartfelt message to viewers.
Based on conversations and experiences shared with her child, the works delicately explore the essence of love and the feeling of protection. From a child’s perspective, love is not expressed through grand gestures, but through simple acts—hugging, sharing meals, and being present. These “round and fluffy” moments become the artist’s source of inspiration, transforming easily overlooked fragments of daily life into gentle, comforting forms.
The exhibition also expands on moments of fear and reassurance: staying beside a child at night, holding their hand, and standing in front of unseen fears. These experiences are embodied in the recurring figure of the “mother bear,” symbolizing not the absence of fear, but the courage to move forward despite it in order to protect a child. This imagery invites viewers to recall their own memories of being protected.
Reflecting on her own childhood, the artist connects past and present, recognizing that the warmth she once received is now passed on to her child. This ongoing cycle of “round and fluffy” love conveys trust and comfort—the belief that no matter what dreams a sleeping child may have, they are safely held and protected.
Ultimately, the exhibition goes beyond a personal narrative, resonating with universal emotions that many have experienced. Through works born at the intersection of parenting and artistic devotion, Kim Pearl invites viewers to reflect on the love and protection embedded in everyday life, offering a quiet yet profound moment of contemplation amid the busyness of daily routines.
한편 이엔 갤러리는 현대 미술을 선보이는 특별한 공간이다. 갤러리동과 카페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갤러리동에서는 북한산의 웅장한 전경을 배경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카페동에서는 갓 구운 시그니처 케이크와 핸드 드립 커피, 상큼한 에이드와 함께 예술과 미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엔 갤러리는 신흥 예술가부터 중견 예술가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회화와 조각 작품의 정기적인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사진: Kim Pearl 김펄 즐거운 우리, 2026 종이에 먹 채색 71 x 100 cm
●김펄 개인전: ‘동글동글 푹신푹신’展 전시 안내
◑전시명: ‘동글동글 푹신푹신’展
◑전시 기간: 2026년 5월 1일(금)부터 31일(일)까지
◑참여 작가: 김 필
◑전시 장소: 이엔 갤러리(서울 종로구 평창길 224)
◑갤러리 관람 시간: 12:00–18:00 (화–일, 월요일 휴관)
◑전시 문의: 이엔갤러리
사진: 김펄 작가 개인전 ‘동글동글 푹신푹신’ 전시 전경
사진: 김펄 작가 개인전 ‘동글동글 푹신푹신’ 전시 전경 (1)
사진: 김펄 작가 개인전 ‘동글동글 푹신푹신’ 전시 전경(2)
사진: 김펄 작가 개인전 ‘동글동글 푹신푹신’ 전시 전경(3)
사진: 김펄 작가 개인전 ‘동글동글 푹신푹신’ 전시 전경(4)
사진: 김펄 작가 개인전 ‘동글동글 푹신푹신’ 전시 전경(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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