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한국간호사면허가 일본에서 쓸 수 없기 때문에 병원의 단순 노무나 노인요양시설의 개호업무라면 일자리 구하는데, 정식비자가 안 나오니까 워킹 1년하고 결혼비자 받고 일해야 하겠네요. 간호사는 시간제로 일해도 시급 1600엔 정도 되니까 최저임금의 2배를 받는다고 보면 되죠.
주위에 일본 간호사분들이 있어서 대충 이야기 들었습니다만 복지는 꽝입니다 대신 수입이 좋아요 몇일저녁근무 하루쉬고 몇일주간근무 형식으로 시프트제인 경우가 많고요 큰병원인경우 작은경우 힘은 거의 안드는데 수입이 안좋다더군요 20대 중반 간호사분들이 매달 해외여행다니거 그러는거 보면 ㅎㅎㅎ
길게는 아닌데3~4일정도 쉬는 분도 많더군요 휴직후 복직은 잘 모르겠는데 대부분은 그냥 그만두고 몇달 쉬다가 바로 일찾고 그러더라구요 의외로 간호직이 전문분야에다가 약간 기피하는 경향도 있어서 수요에 수급이 못따라와서 일은 바로바로 찾는 편인거 같습니다 물론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종합병원같은 큰병원은 간호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언제든 그만 두고 다른병원 바로 취직하는분이 많아보였어요
안녕하세요.저는 현재 재활치료 배우는 학생입니다.올해 4월부터 오사카에서 일하게 됐고, 지금은 2월에 있는 국시 공부 중이예요.(실은 도서관에서 4시까지 공부하다 지금 집에 왔어요)저희 학교는 의과대학이라서 간호과 학생도 있는데 취직걱정 하는 애는 한명도 없어요.간호사가 부족해서 필리핀의 간호사들 데려올 정도로(일본국시 합격한 사람만)간호사가 부족한 상태거든요.저희 학교 대학병원도 1년에 50명 넘게 뽑는데 지원자는 50명도 안된다고 들었어요.일단 일본어 되고 일본 면허증만 있으면 의료계열은 취직은 잘되는 것 같아요.단!!진짜 일본어는 1급 땄다고 해서 잘하는게 아니예요.
이력서에 일어1급 써도 대화를 해서 부족하다 싶으면 안뽑거든요.연수받고 싶다고 해서 신청하면 잘해주는데 정식 직원이라면 말은 달라져요.직장이 병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생명에 관련된 일을 실수 하면 안되는 건 물론이고 환자분들 대할때의 소통이라든가 태도같은것도 중요하니까요.그리고 환자분들중 대부분이 노인분들이기 때문에 작은 목소리,발음만으로도 듣기 힘들꺼예요.작년에 정신과,신체장해영역(정형외과,외과),발달장해영역의 병원 3곳을 다녀왔는데 정말 부족한 걸 많이 느꼈어요.일본어를 보고 푸는 건 어떻게든 되는데,전문용어만 쓰면서 선생님들이랑 대화할때는 따라가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나마 저는 지금 일본온지 7년째고,일본에서 4년간 대학 다니며 생활언어도 절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환자분들과 농담도 자연스럽게 하게 됐는데,,그래도 힘들어요.ㅜㅜ 저희 선배중에는 중국에서 의사 면허증 땄는데 일본에서는 재활치료 공부하다가 ,생리학이나 이런 전문적인 지식은 있는데 환자분한테 증상을 알기쉽게 설명하는것,,인용하면서(선배는 큰 병원에서 일하는중)힘들다고 하더군요.그러니까 설득하는데도 힘들다고.우선 일본어는 정말 시험 뿐만이 아니라 생활언어도 많이 공부 하셔야 할꺼예요.ㅜㅜ
안녕하세요. 제가 전직이 의료계 인재업 쪽이라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일단 알려드릴께요. 일본의 의료인력 부족 현상은 간호사 뿐만이 아니라 의사도 마찮가지여서 일본 병원들도 혈안이 되어 인력공급을 찾고 있습니다. 위에 분이 이야기 하셨듯이 인력부족 공급 해소를 위해 필리핀에서도 간호사를 데려오고 있죠 일본에서 2년전에 실시한 제도로 아직 일본 면허가 없는 필리핀 간호사를 데려와서 일본서 임상연수와 일본어 교육을 시킨뒤 간호사로 정식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이 합격자가 단2명 *모집자200명 이라는 성과를 남기고 폐지되었요.
일단 의사도 그렇고 간호사도 일본어가 되지 않으면 힘들어요. 필리핀 실패에 가장 큰 원인이 일본어와 임금이 필리핀에 비해 높다보니 얘네들이 1년만 돈벌고 돌아가자는 마인드가 있었거든요. 여하튼 국시 치는데 필요한 자격이 일본어 검정1급이 반드시 있어야 하시는건 아실꺼고 참고로 마취과와 내시경 각 2년 정도식 경험이 있으시면 일본에서 경력은 그렇게 인정을 받기는 힘들 겁니다. 다시 배우신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할꺼에요. 그리고 제가 의료인력 부족이라고 했지만 이건 대도시에는 잘 해당되지 않습니다. 역시 인기있는 병원은 언제나 인기가 있으니까요. 참고로 오사카쪽이라면 링쿠소우고의료센타 가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외 일본의 독쿠슈우카이 재단 (일본 제1의 가장큰 병원 재단) 계열의 병원들이 해외의료인재들을 많이 모집하고 있습니다만 물론 일본 자격증이 있어야 일단 이야기가 잘 성립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일본에서도 가끔식 임상연수라고 하여 일정의 월급도 받으면서 자격증 취득후 그 병원에서 근무하는걸 약속하고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병원들은 어느정도 시골에 위치한 병원이 많구요. 일본의 경우 의료인재에 특화된 인재소개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이런 회사를 통해 연수자리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간호과 친구랑 얘기했는데,모의고사 보니까 과50명중 국가고시 합격률 60%넘은 애들이 40명이 넘는다고 해요.재활학과인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인 저희들은 각 과에 20명씩 있어도,물리치료는 아직 한명도 합격률 넘은 애가 없고,작업치료과는 3명인데요.간호과 친구한테 공부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일본은 재활학과보다 간호과가 국시문제 훨씬 쉽고 간단하다고 하네요.역시 인력 부족으로 웬만하면 다 합격시켜서 임상에 보내려는 거라고.국시 문제가 쉬울때가 찬스인 것 같아요.(앞으로 당분간은 인력부족으로 계속 이상태로 유지될 것 같지만)힘내세요.^^
첫댓글 한국간호사면허가 일본에서 쓸 수 없기 때문에 병원의 단순 노무나 노인요양시설의 개호업무라면 일자리 구하는데, 정식비자가 안 나오니까 워킹 1년하고 결혼비자 받고 일해야 하겠네요. 간호사는 시간제로 일해도 시급 1600엔 정도 되니까 최저임금의 2배를 받는다고 보면 되죠.
아,,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간호사로서의 지위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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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일본 간호사분들이 있어서 대충 이야기 들었습니다만 복지는 꽝입니다
대신 수입이 좋아요
몇일저녁근무 하루쉬고 몇일주간근무 형식으로 시프트제인 경우가 많고요 큰병원인경우
작은경우 힘은 거의 안드는데 수입이 안좋다더군요
20대 중반 간호사분들이 매달 해외여행다니거 그러는거 보면 ㅎㅎㅎ
아 해외여행다닐정도면 휴가를 길게 받을 수 잇다는 뜻인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1.16 23:04
길게는 아닌데3~4일정도 쉬는 분도 많더군요
휴직후 복직은 잘 모르겠는데 대부분은 그냥 그만두고 몇달 쉬다가 바로 일찾고 그러더라구요
의외로 간호직이 전문분야에다가 약간 기피하는 경향도 있어서 수요에 수급이 못따라와서 일은 바로바로 찾는 편인거 같습니다
물론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종합병원같은 큰병원은 간호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언제든 그만 두고 다른병원 바로 취직하는분이 많아보였어요
아,, 감사합니다!! 수요에 수급이 못따라온다니 좀 슬프네요,,, ㅠ
안녕하세요.저는 현재 재활치료 배우는 학생입니다.올해 4월부터 오사카에서 일하게 됐고, 지금은 2월에 있는 국시 공부 중이예요.(실은 도서관에서 4시까지 공부하다 지금 집에 왔어요)저희 학교는 의과대학이라서 간호과 학생도 있는데 취직걱정 하는 애는 한명도 없어요.간호사가 부족해서 필리핀의 간호사들 데려올 정도로(일본국시 합격한 사람만)간호사가 부족한 상태거든요.저희 학교 대학병원도 1년에 50명 넘게 뽑는데 지원자는 50명도 안된다고 들었어요.일단 일본어 되고 일본 면허증만 있으면 의료계열은 취직은 잘되는 것 같아요.단!!진짜 일본어는 1급 땄다고 해서 잘하는게 아니예요.
일본에 오래 살아도 어렵다는분이계시는데,.. 역시타국에서 살아간다는것 자체가 힘든일이네요,,,직장을 구하는것보다 거기서 어떻게 잘 지내는냐가 관건인데, 무튼 열심히해야겟다는생각만 드네요 정말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력서에 일어1급 써도 대화를 해서 부족하다 싶으면 안뽑거든요.연수받고 싶다고 해서 신청하면 잘해주는데 정식 직원이라면 말은 달라져요.직장이 병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생명에 관련된 일을 실수 하면 안되는 건 물론이고 환자분들 대할때의 소통이라든가 태도같은것도 중요하니까요.그리고 환자분들중 대부분이 노인분들이기 때문에 작은 목소리,발음만으로도 듣기 힘들꺼예요.작년에 정신과,신체장해영역(정형외과,외과),발달장해영역의 병원 3곳을 다녀왔는데 정말 부족한 걸 많이 느꼈어요.일본어를 보고 푸는 건 어떻게든 되는데,전문용어만 쓰면서 선생님들이랑 대화할때는 따라가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나마 저는 지금 일본온지 7년째고,일본에서 4년간 대학 다니며 생활언어도 절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환자분들과 농담도 자연스럽게 하게 됐는데,,그래도 힘들어요.ㅜㅜ 저희 선배중에는 중국에서 의사 면허증 땄는데 일본에서는 재활치료 공부하다가 ,생리학이나 이런 전문적인 지식은 있는데 환자분한테 증상을 알기쉽게 설명하는것,,인용하면서(선배는 큰 병원에서 일하는중)힘들다고 하더군요.그러니까 설득하는데도 힘들다고.우선 일본어는 정말 시험 뿐만이 아니라 생활언어도 많이 공부 하셔야 할꺼예요.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1.25 14:42
안녕하세요. 제가 전직이 의료계 인재업 쪽이라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일단 알려드릴께요. 일본의 의료인력 부족 현상은 간호사 뿐만이 아니라 의사도 마찮가지여서 일본 병원들도 혈안이 되어 인력공급을 찾고 있습니다. 위에 분이 이야기 하셨듯이 인력부족 공급 해소를 위해 필리핀에서도 간호사를 데려오고 있죠 일본에서 2년전에 실시한 제도로 아직 일본 면허가 없는 필리핀 간호사를 데려와서 일본서 임상연수와 일본어 교육을 시킨뒤 간호사로 정식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이 합격자가 단2명 *모집자200명 이라는 성과를 남기고 폐지되었요.
아, 정말큰도움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 또 질문있으면 갠적으로 쪽지 드려도 될까요? ^^ ㅎㅎ
일단 의사도 그렇고 간호사도 일본어가 되지 않으면 힘들어요. 필리핀 실패에 가장 큰 원인이 일본어와 임금이 필리핀에 비해 높다보니 얘네들이 1년만 돈벌고 돌아가자는 마인드가 있었거든요. 여하튼 국시 치는데 필요한 자격이 일본어 검정1급이 반드시 있어야 하시는건 아실꺼고 참고로 마취과와 내시경 각 2년 정도식 경험이 있으시면 일본에서 경력은 그렇게 인정을 받기는 힘들 겁니다. 다시 배우신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할꺼에요. 그리고 제가 의료인력 부족이라고 했지만 이건 대도시에는 잘 해당되지 않습니다. 역시 인기있는 병원은 언제나 인기가 있으니까요. 참고로 오사카쪽이라면 링쿠소우고의료센타 가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외 일본의 독쿠슈우카이 재단 (일본 제1의 가장큰 병원 재단) 계열의 병원들이 해외의료인재들을 많이 모집하고 있습니다만 물론 일본 자격증이 있어야 일단 이야기가 잘 성립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일본에서도 가끔식 임상연수라고 하여 일정의 월급도 받으면서 자격증 취득후 그 병원에서 근무하는걸 약속하고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병원들은 어느정도 시골에 위치한 병원이 많구요. 일본의 경우 의료인재에 특화된 인재소개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이런 회사를 통해 연수자리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간호사취업시 나이를많이보나요? 30대중반은??...어려울까요??
집사람이 10년차 집중치료실 간호사입니다. 일본어가 완벽해야 되고 간호사 국시를 치뤄야 한다네요.
일본어가 완벽하려면 ,,,,,,,,, 하아,,,,,,,,,,,,,,,, 국시를치려면, 휴우,,,,,,,,,,, 네 감사합니다 ㅎㅎㅎ
방금 간호과 친구랑 얘기했는데,모의고사 보니까 과50명중 국가고시 합격률 60%넘은 애들이 40명이 넘는다고 해요.재활학과인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인 저희들은 각 과에 20명씩 있어도,물리치료는 아직 한명도 합격률 넘은 애가 없고,작업치료과는 3명인데요.간호과 친구한테 공부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일본은 재활학과보다 간호과가 국시문제 훨씬 쉽고 간단하다고 하네요.역시 인력 부족으로 웬만하면 다 합격시켜서 임상에 보내려는 거라고.국시 문제가 쉬울때가 찬스인 것 같아요.(앞으로 당분간은 인력부족으로 계속 이상태로 유지될 것 같지만)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