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게 철도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코레일 및 관련 기관(국토부,철도시설공단 등)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철도를 통한 수익창출을 고민해야 합니다.
1. 현재 경부선 KTX 의 문제점
- 상당히 큰 수요처인 수원,안산,인천 등을 놓치고 있다는 점
- 안산 70만 + 인천(북부 제외) 200만
2. 기존 체제에서는 코레일 독점이기에 수인선 활용 KTX 운행이라는 부분을
단순히 지하철 연결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것은 코레일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철도시설공단,국토부의 관점이기도 하죠.
(수인선 연결선 건설에 1천-2천억 정도 비용이 추가로 지출되어 건설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이렇게되면 안산,인천 남부 지역에는 간선 철도 서비스 제공이 향후 몇십년간 신선 건설하지 않으면 불가합니다)
3. 제안
수원(정확히는 세류역) - 수인선 연결선을 건설해서,
기존 경부선 경유 KTX를 안산,인천 방향으로 운행해서 수익을 증대시킵니다.
선로 용량에 따라서는 누리로(무궁화) 등급도 투입합니다.
(지금 현실은 안산,인천은 전철 연결해줄거니 알아서 이용해라 정도입니다)
4. 운행계통
인천-원인재(남인천/인천 1호선 환승)-중앙(안산시내 1개역)-세류(남수원으로 명칭변경)
-> 이후 경부선,호남선 등 KTX,무궁화 등 운행
-> 인천,안산에 새로운 수요 + 수원 KTX 투입량 증가
=> 새로운 수요 확보
민영화 저지가 중요한 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완전히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것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코레일 및 노조에서 나서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부분은 공기업 특유의 보수성도 문제가 조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조금 두서가 없는데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원래 경부선 세류역과 수인선 고색역을 있는 세류삼각선을 건설하려 했었습니다만, 수원시에서 수인선을 지하로 깔아달라 하는 바람에 해당 삼각선 건설은 취소돼었습니다. 그럼 지하로 할 수 밖에 없지만 세류역 주변은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주둔구역이라 군사 보안 문제까지 겹쳐 대규모로 무언가 건설하기 까다로운 지역입니다.
올 여름 기사를 보면 충분히 건설할 공간은 있고 가능한데, 지하로 연결선을 만들 경우 천억 정도 예산이 추가되어, 철도시설공단에서 이걸 안하는 조건으로 지하화하는 것으로 이야기되는 듯 합니다. 단순히 천억 아끼자고 수도권 주요도시에 간선철도 서비스를 넣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단순히 인천,안산만 연결되는게 아니고 수원행 KTX 증차 불가요인인 서울역까지 회송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남수원(세류)역 경유하고 중간에 KTX 경정비 차량기지를 작게 만들어두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낡은철길을찾아서 그외에 의왕시 인근에서 왼쪽으로 안산선 방향으로 일반열차,KTX 연결선로를 건설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수인선 지하삼각선 대신 검토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안양은 뭔가요ㅠㅠ
안양은 접근이 진짜 불리합니다.
이유는 안양역에 일반열차가 너무 안서요
그리고 KTX도 수원엔 조금이라도 스지만 안양역에는 아예안스구요
저번에 저 혼자 광주여행 가다가 무궁화 탈때 수원역까지 가서탔습니다.
억울합니다.
왜 안양은 안스는지ㅠㅠ
그나마 안양은 KTX타기에는 나쁘지 않은 편인것 같습니다. 안양 중심부인 안양1번가나 대동문고 앞에서 광명역 가는 버스들이 수시로 있구요, 시간도 20~30분 내외로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광명역이 있잖아요..
@촛불하나 그렇긴 하다만 ㅜㅜ
저 같은 경우에는 저가형ktx를 만드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ouigo와 같이요.
지금 철공 부채에 해덕이는 판에 지금은 어떻게 해도 민영화가 될 가능성이 크죠.
오히려 공공성을 강화하되 대대적인 철도 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킨 후에 생각해 보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현재 철도 시설투자는 국토부-시설공단에서 하고 있잖습니까? 예산을 아낀다고 해서 장기적인 계획없이 가는 것이 결국 철도 전체의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부분을 이야기하려는 것입니다. 경부선-수인선 연결하는 것은 주요간선과 주요수요처를 직결해주어 수익성을 대폭 제고할 수 있습니다.
@낡은철길을찾아서 제 생각에는 전국 주요 철도역에 고상홈 공사를 해서 ITX 청춘 같은 열차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고상홈만 있는 인천이나 동두천, 문산 같은 데서 간선철도가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전체 열차 플랫폼을 일본처럼 고상홈으로 통일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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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밖에는 조금더 안산쪽에서 가까운 고속철도에서 분기해서 안산선으로 바로 연결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을겁니다. 아무튼 KTX 공백지역인 안산,인천남부,시흥시 일부에 KTX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산선,수인선은 대피선이 마련되어 있기에 일반 열차 공급이 꼭 불가하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