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형수 작가 선생님의 드라마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사실 전 조금 미리 알고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발표하시기 전까지 기다렸죠.. 음하하...
식솔들도 알고 계셨다고요?
물론 인터넷만 켜면 나오는 게 연예뉴스니...
드라마 <드림>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쯤이야~~ 우후후~~
<드림> 캐스팅 소식이 뉴스 1면을 장식했을 때
낭자들로부터 문자가 폭주하는 줄 알았습니다.
드디어 시작하는 것이냐구요.
물론이죠~ 드디어 시작합니다~
<다모>처럼 강렬하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이 즐비하겠죠.
우리 모두 <드림>을 기대해 보아요~
<선덕여왕>에 너~무 정 주시면 아니되오!!
저는 작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싸구려 연예신문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일 년하고 반 년이 다가옵니다.
최근 새로운 일을 하나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전문 홍보 대행사를 하나 열었습니다.
현재 외주제작사를 다니며 일을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드라마 홍보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해서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새벽, 회사에 출근하다가 문득 일을 시작해보자는 용기가 생긴 것이죠.
방송사 PD의 꿈은 접었냐고요?
연출은 힘들겠지만, 기회가 되면 드라마 제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답니다.
전 정말 <다모>를 만나고 인생이 바뀐 낭자입니다.
기계적으로 물리학만 공부하다가 말뻔한 인생이 다이나믹하게 바뀐 거죠.
세상사 쉽지 않다는 것도 뼈저리게 체험하구요.
뭐든 부딪혀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구요.
근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학생때만 해도 그러니까 <다모>를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연예인들에 대한 알게 모를 환상이 약간 있었는데...
그들이 이젠 내 일거리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밖에 없답니다.
조금의 떨림이나 설렘 이런 게 없다는 거죠.
요새는 드라마 작가 선생님들이랑 드라마 밖 숨겨진 이야기 하는 재미로 이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휴... 짧게 쓰려고 했는데, 뭔 말이 이리도 많은지...
식솔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 그립습니다.
시집간 영숙낭은 잘 사는지, 탬버린 처자, 혜민 낭자, 그리고 무냉....
지현낭, 지숙성님, 현춘성님, 현희성님....
주현낭자, 현정낭자, 혜정낭자, 정은주모, 저기 군산에 사는 성님...
도령들도 있었는데... 이름이... ㅠㅠ
또 누가 있더라...
발묵에 많은 식솔들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사탕합니다.
첫댓글 혜정낭~~~사탕하오^^ 사회 생활이란게 어른으로 가는 길의 하나요 뼈져리게 체험 했다니 이제 좀 더 어른이 된것이요? 그래도 즐겁게 삽시다~
더위에 대는 중이긴 하지만 나름 잘살고 있다오..^^ 드라마 홍보 대행사라 오 멋진대요 첫작품이 뭐가 되려는지 ..째튼 홧팅하시요
^^*
혜정낭 !!!!! 나두 보고 싶당...
뿅~~~ 글쓰기 부끄부끄^^*~~ㅜㅠ교육왔다가 딴짓삼아...간만에 들리니..뻘쭘하오~~하하..하마 세월이 이쿠나 흘렀네욧..ㅎㅎ 저는요 17개월 아들이 있어라~~이제 가끔이라도 들러서 소식 남기리다~~모두 잘지내는거 같아 너무 반갑쏘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