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상승에 대한 인내'
자료링크 : https://bit.ly/3nEhvb2
▶️ Car : 포드 2023년 전기차 판매 목표치 2배 상향
-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 속에서 테슬라, 루시드는 한주간 각각 +10.0%, +25.7% 상승했고 상장 직후 폭등했던 리비안은 지난주 -1.0% 하락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전기차 업체 우려로 Nio와 Xpeng은 각각 -9.4%, -3.4% 하락했다.
- 포드는 2023년 연간 전기차 생산 목표치를 2배 상향했다(60만대). 애플은 2025년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재차 인상해 최저가 모델 가격이 6천만원을 돌파했다. 리비안은 5.8조원 투자해 두번째 공장 건설 계획이며 50GWh 규모 배터리 셀 공장 설립을 병행한다. 폭스콘은 자금난 겪고 있는 로즈타운모터스 전기차 공장을 2,700억원에 인수했다.
- NIO는 노르웨이에 첫번째 전기차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설치 완료 후 테스트 중이다.
▶️ Cell : 셀 메이커 주가 부진 지속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1.3%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1.6%p Under-perform 했다. 유상 증자 통해 투자 확대 추진 중인 CATL, BYD는 각각 -0.3%, -3.3% 하락했다.
- 원통형 배터리 탑재한 루시드와 리비안 신차 출시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원통형 배터리 비중 상승할 전망이다.
- LGES은 2022년 1월 코스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시총은 약 75조원으로 예상된다.
- 중국 공신부가 향후 배터리 산업 지원 시 단순 생산 능력 확대가 아닌 기술 혁신 및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언급했다. CATL은 한국 지사를 설립해 현대차 LFP 배터리 기술 지원 예정이다. 한편, CATL은 8조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이며, LGES의 IPO에 따른 투자 자금 확보를 증자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다. 도요타 첫 양산 전기차에 CATL 배터리 탑재 예정이다. 폭스바겐이 지분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 파트너사 중국 고션 하이테크가 팩 기준 200Wh/kg 수준의 에너지 밀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 Material/Equipment : 동박 3사 주가 상승세 지속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3.2% 상승했다. 동박 3사(SKC, 일진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가 각각 폴란드, 미국, 캐나다 투자 발표로 각각 +6.5%, +19.7%, +13.9% 상승했다. 양극재 탑티어 급등 이후 코스모신소재도 +11.7% 상승했다.
- 배터리용 광물 자원 풍부한 캐나다 퀘벡의 주정부는 원자재 추출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약 2조원 투자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테슬라와 협력을 검토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퀘백주에 연간 6만톤 규모 전지박 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 (주)SK는 중국 양극재 기업 베이징 이스프링과 합작사 설립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라홀딩스 자회사 위코가 분리막 제조 기업 WCP에 약 1,000억원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SKC가 2024년 완공 목표로 폴란드 공장 설립을 위해 7,000억원 투자를 발표했다.
- 세계 3대 촉매제 회사이자 장기간 양극재 개발해온 영국 Johnson Matthey가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양극재 사업 철수를 선언하고 배터리 리싸이클링 시장 진출로 방향을 선회했다.
- CATL은 창신신소재와 분리막 합작사 설립을 위해 1.5조원을 투자한다. BYD 자회사는 전해질 기업 DFD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5.6만톤 이상의 LiPF6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 광물별 전주 평균치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1.4%), 니켈(-0.7%), 코발트(+1.7%), 망간(-11.0%), 알루미늄(+1.5%), 구리 (-2.7%)로, 리튬 17주 연속 상승, 코발트 6주 연속 상승, 망간 4주 연속 하락했다.
▶️ 투자 전략 : 수익 추정 상승 동반, 섣부른 수익 실현 경계
- 소재주들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양극재-전해액-첨가제-동박 등을 넘나 들며 지속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동박 3사도 지난 주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 소재주들의 최근 주가 상승은 Multiple 상승과 함께 추가 증설 발표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승이 동반된 주가 상승이라는 점에서 가격 부담에 따른 수익 실현 논할 상황 아니라고 판단한다. 가파른 EPS 상승 덕분에 주요 소재 기업들의 PEG는 여전히 향후 3년간 추세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타 지역과 달리 중국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과의 경쟁 강도가 제한적인 지역이라는 점에서 한국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투자 선점에 따른 메리트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 지금까지 소재 기업들의 투자 발표 여러 차례 있었으나 미국 투자에 주가가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 아직까지 에코프로비엠 제외하고 북미 지역 투자 규모 공식화된 기업 없다는 점에서 소재주들에 대한 섣부른 수익 실현을 경계한다.
- 다만, 2차전지 소재주들의 주가 추이가 3년을 넘어선 시점의 실적을 당겨와야 상승 여력이 생기는 구간에서는 장기간 조정 국면 거쳐왔다는 점에서 서서히 가격 부담 생기는 종목들이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 따라서 3년 후 실적 기준 가격 부담이 적거나 아직 미국 투자 규모 발표 하지 않은 소재주들에 대한 우선 접근(동화기업, 엘앤에프)을 권고한다.
- 한편, 대형주들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4분기 전기차 배터리 라인 가동률 하락이 고정비 부담증가로 이어지며 수익성 훼손 불가피할 전망이다. CATL과의 Valuation Gap 메우기 위한 필요조건은 수익성 개선이라는 점에서 단기 주가 부진 불가피하다. 다만, OEM들이 탄소 배출 규제 하에서 제한된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EV 우선배정 움직임 지속함에 따라 셀 메이커들의 가동률 상승 및 이에 따른 중대형전지 부문 수익성 개선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본격적인 EV 배터리 흑자 확대 확인될 경우 대형주들의 강한 반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