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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발끝으로여는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즐거운나
열세번째 아침이 밝았다. 밤새 왜케 추웠던지-_-;;; 팬티 까지 2장 입고 잘걸 그랬나보다-_-; 두다리 쭉 뻗고 잘수 없는 공간 이기에 쭈구려 잤더니 온몸이 쑤시다. 간간히 잠을 깼는데... 깨어진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밤하늘은 정말 아름다웠다. 하하... 나는 낭만 고양이-_-~ 아무튼...06:00즈음 이미 밖은 하얗게 밝아 있었고 .. 아직은 인적이 없는 남대천으로 나와 어제 깔고 잤던 신문을 모아다 이런저런 기사들을 읽었다. 오늘은 대청봉 따먹는날~ 음.. 몸 컨디션이 -_-별로라 걱정이다... 지난 치악산 비로봉 등반의 후유증이 다시 찾아오는듯 하다..-.,-; 암튼 오늘은 아침을 좀 든든하게 먹고 가야할것 같아 근처 김밥나라 로 향했다. ... 그래도 대청봉은 남한3대 고봉(高峯)이 아니겠는가... 암튼 건빵먹고 오르기엔 벅찰듯 싶어-_ㅜ;; 과감히 3천원을 투자해서 참치찌개로 아침을 해결 보기로 했다 음햐햐~~~ 오예~ 간만에 만나보는 흰색 밥에, 게눈 감추듯 해치워 버리고 행복한 기분으로 대청봉 등반을 준비할수 있었다 -_-;;.. 먹는게 남는거다-_-.. 포만감은 곧 행복함이 추구하는 긍국의 이데아의 세계 인 것이다... -_-ㅋㅋㅋ;; 양양 터미널 에서 오색행 시외버스를 타고 남설악 매표소로 향했다. 08:00시에 터미널을 출발해 08:40분에 오색에 도착할수 있었다. 아...산에 갈땐 왜 버스를 타고 가냐구? 보통 당일치기 등산은 아침에 올라 해가 저물기 전에 내려와야 하거든... 그리고 버스타고 40분 거리면 걸어서는 너댓시간은 걸리지... 체력 안배의 문제도 있고... 시간을 고려해 버스를 타는 것이지...음... 암튼 양양에서 오색 까지는 1750원...생각보다 부담스러운 가격... 오색에 도착해서 남설악 매표소 까지는 걸어서 올라 가야 했다. 09:20분에 되어 남설악 매표소에 도착할수 있었다. 소공원 설악산 입구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데... 이곳 남설악 매표소는 ... 정말 한적하다..쿠쿠 이런 한적한 분위기가 좋단 말이야.. 입장료는 1600원... 헉! 소공원 설악산 입구는 3400원 이나 하는데-_- 오예....는 무슨-_-;; 일단 나말고는 등산객이 없었기에... 매표소 아저씨에게 사정을 이야기 했다... 아저씨 께서 베시시~ 웃으신다... 나도 덩달아~ 베시시~~ 웃었다.... "안돼-_-ㅗ" 헉..ㅜ_ㅜ;; 쳇 치사해-_-;;;가 아니고...아닌건 아니지... 어쩔수 없이 돈을 내려고 하자...아저씨 께서.. 어디서 왔는지 물으신다...아저씨와 잠깐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비선대 대청봉 코스가 막혀 다시 왔노라고 말씀드리니..아저씨께서.. 잠깐 고민하는듯 하시더니 알겠다고 그냥 들어가라고 하신다...오예~ 아저씨 따봉! -_- 아저씨께 인사를 드리고 남설악 매표소를 지나 대청봉 코스로 들어설수 있었다..
[남설악 매표소 입구~ 따라와영~^^*]
남설악 매표소에서 대청봉까지는 7~8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한다. 일단은 날씨도 맑고 그늘진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기분도 상쾌하고 좋았다. 5분정도 걸었을까? -_- 대청봉행 탐방로 구간 훼손지점 복구 공사를 한다고 길을 막아놨다.. 읍쓰...옆으로 우회해서 가란다-_-';;; 우회....정말 싫다-_-;;; 군대 보병전술 에선 우회를.... 목표지점에 다다르기 위해 먼 길을 돌아서 가는걸 뜻한다-.,- 아씨-_-;; 일단 우회등산로로 들어섰는데...길이 무진장 가파르다-_-;; 읍쓰... 힘들게 힘들게 우회등산로를 벗어나자 무난한 코스의 등산로에 들어설수 있었다..-_- 그냥 내려갈뻔 했다-_-;;;
[대청봉 오르는길...]
가는길에 만난 몇몇 등산객들은 내 배낭에 달린 태극기를 보며...아!오늘같은날 태극기를 가져왔어야 하는건데..라고 말씀하신다.ㅋㅋ 꼭 정상에 올라 태극기를 꼽아 달라는 부탁 하시는 분도 계셧다ㅎㅎ 얼마를 걸었을까... 조금씩 폭포의 물줄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설악폭포가 가까워 지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맑은 물소리를 들으니 다리에 힘이 솟는듯 ~ 오옷~~ Haste!!!! 11시가 되어 설악 폭포에 도착할수 있었다.. 오오!! 마음까지 맑아지는 설악폭포의 굿거리 장단 이여~ 뭐가 그리 신이 나는고~ 일단은 설악폭포로 내려가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설악폭포...중에 일부..-_-;]
모자에 양것 물을 먹이고 세수도 하며 잠시 쉬고 있는데 뒤늦게 올라온 등산객 일행이 내려왔다. 그들도 역시나 설악폭포의 골을파는 시원한 물에 감동하며 세수도 하고 발도 담그고 그러고 있었다.. 나를 보고 일행중 한분이 말을 걸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설악폭포를 벗어나려 하자 가는길에 먹으라며 초코파이를 주신다...^^오예~ 감사를 드리고 설악폭포를 벗어나 대청봉으로 향했다. 우회도로를 끝으로 무난한 길이 계속 되었고 그리 힘들지 않게 산행을 계속 할수 있었다... 모르겠다...치악산 비로봉의 험난했던 코스에 확실히 데여 봐서 그런지... 그리 좋아 보이진 않는 코스인데도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던것 같다.... 얼마를 걷다보니...지천에 진달래꽃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상에 다다른 건가?... 그냥 느낌이 그랬다..
[대청봉 즈음하여..진달래꽃]
역시나 조금을 걷다보니... 더이상 어를곳이 없는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맙소사...아버지.. 12시45분...드디어 대청봉 정상을 밟을수 있었다...ㅜ.ㅜ
[오예! 정상이닷!]
정상에는 이미 도착해 있는 몇몇 등산객들이 감격의 순간을 누리고 있었고... 나는 정상에서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에 정신이 없었다. 그러고 있는데...화성시 송산면 사강1리 제일건강원 에서 오셨다는 -_-;; 할머니(-0-;) 께서 사진을좀 찍어달라고 부탁 하신다.. 언제가 되더라도 좋으니.. 사진을 뽑으면 꼭좀 보내달라고 부탁 하신다... ^_^ 기꺼이 사진을 찍어드리니..할머니께서 사진값을 주시겠단다... 정중히 사양하고 나중에 화성에 들르면 밥한끼 얻어 먹겠다고 말씀 드렸다 ^^ 할머니께서 화성에 와서 제부도와 대부도도 가면 좋을거라고..꼭 당신네 집에서 하루 머물고 가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러고 있는사이.. 양양 낙산사 복구 사업문제로 낙산사 복구 조사 오셨다는 아저씨 께서도 사진을 부탁하여 아저씨의 모습도 사진에 담아 드렸다.. 사진은 메일로 보내 달라고 하신다..^^ 아저씨는 어제도 올라오고 오늘까지 2번째 올라오시는 거란다... 대청봉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하번 더 오신거란다... 어제는 사진도 못찍고 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고맙다고 하시며.. 대청봉 정상에서 보이는 설악산의 지형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 죽음의 계곡이 어딘지 한참을 찾았는데 아저씨께서 알려주셔서 사진에 담을수 있었다 쿠쿠.. 내려가는 길에 먹으라며 마이쮸 도 주셨다 ^_^ㅎ
[죽음의 계곡]
설악폭포 에서 만난 등산객 일행이 주신 초코파이를 먹고 다시 남설악 매표소로 하산을 준비 했다. 13시30분 대청봉을 출발 .... 내려가는 길은 후달림을 잘 참아가며-_- 조심조심 하산을 시작했다. 내려오는 길에 대청봉으로 오르고 있는 등산객 들은 하나같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묻는다 .. -_-무조건 거의 다 왔다고 힘내라고 말씀 드렸다 -_-ㅋㅋ 어떤 아주머니는 태극기 달면 힘이좀 나요? 라고 물으신다..."네^^"오늘은 날도 날인데 태극기 달아야죠 ^^; 아주머니께서 무전여행 중 인가보네요..라고 말씀 하시곤...잠깐만요...라고 부르시더니..가방에서 송편을 꺼내주신다...ㅠ.ㅠ 오매... 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하산을 계속 했다. 남설악 매표소에 가까운 우회 등산로 구간에 들어서 조금 내려가자 등산객 일행 세분이 자리에 앉아 쉬고 있다...그중 한분이 나에게 혹시 반찬고가 있는지 물으신다.. 아저씨 일행중 한분이 발톱이 빠지려고 하시는데 반찬고가 필요하단다..아저씨들 에게 반찬고를 드리고 잠시 아저씨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울에서 오신분들 이신데... 그중 발톱이 아프시다는 분은 엄살인지 어쩐건지-_-;; 아주 우는 소리를 연발 하신다-_-쿠쿠.. 아저씨 한분이 거동이 불편해 두분이서 부측해 가며 가고 계셨던 모양이다... 우회 등산로 구간은 비탈 상당히 심한데...걱정이다.. 아저씨들은 물도 다 드셧는지... 아저씨 들에게 녹차물을 권하니.. 감사에 감사를 하며 물을 드신다... 아저씨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뒤 그중 한분이 꼭 신세를 갚겠노라 서울에 올라오면 연락을 달라고 하며 자기 연락처를 준다.. 같이 부축해 드리겠다고 말하니 먼저 내려가서 자기네 일행에게 내려오는 중이라고 기다리라고 말해달라고 한다...(산에서 핸드폰이 터지질 않는다...) 그길로 나는 아저씨 들에게 조심히 내려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하산을 계속해 16:00시에 남설악 매표소에 도착할수 있었다. 매표소 아저씨 에게 인사를 드리고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내려오는길에 만난 아저씨들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을 전했다. 아저씨네가 걱정 되었다... 일단은 매표소 화장실로 들어가 간단히 씻은뒤 빨래를 하고나와 매표소 정자에 앉아 쉬기로 했다. 정자에 앉아 쉬면서 일지를 정리하고 있자 부상당한 아저씨 일행이 내려온다... 다행히지 싶었다.. 아저씨들중 한분이 오셔서 고맙다 인사를 해주시고 꼭 연락 달라고 말씀해 주셨다 ^^; 그러게 아저씨들과 인사를 하고 나도 다시 양양으로 가기 위해 오색으로 내려갔다...버스는 18:30분이 되어야 오는것 같았다... 아직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다... 몸은 좀 피로했지만.. 그냥 걸어 가기로 했다. 30분정도 걷다 드디어 차를 얻어 탈수 있었다. 인사를 드리고 차에타니 -_-아까 산에서 봤던 부부 였다. 오호~ 아저씨 아줌마와 이야기를 나누다 강릉까지 가신다기에 오예! 강릉까지 같이 내려 올수 있었다~ 쿠쿠 땡재수~ ^^ㅋㅋ 산행을 시작하면서... 나도모르게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었다..인사를 해놓고도 순간 뻘쭘했다-_-;; 어랏..헌데 상대방은 조금의 경계심도 없이.. "아~ 예^^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시네요 ^^ 힘내세요^^" 라고 밝은 미소를 담아 인사를 해준다... 오호~ ...이것참.. 그래서 산행 내내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했더니...역시 모두가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해준다는 것이다... 참 신기하다... 그냥 길거리 에서 지나 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실로 국도변을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 에게 인사를 했다가 뻘줌 했던 경험이 많아서..)...이상한 사람 취급 받기 쉽상인데...이렇게 등산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하나같이 밝은 모습으로 대해 주다니... 그들의 모습은 모두가 마음에 여유를 가득히 품고 살아가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 이였다.. 혹시 등산을 해보시라... 만나는 등산객 에게 먼저 인사를 해보시길.. 그들은 분명 밝은 미소로 인사를 받아줄 것이다.. 좋은건 그런 밝은 미소의 인사가 당신의 지치고 피로한 몸에 가득히 힘을 불어넣어 줄것 이라는 것이다! ^^* 그렇게 설악산 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양양을 벗어나 강릉에 도착해보니 시간은 19:45분 이였다... 차를 타고 한참을 이야기 나누다 아주머니 께서 오대산은 별로라고 말씀하셔 오대산은 그냥 건너 뛰기로 했다..-_-;;; (싫은 연일 등산하는건 별로 내키질 않았다..오대산 입장료 역시 3400원인가 한단다..-_-+)...그러던중 강릉에 도착해 아저씨께서 강릉터미널 에서 내려 주셨다. 인사를 드리고 아저씨네와 헤어졌다... 음...강릉이라~... 하늘을 보니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신나게 하늘을 날고 있었다...오메 부러워...-_-; 일단 역근처 관광 안내소 에서 강릉 관광지도를 얻은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패밀리 마트로 갔다. -_-;;
[강릉의 하늘...오우...잼나것는데...?]
뽀글이를 한뒤 아까 산에서 만난 아주머니 께서 주신 송편을 먹었다. 그렇게 저녁을 해결하고 잠자리를 찾아 보기로 했다.. 음... 얼마를 해메였을까...-_- 어딜가도 반갑게 맞이해 주는 붉은 십자가는 도통 눈에 들어오질 않고...하다못해 들려 봄직한 관공서도 없다..으미?.. 시간은 이미 22시를 넘가가고 있었다..-_-;
[한참을 헤메던 낮선 골목..]
그냥 찜질방을 갈까 하다...돈도 거의 다 써가는 마당에 은근히 오기도 발동해 하염없이 강릉 시내를 헤메 였다.. 문제는 내가 한참을 헤메인 곳이..-_- 여관 모텔촌 이였다는 것이다-_-;;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이 '구 강릉 터미널'자리 라는 것이다..그래서 여관, 모텔이 많은거라고... 한참을 헤메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머쓱한 표정으로 나에게 인사를 하며... "선생님 혹시 담배 있으시면 한대 얻어 필수 있겠 습니까?" 라고 묻는다..-_-;; 자세히 보니..아저씨는 아니고 ...나보다 대여섯살 많아 보이는 횽아 였다-_-ㅎ 담배가 없다고 말하고 지나치려다...문뜩 생각해보니... 여행 첫날 국도변을 걷다 담배곽이 보여 사뿐히 밟는데 느낌이 이상해 봤더니 1까치 피운 담배 였던 '던힐'이 배낭속에 있었다..-_-;; 횽아에게 생각해보니 담배가 있네요~ 라고 말하고 담배를 줘버렸다. 횽아는 신이 났는지 몇번이고 고맙단 인사를 한다.. 횽아는 세상만사 근심을 털어내는 해맑은 모습으로 담배 한까치를 물고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횽아는 마산 사람인데 근처 인력시장에서 일하면서 하루하루 먹고 살고 있단다.. 당뇨가 있어서 자주 일을 못해 빠듯하게 살고 있다나?... 그렇게 횽아랑 이야기를 하다 잠자리 찾는 중이라면 자기방에 와서 자란다.. -_-;; 찝찝했다..-_-;; 자기는 조기 선인장 여관 에서 109호 에서 살고 있다고... 잠자리 없으면 같이 자라고 하는 것이다.. 어떡할까 고민하다... -_-;;이거 미안해서리...-.,-ㅋ 솔직히 먼 봉변을 당할지 몰라 걱정이기도 하지만... 뭐 목숨만 걷어 가지 않는 다면야..-_-; 귀중품 이라고는 딸랑 디지탈 카메라와 mp3... 형을 따라 방으로 들어서면서 카운터 할머니에게 카메라 가방을 맡긴뒤 형을 따라 형의 방으로 들어갔다..-_- 오웃... 이냄세...-_-;; 왠지 너무 익숙하다...그렇다...-_-;; 내 방에서 나는 냄세-_-푸하핫 형아는 겉보기 와는 다르게 방은 나름대로 말끔히 정리해 놓고 사는것 같았다.. 형아는 지금 대접할게 없단다... -_-알고 있어여-_-;; 그러고 형은 신나라 연방 담배를 피웠고...나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한뒤-_-;;(이상한 설정이 아님-_-+) 나와 형이랑 로보캅3를 보았다.. 형이랑 시시콜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형은 잠깐 밖에 나갔다 오겠다고 하고 나갔다..-_-잉?...순간 무지 찝찝했다..-_-;;친구들 끌고 와서 방법할려고 하느건 아닌지?-_-;;; 아니면 아가씨라도 모셔올려고 하는건지-_-;; 암튼 난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며 테레비를 보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잠들었다.. 그렇게 열세번째날이 지났다...
사진이 안나오면 http://www.cyworld.com/lys7789게시판에 있어영..-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